본 연구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 치유환경 구성을 이루는 치유환경요소를 정리하는 것과 두 번째 정리한 치유환경요소를 중심으로 치유환경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치유환경요소를 설명할 수 있는 다이어그램 도구를 생성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다이어그램 도구에서 발전된 유연성 좌표를 도출해내어 도구의 한계점을 극복한 좌표 도구를 생성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도출한 유연성 좌표가 치유환경 구성 연구에서 적용될 수 있는지 검증한다. 이전에 진행된 선행연구들을 각각의 조건에 맞춰 고찰하여 치유환경요소를 재정리하였으며 이를 통해 도출해 낸 다이어그램 도구와 유연성 좌표의 실질적 활용도를 검증해보고자 적용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에서 정리한 치유환경요소는 6가지의 요소로 N(Nature), S(Social elements), H(Human), P(Place), E(External stimulus)와 상호작용 (↔)로 이루어진다. 이를 6개의 치유환경요소의 줄임말로서 6・E・H 요소로 정리한다. 해당 6 ・E・H 요소를 활용하여 선행연구에서 정의한 치유환경요소를 정리한 결과 단순하게 각 요소들의 설명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상호작용을 포함하고 있는 요소들과 두 개의 요소들이 주고받는 영향과 같이 조금 더 복합적인 설명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에 6요소 중에서‘↔(상호작용)’요소를 중심으로 6・E・H 다이어그램 분석 도구를 도출하였다.
이것이 다이어그램 도구의 적용성 연구의 시작이다. 다이어그램 도구의 적용성의 경우 해외와 국내의 치유환경요소를 다룬 선행연구에서 정리한 요소들에 대입하여 평가한다. 치유환경요소가 가진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특징을 6·E·H 요소를 통해 일괄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로 이를 통해 기존에 혼용되어오던 정의의 위계질서를 확립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요소에 해당하는 디자인적 요소의 정리 역시 가능하였다. 그러나 해당 다이어그램 도구는 두 개의 요소와 각 요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내용만으로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이상의 요소들의 집합을 표현할 수 있는 발전된 도구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는 유연성 좌표의 도출로 이어진다. 유연성 좌표의 경우 두 가지 연구를 통해 그 적용 가능성을 고찰한다. 첫 번째는 디자인요소에 대한 적용성이다. 앞서 도출한 치유환경요소를 중심으로 정리한 치유디자인요소와 건축디자인요소을 유연성 좌표에 대입하여 활용 가능성이며 두 번째는 치유환경평가에 대한 적용성이다. 치유환경을 ‘평가’하는 지표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공간의 치유도를 결과로 도출한 선행연구 3개의 결과에 유연성 좌표를 대입한다. 이를 통해 치유환경 평가 연구에서 유연성 좌표의 활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두 가지의 연구 모두 해당 내용의 유연성 좌표로의 대입이 가능하였다. 치유디자인요소의 경우 유연성 좌표 상의 대입과 이를 통해 영역별 특성에 따른 분류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6・E・H 요소만으로 분류하였을 때보다 보다 복합적인 각 요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정리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는 이후에 치유디자인요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각 요소들이 공간에서 가지는 의미와 나아가 각 요소들이 서로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설명하는 도구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각 요소들 사이의 관계와 이를 통한 치유환경의 구성 연구에서 특히 주요하게 사용 되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치유환경평가에 대한 유연성 좌표의 대입의 경우 서로 다른 공간에서의 치유디자인요소들의 종합적 분포를 확인하고 이를 통한 공간의 치유환경 구성 능력을 정리할 수 있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의 치유디자인요소들의 구성과 공간의 특징을 분석하는 데에는 유연성 좌표가 유용하였으나 반대로 한 가지의 공간 혹은 하나의 공간 유형에 대한 평균적 치유디자인요소에 대한 정리의 경우 치유디자인요소의 활용정도보다 깊이있는 분석이 필요했다. 이는 기존의 유연성 좌표의 활용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3차원 좌표 안에서 각 요소의 위치점이 생성하는 면적 및 부피를 통한 결과 도출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와 연구에서 도출한 치유환경 구성에 대한 도구들의 의의와 한계점을 정리하며 연구를 마무리한다.

This study has three main purposes. The first is to organize the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that make up the composition of the healing environment, and the second is to create a diagram tool that can explain the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including the interaction of the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around the organized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The last is to create a coordinate tool that overcomes the limitations of the tool by deriving advanced flexible coordinates from the diagram tool. Finally, it is verified whether the derived flexibility coordinates can be applied in the healing environment composition study. Previous studies were reviewed according to each condition to rearrange the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and a study on applicability is conducted to verify the practical use of the diagram tool and flexibility coordinates derived through this.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organized in this study consist of six elements: N (Nature), S (Social elements), H (Human), P (Place), E (External stimulus) and interaction (↔). These are summarized as 6・E・H factors as an abbreviation of 6 healing environment factors. As a result of arranging the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defined in previous studies using the 6 ・E・H elements, it was found that they were simply focusing on the explanation of each element. Therefore, there is a lack of a more complex explanation, such as the factors that contain interactions and the influence that two factors exchange. Therefore, a 6・E・H diagram analysis tool was derived centering on the ‘↔ (interaction)’ element among the 6 elements.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applicability study of the diagram tool. In the case of the applicability of the diagram tool, it is evaluated by substituting the elements organized in previous studies dealing with the elements of healing environments abroad and in Korea. Through the evaluation of whether the complex interaction characteristics of the healing environment elements can be collectively converted through the 6·E·H elements, it was possible to establish the hierarchical order of justice that had been mixed in the past. In addition, it was possible to organize the design elements corresponding to each element. However, since the diagram tool can organize concepts only with the contents including two elements and the interaction between each element, we tried to derive an advanced tool that can express a set of elements beyond that.
The last chapter of the study proceeds by considering the applicability of the derived tools. Applicability studies are conducted through substitution of design elements and evaluation of the healing environment.
As a result, it was possible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more complex element and organize them accordingly than when classifying only the existing 6・E・H factors. This shows the possibility as a tool to explain the meaning each element has in space and how each element affects each other in the future in conducting research on healing design elements. Therefore, it can be expected to be mainly used in the stud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each element and the composition of the healing environment through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