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베이비부머 세대의 평생교육 참여동기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공 경 배

공주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성공적인 노화에 관한 연구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평생교육 참여동기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들 간 관계에서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이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구조적으로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를 통하여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참여동기와 학습몰입, 자기효능감, 성공적 노화의 영향 관계를 검증함으로써,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노년문화를 건강하게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22년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 427명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3.0, AMOS 23.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t-test 및 ANOVA 분석, 구조방정식, 부트스트래핑, Sobel-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성별은 여성이, 최종학력은 2년제 대학 졸업이, 결혼상태는 이혼이, 자녀수는 2명이, 건강상태는 보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참여 현황으로 참여기간은 6개월 미만이, 참여시간은 2시간-3시간 미만이 참여 프로그램 강좌 수는 1개, 참여 빈도는 주 1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만족도는 접근성이, 프로그램 참여 후 사회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 습득으로 인한 생활 변화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요 변수인 성공적 노화, 평생교육 참여동기, 학습몰입, 자기효능감은 모두 5점 리커트 척도의 중간 값인 3.0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요변수의 차이를 살펴보면 평생교육 참여동기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변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은 평생교육 참여시간, 참여 프로그램 강좌 수에 따라, 성공적 노화는 참여시간, 참여 프로그램 강좌 수와 참여빈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주요 변수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평생교육 참여동기는 성공적 노화의 사회적 측면과 가장 큰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에 대한 학습몰입은 성공적 노화의 정서적 측면과 가장 큰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인 자신감은 성공적 노화의 정서적 측면과 가장 큰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조절효능감, 과제난이도선호는 학습몰입과 가장 큰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베이비부머 세대의 평생교육 참여동기가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을 통해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평생교육 참여동기는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생교육 참여동기,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은 성공적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참여동기가 높을수록, 학습몰입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다섯째, 베이비부머 세대의 평생교육 참여동기와 성공적 노화의 관계에서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서 평생교육 참여동기의 중요성을 확인하였고, 학습몰입과 자기효능감과 같은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는 중요한 인력으로 부각될 것이므로 국가차원에서 베이비부머 세대 교육의 운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고령사회에서의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적 관점에서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핵심어: 베이비부머 세대, 성공적 노화, 평생교육 참여동기, 학습몰입, 자기효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