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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이현복 (충북대학교 )

지도교수
변나향
발행연도
2023
저작권
충북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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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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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층주거지는 근·현대 시기부터 현재까지 대중적인 도시주거지로 도시민의 삶을 담고 있다. 붉은 벽돌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2층 규모의 주택과 상가로 구성된 저층주거지는 독특한 지역의 경관과 장소성을 나타낸다. 저층주거지의 건물들은 한옥의 장식부터 수평성을 강조하는 모더니즘의 특징까지 이질적 양식들을 혼재해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요소와 재료, 색상은 주거지의 맥락을 형성하고 보편적인 유형과 특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주택과 상가의 특징은 근·현대 시기 문화적, 사회적, 규제적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고유한 공간, 형태적 특성을 유지해 왔다. 연구는 국내 저층주거지가 대한민국 건축문화가 발전해온 과정을 나타내는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다.
지금의 저층주거지는 부족한 시설과 물리적 노후화로 인해 빠른 속도로 낙후되는 모습을 보인다. 재개발에 따라 주거지역이 소실되거나 수익성 위주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점층적인 발달과정을 지닌 지역의 특성이 흐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저층주거지의 유지, 관리를 위한 제도나 사업 등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지역이 지닌 가치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현재의 법적 기준은 기존 지역의 특성을 유지하는데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저층주거지에 적합한 도시경관 또는 디자인 기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도시가 지닌 장소적 특성과 고유한 맥락을 유지하기 위한 시도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미국의 형태기반코드(Form Based-Code)는 도시계획 관련 규제로서 건축물과 공공공간의 형태요소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는 구체적인 건축물의 유형구분과 형태요소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는 저층주거지의 특성을 나타나는 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명확한 기준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저층주거지의 건물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형태요소를 바탕으로 기존 지역의 유지,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자 한다.
먼저 이론 고찰은 저층주거지와 형태기반코드의 문헌연구를 진행한다. 저층주거지 관련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주거지의 특성을 정리하고 주택과 상가에서 나타나는 형태요소 및 특징을 파악한다. 형태기반코드는 도시를 계획하는 규제 수단으로 국내 선행연구와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저층주거지에 적용하기 위한 형태요소 항목을 정리한다. 항목에는 법적 조건과 배치에 따라 건물유형, 필지, 매스, 주차, 접근, 외부공간이 있으며 형태요소에 따라 입면요소, 재료, 색상, 전면공간이 나타난다.
이후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연구는 청주시를 대상지로 근·현대 도시계획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저층주거지 4곳을 선정하였다. 각 지역의 거시적 특성을 파악한 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주택과 상가의 특성을 바탕으로 유형을 구분한다. 건물의 유형은 근린상가, 일반주택, 고밀주택으로 분류하였으며 근린상가에는 상가주택과 일반상가, 일반주택에는 일반형, 계단통합형, 단층형, 폐쇄형이 고밀주택에는 연립형, 다세대·다가구가 나타난다. 이후 각 유형에서 나타나는 형태요소의 기록 및 분류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저층주거지에 적합한 형태기반 분석항목을 도출하였다.
분석항목은 ‘1)형태유형, 2)평균수치, 3)동선구분, 4)주차, 5)필지, 6)정면구성, 7)외부공간, 8)용도, 9)형태요소, 10)흰색 띠, 11)전면공간, 12)재료, 13)색상’으로 구성된다. 분석은 저층주거지 주택과 상가가 지닌 공간, 형태적 특성을 파악하며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요소를 통해 대표적인 건물유형의 기준을 파악한다. 더불어 주택과 상가가 형성된 사회적, 문화적, 규제적 배경을 정리하는 것으로 이들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함께 살펴본다.
앞에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층주거지 주택과 상가의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각 건물 유형의 보편적인 특성은 저층주거지의 유지, 관리를 위한 명확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으며 제도적 개선에 앞서 기존지역이 지닌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이드라인은 주택과 상가의 유형에 따라 나타나는 공간, 형태적 특성을 제안하며 건물의 유지보수, 리모델링, 신축 등에서 참고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저층주거지가 근·현대 시기부터 현재까지 유지되어 온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으며 이를 유지, 관리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주택과 상가의 형태분석을 기반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하였다. 연구는 기존 저층주거지에서 나타나는 주택과 상가의 유형을 구분하고 이들이 나타난 배경을 살펴보았다. 또한 국내 저층주거지에 적합한 공간과 형태분석을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것으로 주거지의 유지,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세우고자 한 것에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한편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국내 다른 지역과의 차이점을 살펴보지 못하였고 구체적인 평면이 함께 분석되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이미 지어진 건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필지의 폭이나 신축되는 건물의 규모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은데 현행제도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서 론 1
1.1. 연구 배경 및 목적 1
1.2. 연구 범위 및 방법 5
1.2.1. 연구의 범위 5
1.2.2. 연구의 방법 7
1.3. 연구 흐름도 9
Ⅱ. 이론 고찰 10
2.1. 저층주거지 10
2.1.1. 저층주거지 관련 선행연구 고찰 10
2.1.2. 저층주거지 관련 제도 19
2.1.3. 주택 및 상가 관련 제도 22
2.2. 형태기반코드 26
2.2.1. 형태기반코드 관련 선행연구 26
2.2.2. 형태기반코드 사례 31
2.2.3. 형태기반 분석항목 도출 38
Ⅲ. 저층주거지 건물의 형태기반 분석 41
3.1. 분석절차 41
3.2. 분석대상지 선정 44
3.3. 저층주거지 건물의 유형화 및 분석항목 도출 50
3.3.1. 건물 유형 분류 50
3.3.2. 건물 형태요소 분류 53
3.3.3. 건물 분석항목 도출 60
Ⅳ. 저층주거지 건물의 형태기반 분석 결과 62
4.1. 분석결과의 정리 62
4.2. 건물 유형별 형태기반 분석결과 67
4.2.1. 근린상가 67
4.2.2. 일반주택 75
4.2.3. 고밀주택 90
Ⅴ. 저층주거지의 형태기반 가이드라인 제안 97
5.1. 가이드라인 기본 구성 97
5.2.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 100
Ⅵ. 결 론 127
6.1. 연구 종합 127
6.2. 연구 의의와 한계 130
참고문헌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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