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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신준수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 일반대학원)

지도교수
윤지혜
발행연도
2022
저작권
한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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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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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목적: 받아쓰기는 운동적인 측면에서의 말초적 쓰기 처리과정을 요구할 뿐 아니라 다각적인 인지기능을 활용하여 규칙성, 어휘성, 애매성 등의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중추적인 처리과정이 요구되는 과제이다. 또한 받아쓰기 과제의 단어 유형에 따라 어떠한 쓰기 처리과정을 거치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실서증의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혈관성 인지장애 집단 중 기능장애 특성이 동질적인 피질하 혈관성 치매와 전 임상적 단계인 피질하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단어 유형별 받아쓰기 과제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1) 단어 유형에 대한 정반응 측면, (2) 오류유형에 따른 측면, (3), 단어 유형별 세부적으로 나타나는 오류유형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만 50세 이상의 성인 중 임상적 진단명이 피질하 혈관성 치매(SVaD)인 성인 10명과 피질하 혈관성 경도 인지장애(svMCI)인 성인 15명, 그리고 정상 성인군 30명을 대상으로 받아쓰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과제에 앞서 대상자의 인지기능 수준을 선별하기 위해 K-MMSE와 MoCA-K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 후 받아쓰기는 자소와 음소가 대응되는 ‘규칙 단어’, 자소와 음소가 대응되지 않는 ‘불규칙 단어’, 그리고 단어의 의미가 없는 ‘비단어’ 과제를 실시하였다.
결과: 단어 유형에 대한 정반응 측면에서 규칙 단어, 비단어, 불규칙 단어 순서로 정반응 수가 많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오류유형에 따른 측면에서 자소의 생략, 첨가에 비해 대치 오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많이 나타났다. 단어 유형별 세부적으로 나타나는 오류유형 측면에서 정상 성인과 svMCI집단, SVaD 집단에서 음운적으로 적절한 오류(PPE)보다 음운적으로 부적절한 오류(PIE)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비단어 과제에서 어휘화(lexicalization) 오류가 나타나는 빈도를 집단 별로 비교해본 결과 NA와 svMCI에서는 어휘화 오류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SVaD집단에서 비단어의 어휘화 오류가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NA와 svMCI, SVaD 집단을 대상으로 받아쓰기 과제 수행력 및 오류유형에 따른 중추형 실서증 양상을 살펴보았다. 먼저, 단어 유형별 수행력을 살펴본 결과 모든 집단에서 규칙 단어에 비해 불규칙 단어, 비단어 수행력이 낮았으며, 비단어 수행력에 비해 불규칙 단어 수행력이 낮았다. 이는 전달 손실 가설(transmission deficit hypothesis)에 따르면, 규칙 단어와 비단어의 경우 음소와 대응되는 자소만을 활성화 시키면 쓰기가 가능한 반면, 불규칙 단어는 일 대일로 대응되는 자소의 활성화를 억제함과 동시에 내부철자집에 저장된 불규칙한 자소의 활성화를 요구하므로 더욱 다각저인 인지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러한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불규칙 단어 과제에서 오류유형별 측면에서 집단 간 오류빈도를 살펴본 결과 NA와 svMCI의 PPE 오류빈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SVaD의 PIE 오류빈도가 두드러지게 높은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svMCI단계 까지는 상대적으로 음운 경로가 보존되며, SVaD에 접어들면 어휘 경로와 음운 경로 활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비단어 수행력이 NA집단에서 svMCI 집단까지 상대적으로 보존되는 양상을 통해 svMCI의 음운 경로가 보존되는 점을 다시 한번 뒷받침해 줄 수 있다. 비단어 과제에서 어휘화 오류 측면에서 살펴보았을 때 SVaD 집단에서만 어휘화 오류가 나타났다. 비단어 쓰기는 의미체계 접근을 요구하는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소-음소 변환(phoneme-grapheme conversion) 과정 상의 문제로 발생하는 오류이다. 따라서, SVaD 단계에 접어들면 음운 경로 활용능력이 저하되고 불안정한 어휘 경로를 통해 내부철자집 내에 잔존한 의미단어로 변환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혈관성 치매 중 가장 동질적인 집단인 피질하 혈관성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집단의 쓰기처리과정 상의 활용 및 저하 양상을 알아보고 궁극적으로 치매 전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양상과 치매 단계의 양상 차이를 통해 피질하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집단의 조기 감별/진단을 위한 지표로 받아쓰기 과제를 사용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 문제 4
Ⅱ. 이론적 배경 5
1. 철자처리과정과 실서증 5
가. 철자처리과정 5
나. 중추형 실서증 7
2. 피질하 혈관성 치매와 피질하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8
3. 피질하 혈관성 치매의 언어/철자 능력 관련 연구 현황 11
Ⅲ . 연구 방법 13
1. 연구대상 13
2. 자료수집 방법 및 절차 16
가. 대상자 선별검사 16
나. 받아쓰기 검사 구성 16
다. 받아쓰기 검사 절차 18
3. 검사도구 19
4. 자료분석 20
가. 받아쓰기 정반응 산정 기준 20
나. 오류분석 20
5. 통계처리 22
Ⅳ. 연구결과 23
1. 집단 간 단어 유형 별 정반응 수 비교 23
가. 집단과 단어 유형 간 상호작용 효과 23
나. 집단 간 규칙 단어 정반응 수 비교 24
다. 집단 간 불규칙 단어 정반응 수 비교 24
라. 집단 간 비단어 정반응 수 비교 25
2. 집단 간 오류유형별 빈도 비교 26
가. 집단과 오류유형 간 상호작용 효과 26
나. 집단 간 자소 대치 오류빈도 26
다. 집단 간 자소 첨가 오류빈도 27
라. 집단 간 자소 생략 오류빈도 27
3. 불규칙 단어 내 집단 간 PIE 오류빈도와 PPE 오류빈도 비교 28
가. 집단과 오류유형 간 상호작용 효과 28
나. 집단 간 PIE 오류빈도 29
다. 집단 간 PPE 오류빈도 30
라. 오류유형 간 빈도 차이 30
4. 비단어 내 집단 간 어휘화(lexicalization) 오류빈도 31
Ⅳ. 논의 32
1. 집단 별 단어 유형에 따른 수행 양상 30
2. 집단 별 오류 특성 및 양상 36
3. 연구의 제한점 및 제언 40
Ⅴ 참고문헌 42
국문초록 48
영문초록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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