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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COVID-19 환자를 간호한 지방의료원 간호사의 피로, 회복탄력성과 셀프리더십이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은 C도의 G시, C시, H군에 위치한 지방의료원 3곳에서 COVID-19 환자를 직접 간호한 지방의료원 간호사 135명이었으며, 일반적 특성, 피로, 회복탄력성, 셀프리더십, 간호서비스 질에 관한 도구로 구성된 구조화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2021년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자료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 test, Brown-Forsythe, Tamhan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COVID-19 환자를 간호한 지방의료원 간호사의 피로는 5점 만점에 3.58점, 회복탄력성은 5점 만점에 3.30점, 셀프리더십은 5점 만점에 3.53점, 간호서비스 질은 5점 만점에 3.73점이었다.
2) COVID-19 환자를 간호한 지방의료원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서비스 질의 차이는 연령(F=4.82, p=.010), 결혼(t=2.54, p=.012), 종교(t=2.04, p=.044), 학력(t=4.47, p=.017), 임상경력(t=6.90, p<.001), 직위(t=-3.88, p<.001), 감염병 교육 횟수(t=-0.96, p=.33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COVID-19 환자를 간호한 지방의료원 간호사의 피로, 회복탄력성, 셀프리더십과 간호서비스 질의 상관관계는 간호서비스 질과 회복탄력성(r=.53, p<.001), 셀프리더십(r=.60, p<.001)이 서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지방의료원 간호사의 회복탄력성과 셀프리더십 정도가 높을수록 간호서비스 질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COVID-19 환자를 간호한 지방의료원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서비스 질 차이를 보인 일반적 특성 즉 연령, 결혼, 종교, 학력, 임상 경력, 직위, 감염병 교육 횟수를 더미처리하여 포함하였고 피로, 회복탄력성, 셀프리더십의 독립변수를 포함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간호 서비스 질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셀프리더십(β=.58, p<.001), 직위(책임간호사)(β=.27, p<.001), 피로(β=-.13, p=.043)였다. 간호서비스 질에 대한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총 46.0%였다.
결론적으로 COVID-19 환자를 간호한 지방의료원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질은 셀프리더십, 직위와 피로가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COVID-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셀프리더십을 높이고, 실무에서 지속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며 피로의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낮출 수 있는 정책과 제도 및 간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COVID-19 상황에서 환자에게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대상자를 확대하여 반복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