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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황민석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Peter Ha
발행연도
2021
저작권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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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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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메를로-퐁티의 실존적 신체도식에 기초해 골프선수 입스(yips)를 해명하는 데 있다. 메를로-퐁티는 근대적 이원론인 신체와 정신, 생리와 심리, 내부와 외부세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영역을 정초한다. 새로운 영역이란 그것들을 근원적으로 통일하는 실존적 신체도식이다. 이것에 입각해 우리는 과학적 입스 연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입스를 해명하고자 한다.
과학적 입스 연구는 생리학과 심리학이 주도한다. 그들은 입스의 발원지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한다. 그들에 따르면 입스는 순수 생리적 문제이거나, 순수 심리적 문제이다. 하지만 생리와 심리를 아우르는 애매한 입스 증세가 밝혀졌고, 이 증세는 생리학 또는 심리학이라는 양자택일적 방식으로는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입스 연구자들은 생리와 심리를 더욱 작게 분해하는 데 몰두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생리와 심리로 분리되기 이전의 전체적 인간을 포착해야 한다. 이 연구는 그것을 메를로-퐁티의 실존적 신체도식에 입각해 확보하고, 이것에 근거해 입스를 해명한다.
간단하게 이 연구를 요약하자면, 이 연구는 입스를 ‘생리학적 신체’ 또는 심리의 양자택일적 문제가 아니라, 그것들을 실존의 차원에서 통일하는 신체도식의 결손 문제로 고려한다. 이때 신체도식은 반복적인 실천적 행위를 통해 체득되는 것이기 때문에, 입스는 초보자가 아니라 숙련자에게서만 발생한다는 것을 밝힌다(5.1). 그러므로 입스에서 발생하는 불안 역시 신체도식과 연관된다(5.2). 나아가 신체도식에 입각해 입스와 골프채 문제를 중심주제로 부각시킨다(5.3). 이는 선행연구들이 골프채 문제를 주변사태로 간주했던 것과 구별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입스 해결책으로 굳건한 심리 구축과 생리적 기관의 치료를 제시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임상심리학적 연구결과에 기초해 ‘운동방식과 운동흐름의 재건’을 해결책으로 내놓는다(6.1).

목차

I. 들어가는 말 1
1.1 연구 필요성 1
1.2 연구 목적 4
1.3 연구 방법 및 한계 5
1.4 연구 구성 7
Ⅱ. 입스에 관한 선행연구 검토 8
2.1 입스의 발원지로서 신체 8
2.2 입스의 발원지로서 심리 13
2.3 신체와 심리의 기계적 병치 16
2.4 종합 18
Ⅲ. 메를로-퐁티의 실존적 신체 현상학: 입스 해명의 이론적 토대로서 실존적 신체도식 19
3.1 고유한 신체: 세계로 향한 의식과 신체의 매개자 19
3.1.1 고유한 신체의 표현으로서 환상지(phantom limb) 문제 22
3.2 신체도식과 상황의 공간성 26
3.2.1 상황으로 향하는 신체도식의 지향성1: 슈나이더 사례 28
3.2.2 상황으로 향하는 신체도식의 지향성2: 실어증 소녀 31
3.3 신체도식과 도구: 신체도식의 확장으로서 도구 35
3.4 종합 39
Ⅳ. 내러티브 연구 41
4.1 연구방법 42
4.2 프로골퍼 J의 입스 체험 45
Ⅴ. 논의 53
5.1 입스의 발생조건으로서 숙련자의 신체도식 53
5.2 입스와 불안: 기계론적 심리학의 불안과 구별되는 신체도식의 불안 58
5.3 문제점이자 해결책으로서 골프채: 신체도식 결손의 표현이자, 재-육화 (re-embodiment)의 대상으로 서 골프채 62
Ⅵ. 제언 69
6.1 선수를 위한 제언 69
6.2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 71
Ⅶ. 나가는 말 72
참고문헌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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