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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최경주 (장로회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장흥길
발행연도
2020
저작권
장로회신학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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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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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누가가 이사야 61장 1-2절에서 인용한 누가복음 4장 18절에 나타난 ‘다시 보게 함’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육체적’ 시력의 회복뿐 아니라 ‘영적’ 시력의 회복도 의미하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누가복음 4장 18절은 예수의 ‘메시아 취임 설교’로 알려져 있는데 이 본문은 누가가 이사야 61장 1-2절에서 인용하였다. 누가는 누가복음에서 이사야 61장 1-2절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또한 ‘메시아’로서 예수가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한다는 것을 말한다.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 ‘다시 보게 함’이라는 구절에 주목해보면, 이 구절은 문자적으로 ‘육체적’ 시력의 회복을 의미한다. 하지만 누가가 이 구절을 기록한 의미는 예수가 ‘메시아’로서 ‘육체적’ 시력의 회복뿐 아니라 ‘영적’ 시력도 회복한다는, 즉 ‘이중적’ 의미이다. 이것과 관련하여서, 이 구절이 ‘육체적’ 시력의 회복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고, ‘영적’ 시력의 회복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고, 또한 두 가지 의미 모두를 포함하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 구절에 대한 연구들은 많이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시 보게 함’이라는 구절에 대한 여러 주장들 중에서 이 구절이 ‘육체적’ 및 ‘영적’ 시력의 회복, 즉 ‘이중적’ 의미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더 분명하고 다양한 논증을 위해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 ‘다시 보게 함’에 해당하는 헬라어 용어의 원형인 ‘아나블레포’(?ναβλ?πω)의 용례와 이것의 원형인 ‘블레포’(βλ?πω)의 용례를 중심으로 한다.
누가가 말하는 예수는 ‘메시아’이며 누가복음 4장 18절은 이것을 분명하게 선포하는 내용이다. 이것은 이사야 61장 1-2절에 예언되었다. 여기서 ‘메시아’로서 예수의 사역에는 ‘시각 장애인들’을 ‘다시 보게’ 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것의 의미에는 누가-행전에서 ‘아나블레포’(?ναβλ?πω)와 ‘블레포’(βλ?πω)의 용례 연구, 이사야서 여러 구절들의 의미 연구, 본문의 배경, 구조, 구절 연구를 통해 ‘육체적’ 의미뿐 아니라 ‘영적’ 의미도 모두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 즉 누가가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 의도한 점은 ‘메시아’ 예수가 ‘육체적’ 및 ‘영적’ 시각 장애인들의 시력을 회복시켰고 또한 회복시킬 거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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