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이경순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정병호
발행연도
2020
저작권
고려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8

표지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일본이 왜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기독교인이 현저하게 적은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일본에서의 기독교 토착화에 대한 문제의 쟁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철저한 수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낸 카톡릭 작가 엔도의『침묵』을 분석하였다.
‘왜곡된 기독교를 소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작품『침묵』은, 엔도가 일본의 혼란스런 전시상황과 맞물려 프랑스 유학길에서 터득한 모순, 죽음을 넘나드는 수술 끝에 종교와 문학이라는 미묘한 경계선에서 써내려간자신을 투영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엔도는 등장인물 페레이라를 통해 ‘어떻게 해도 기독교를 받아들일 수 없는 무언가’를 일본의 늪지로 비유하며 자신이 기독교를 배교한 이유를 ‘신이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현실과 타협에 능한 기치지로도 배교의 행위에 대해 신이 이렇게 약하게 태어나게 했기 때문이라고 고유의 논리를 가진 약자가 아닌 강자임을 드러내며 모든 것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러한 엔도의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기독교가 뿌리내리지 못하는 그 ‘무언가’로 귀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침묵』의 클라이맥스, ‘밟아도 좋다’라는 신의 음성과 ‘닭이 울었다’라는 대조적인 중층 구조속에서 엔도는 수수께끼와도 같은 질문을 성경을 인용해 한층더 고조시키고 있다. 『침묵』의 기조와도 같은 질문 ‘왜 백성의 고통에 신은 침묵하시는가?’에 대한 대답은,『예수의 생애』에서 밝힌 수수께끼 각주166참조.
두 가지를 성경을 통해 규명하는 것으로 찾아볼 수 있었다.

목차

목차
Ⅰ. 서 론 1
1. 연구목적 및 의의 1
2. 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제기 10
3. 본 논문의 구성 15
Ⅱ. 본 론 17
제1장 회심(回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일본의 기독교 17
제1절 ‘죄의 문화’와 ‘하지(恥)의 문화’ 17
제2절 일본에서 기독교의 의미 20
제2장 등장인물을 통해서 본 왜곡된 기독교관 24
제1절 페레이라의 일본 늪지론 24
제2절 기치지로를 통해 본『침묵』의 기독교관 32
제3절 로드리고의 타협과 기독교관 41
제3장 침묵의 등장인물과 성경의 인물 비교 분석 54
제1절 유다와 기치지로 54
제2절 유다와 베드로의 수수께끼 62
제3절 에고이스트, ‘순교자’------------------------------- 68
제4절 ‘왜 백성의 고통에 신은 침묵하시는가’ 79
Ⅲ. 결론 82
<참고문헌> 85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