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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김여진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정병호
발행연도
2020
저작권
고려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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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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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3·1운동을 전후로 일본어 신문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부정적 조선인 이미지와 ‘불령선인’ 담론의 전개를 살펴보고 이것이 일본 민중에 확산·정착되는 과정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불령선인’ 담론의 대항담론으로서의 나카니시 이노스케의 조선 3부작을 분석하였다.
근대 이후 일본어 신문미디어를 통해 조선인은 무지몽매한 열등민족, 폭력적인 민족이자 ‘폭도’로서 인식되었다. 이러한 조선인의 부정적 이미지는 이후 3·1운동을 거치면서 ‘불령선인’이라는 하나의 용어로 통합되고 양식화하였다. 3·1운동 이후 ‘불령선인’은 일제에 항거하고 선량한 민중을 선동하여 소요를 일으키는 조선인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일본어 신문미디어에서 ‘불령선인’ 관련 기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불령선인’ 담론은 일본 대중에 일반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불령선인’ 담론의 대항담론으로서 나카니시의 조선 3부작은 ‘불령선인’으로 표상되는 일본의 조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복시키고자 했다. 『붉은 흙에 싹트는 것』에서 ?불령선인?, 『너희들의 등 뒤에서』로 이어지는 일련의 조선 관련 소설을 통해 나카니시는 일본의 식민지배로 인해 고통받는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고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식민자 일본인으로서의 죄의식을 표면화하고, 조선의 민족해방운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근대 이후 형성된 ‘불령선인’ 담론이 1923년 간토대지진 시 조선인 학살사건과 현대 일본의 혐한 문제 등 조선(한국)에 대한 혐오담론을 구축하고 현실에서 한일 간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든 만큼, 본 연구가 이후 조선인 학살사건 연구를 비롯하여 현대 일본의 혐한 문제를 살펴볼 때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대상 및 목적 1
2. 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제기 7
3. 연구방법 및 논문의 구성 14
Ⅱ. 본론
제1장 근대 일본어 신문미디어와 조선인 이미지 19
제1절 ''불령선인''의 시작: ''불령''의 정의와 용례 변화 19
제2절 3·1운동 이전 일본어 신문미디어에서의 조선인 이미지 27
1) 약소하고 무지몽매한 열등민족 조선인 27
2) 폭력적인 민족 ''폭도'' 조선인 29
제3절 3·1운동 이후 일본어 신문미디어에서의 조선인 이미지 37
1) 3·1운동 보도 양상 38
2) ''불령선인'' 담론의 형성 및 확산 45
제2장 나카니시 이노스케 『붉은 흙에 싹트는 것(土に芽ぐむもの)』 분석 52
제1절 식민지 조선 인식: 민족과 계급 사이 52
제2절 조선인에 대한 차별적 표현 사용과 그 의도 58
제3장 나카니시 이노스케 「불령선인(不逞鮮人)」 분석 68
제1절 시점인물의 조선인 인식과 심리 변화 68
제2절 나카니시 이노스케가 바라본 ''불령선인'' 78
제4장 나카니시 이노스케 『너희들의 등 뒤에서(汝等の背後より)』 분석 81
제1절 약자 중의 약자, 식민지 조선인 여성의 저항 81
제2절 나카니시 이노스케가 본 독립운동의 논리 89
Ⅲ. 결론 96
참고문헌 99
국문초록 109
일문초록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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