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인 대학생과 한국 거주 중국인 유학생(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캐주얼 셔츠에 대한 이미지, 색채, 무늬, 질감 등 감성표현요소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국적과 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 캐주얼 셔츠 소재에 대한 한국 여대생(한국인 여학생)과 한국 거주 중국 여자 유학생(중국인 여학생)을 대상으로 주관적 감각 및 선호도를 평가시켜 국적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캐주얼 셔츠의 감성표현요소에 대한 선호도. 첫째, 캐주얼 셔츠에 대한 선호 이미지는 액티브, 컨트리, 모던, 페미닌, 클래식, 엘레강스, 유니크의 7가지 이미지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캐주얼 셔츠에 대한 선호 이미지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모던, 페미닌 이미지를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컨트리 이미지와 엘레강스 이미지를 더 선호하였다.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페미닌, 엘레강스, 유니크 이미지를 더 선호하였다. 캐주얼 셔츠에 대한 선호 이미지는 국적과 성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캐주얼 셔츠의 색채 선호도는 색상과 색조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캐주얼 셔츠에 대한 색상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연두, 초록, 청록, 남색, 보라, 갈색, 흰색, 검정 색상을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주황, 분홍 색상을 더 선호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파랑, 회색 색상을 더 선호하였고, 여학생은 분홍 색상을 더 선호하였다. 국적과 성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갈색 색상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색조는 밝은 톤, 어두운 톤, 선명한 톤의 3가지 색조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캐주얼 셔츠에 대한 색조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어두운 톤, 선명한 톤을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밝은 톤을 더 선호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선명한 톤을 더 선호하였고, 여학생은 밝은 톤을 더 선호하였다. 국적과 성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밝은 톤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캐주얼 셔츠에 대한 무늬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스트라이프를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도트, 플로랄, 페이즐리, 깅엄체크를 더 선호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페이즐리를 더 선호하였고, 여학생은 타탄체크, 깅엄체크를 더 선호하였다. 국적과 성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깅엄체크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넷째, 질감이미지는 유연감, 강경감, 경량감, 요철감의 4가지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캐주얼 셔츠에 대한 질감이미지 선호도는 국적과 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대학생은 중국인 유학생에 비해 강경감을 더 선호하였고, 중국인 유학생은 유연감, 요철감을 더 선호하였다.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강경감, 요철감을 더 선호하였다. 국적과 성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강경감, 경량감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2. 캐주얼 셔츠 소재의 주관적 감각 및 선호도. 첫째, 흰색 캐주얼 셔츠 소재의 주관적 감각은 평활감, 무게감, 강연감, 신축감의 4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흰색 소재별 국적에 따라서는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면100% 소재와 폴리에스터50% 면45%/스판덱스5% 소재의 무게감과 모달50%/ 폴리에스터50% 소재의 신축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여학생은 중국인 여학생에 비해 면 소재가 더 가볍다고 평가한 반면, 중국인 여학생은 폴리에스터/면/스판덱스 혼방소재가 더 가볍다고 평가하였으며, 한국인 여학생은 모달/폴리에스터 소재가 더 신축감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흰색 소재의 조성섬유별 선호도는 국적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한국인 여학생은 중국인 여학생에 비해 면/폴리에스터 혼방소재, 폴리에스터/면/스판덱스 혼방소재, 아마소재를 더 선호하였다. 둘째, 컬러 캐주얼 셔츠 소재의 주관적 감각은 두께감, 신축감, 평활감, 강경감, 유연감, 광택감, 온열감의 7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컬러 소재의 색상별 주관적 감각은 국적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한국인 여학생은 중국인 여학생에 비해 파랑, 회색, 검정 색상 소재가 더 신축성이 있다고 평가하였고, 중국인 여학생은 파랑 색상 소재가 더 평활하다고 평가하였다. 컬러 소재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소재의 색상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국적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셋째, 흰색 캐주얼 셔츠 소재의 주관적 감각이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즉 한국인 여학생의 경우, 평활감과 강연감이 흰색 소재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중국인 여학생은 강연감, 평활감, 무게감, 신축감이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컬러 소재의 주관적 감각이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즉 한국인 여학생의 경우, 컬러 소재의 선호도는 소재의 광택감, 두께감(-), 신축감이 영향을 미치는 반면, 중국인 여학생의 경우, 평활감, 온열감, 광택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is research tried to examine Korean university students and Chinese exchange students living in Korea to find out their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using preference analysis of sensibility expression elements such as image, color, pattern, texture, etc. for casual shirts. It also tried to find out differences between Korean female students and Chinese female exchange students living in Korea by checking the sensation properties and preferences of the fabrics of casual shirts. The result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1. Preferences of sensibility expression elements for casual shirts. First, preferable images for casual shirts were classified into seven factors: active, country, modern, feminine, classic, elegance, and unique. They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modern and feminine images, while Chinese ones preferred country and elegance images. Compared to male students, female ones preferred feminine, elegance, and unique images. Preferable images for casual shirts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by nationality and gender. Secondly, to examine color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colors and tones were analyzed. Color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yellow-green, green, blue-green, navy, purple, brown, white, and black, while Chinese ones preferred orange and pink. While male students preferred blue and gray, female ones preferred pink. And red, yellow, blue, purple, and brown showed meaningful interaction effects by nationality and gender. Tones were classified into three, that is, bright, dark, and vivid ones. Tone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dark and vivid tones, while Chinese ones preferred bright tone. Male students preferred vivid tones, while female ones preferred bright one. Meanwhile, bright tone showed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by nationality and gender. Thirdly, pattern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striped pattern, while Chinese ones preferred dotted, floral, paisley, and gingham checked. Male students preferred paisley, while female ones preferred tartan and gingham checked. In particular, gingham checked pattern showed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by nationality and gender.
Fourth, texture images were classified into four factors, that is, softness, stiffness, lightness, and roughness. Texture image preference for casual shirt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and gender. Korean university students preferred stiffness, while Chinese ones preferred softness and roughness. Male students preferred stiffness and roughness, compared to female ones. And stiffness and lightness showed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by nationality and gender.
2. Sensation properties and preferences for the fabrics of casual shirts. First, the sensation properties of the fabrics for white casual shirts were classified into four factors, that is, smoothness, weight, stiffness, and stretchability. White fabric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Korean female students considered cotton fabric as lighter, while Chinese female students considered polyester/cotton/spandex blended one as lighter. Also, Korean female students considered modal/polyester blended one as stretchier. The preference for fiber composition of white fabric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For example, Korean female students preferred/ cotton/ polyester blended, fabric, polyester/cotton/spandex blended one, and linen, compared to Chinese students. Secondly, the sensation properties of the fabrics for colored casual shirts were classified into seven factors, that is, thickness, stretchability, smoothness, stiffness, softness, luster, and thermal sensation. Sensation properties by colored fabrics showed parti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y nationality. For example, Korean female students considered fabrics in blue, gray, and black were stretchier, compared to Chinese students. Meanwhile, Chinese female students considered blue fabric was smoother. Preferences of colored fabric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y color, not by nationality. Thirdly, the sensation properties of white casual shirt fabrics had different effects on preferences by nationality. As for Korean female students, smoothness and stiffness had an effect on preferences of white fabrics. However, as for Chinese female students, stiffness, smoothness, weight, and stretchability had an effect on their preferences. The sensation properties of colored fabrics had different effects on preferences by nationality. As for Korean female students, luster, thickness(-) and stretchability had an effect on preferences of colored fabrics. However, as for Chinese female students, smoothness, thermal sensation, and luster had an effect on their p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