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간호조직문화, 간호업무성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일개 간호과학대학 간호학사과정(RN-BSN)에 등록된 학생 및 대학원에 소속된 학생 중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로 자료 수집은 2018년 10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시행하였다.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168부를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WIN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직장 내 괴롭힘, 간호조직문화, 간호업무성과는 기술적 통계 방법을 이용해 산출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 간호조직문화, 간호업무성과의 차이는 t-test 및 ANOVA로 분석하였다. 직장 내 괴롭힘, 간호조직문화 및 간호업무성과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으며, 간호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간호조직문화의 조절효과는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직장 내 괴롭힘의 총점은 110점 만점에 36.03±12.55점이었고 문항별로는 ‘직장 내에서 주체할 수 없이 업무량이 많은 적이 있다’가 2.91±1.34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간호조직문화 중 위계지향문화가 5점 만점에 3.65±0.6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관계지향문화 3.28±0.92점, 업무지향문화 2.94±0.74점, 혁신지향문화 2.71±0.83점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이 소규모 병, 의원에 비해 업무지향문화가 더 높게(F=3.78 p=.025)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3. 간호업무성과 점수는 평균 85점 만점에 64.02±7.28이었다. 근무 시 함께 일하는 간호사 수가 많은 경우 간호업무성과가 유의하게 높았다(F=4.07, p=.008). 4. 직장 내 괴롭힘은 간호조직문화 중 관계지향문화(r=-.43, p<.001), 혁신지향문화(r=-.35, p<.001) 와는 부적 상관관계, 위계지향문화(r=.19, p=.015)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직장 내 괴롭힘은 간호업무성과(r=-.20, p=.008)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5. 관계지향문화는 혁신지향문화와 정적 상관관계(r=.64, p<.001)를 보였고 위계지향문화는 관계지향문화(r=-.19, p=.016), 혁신지향문화(r=-.33, p<.001)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업무지향문화는 혁신지향문화(r=.17, p=.031), 위계지향문화(r=.23, p=.003)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간호업무성과는 관계지향문화(r=.17, p=.032), 혁신지향문화(r=.31, p<.001), 업무지향문화(r=.20, p=.009)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6. 간호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로는 직장 내 괴롭힘(β=-0.18, p=.026), 혁신지향문화(β=2.29, p=.023), 근무 시 함께 일하는 간호사 수(β=2.93, p=.004)가 있었다. 7. 간호조직문화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간호업무성과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간호조직문화가 간호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간호 관리자 및 행정가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해소하고 간호업무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혁신 지향적인 간호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Purpose: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relationships among workplace bullying, organization culture and nursing performance in nurses. Methods: Participants were 168 nurses in RN-BSN and graduate school. Data was collected from October 16 to 26, 2018 by self-report survey. Data analysis was performed with SPSS 22.0 by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ask-oriented culture in tertiary hospital was higher than small hospitals (F=3.78 p=.025). Nursing performance was higher when they have large number of colleagues (F=4.07, p=.008). Workplace bullying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rank-oriented culture (r=.19, p=.015), negatively correlated with relational-oriented culture (r=-.43, p<.001) and innovation-oriented culture (r=-.35, p<.001). Nursing performa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relational-oriented culture (r=.17, p=0.032), innovation-oriented culture (r=.31, p<.001) and task-oriented culture (r=.20, p=.009), negatively correlated with workplace bullying (r=-.20, p=.008). Factors influencing on nursing performance were workplace bullying (β=-0.18, p=.026), innovation-oriented culture (β=.24, p=.023) and number of colleagues (β=.22, p=.004). Nursing organizational culture didn''t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place bullying and nursing performance. Conclusion: It is important to create innovative organizational culture for reduction of workplace bullying and improvement of nursing performance.
I.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12. 연구목적 53. 용어의 정의 6II. 문헌고찰 81.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82. 간호조직문화 103. 간호업무성과 11III. 연구방법 151. 연구 설계 152. 연구 대상 153. 연구 도구 164. 자료수집 기간 및 방법 185. 윤리적 고려 196. 자료분석방법 19Ⅳ. 연구 결과 20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0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 간호조직문화, 간호업무성과의 차이 221)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222) 간호조직문화 263) 간호업무성과 273.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간호조직문화, 간호업무성과의 상관관계 294.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간호조직문화가 간호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315.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간호업무성과의 관계에서 간호조직문화의 조절효과 32Ⅴ. 논의 35Ⅵ. 결론 및 제언 41참고문헌 44부 록 54영문초록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