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의 도미노 이론에 따르면 불안전한 행동 및 상태는 대부분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사고의 90%의 불안전한 행동에 기인한다고 하였으나 개선 전후 상태를 확연히 드러내는 불안전한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대응책으로 선정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불안전한 행동을 다루기 위한 산업안전 심리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작업과 관련된 사회심리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 심리학적 요인으로는 직무스트레스가 존재한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하여 회사차원과 개인차원으로 나누어 직무내용, 근로환경, 고용상태, 직장 내 대인관계, 근로자 건강, 복지, 생산성을 모니터링 및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직무스트레스의 관리에 관한 필요성을 인식하여 산업안전보건법에 직무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명시 하였으며, 각종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들은 직무스트레스를 해소의 대상으로만 취급하여 직무스트레스의 증가에 따른 부정적인 연구 결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의 경우 직무스트레스가 해소될 경우 부정적인 요소들만 제거된다는 일방적인 연구 결과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제조업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건강영향인지 미인지 집단의 규모와 사망만인율과의 관계를 파악함과 동시에 직무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경우 건강영향인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밝히는 직무스트레스 해소계수를 산정하여 직무스트레스가 해소될 시 사망만인율의 어떠한 변화를 발생시키는 지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차, 3차, 4차, 5차 근로환경조사 참여 근로자를 건강영향 미인지군과 건강영향 인지군을 구분하여 연도별 사망만인율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의확률은 0.003으로 유의수준보다 낮게 나왔으며, 99.45%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건강영향미인지군이 증가할수록 사망만인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4차 근로환경 참여 제조업 현자 근로자를 건강영향 미인지군과 인지군으로 구분하여 교차분석을 통해 건강영향 미인지에 영향을 주는 직무스트레스 해소요인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해소요인을 통해 안전보건공단에서 제시하는 직무스트레스 요인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건강영향을 인지하지 못할 확률의 정도인 해소계수를 산출하였다. 해소계수는 ① 직장문화(2.859), ② 물리적 환경(2.577), ③ 보상부적절(1,839), ④ 관계 갈등(1.646), ⑤ 직무요구(1.613), ⑥ 직무자율(1.354), ⑦ 직무불안정(1.334), ⑧ 조직체계(1.201) 순으로 높았다. 해소계수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 요인이 존재하지 않을 때 미인지군에 속할 확률이 높아지고 미인지군이 1%가 증가할수록 사망만인율은 0.0026? 증가한다. 따라서 해소계수가 큰 직무스트레스일수록 더 많은 건강영향인지 저감에 관한 대책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지 않을수록 건강영향인지를 할 확률이 줄어들고 그로인해 사망만인율이 증가함으로 자칫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사망만인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 하지만 정세윤 정세윤, 고도원, 김병직, “ “부담스러운 작업, 안전을 해친다” 작업부담이 직무스트레스를 매개로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변혁적 리더쉽과 안전 분위기의 조절효과“, 한국 심리학회지 35권 1호, pp. 13 ~ 42, (2016)

에 따르면 작업 부담, 직무스트레스, 안전행동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졌으며, 작업부담과 직무스트레스는 비례관계를, 직무스트레스와 안전행동은 반비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와 유사한 연구사례로 이재희 이재희, 문광수, 오세진, “스트레스 반응이 안전행동에 미치는 효과: 안전 분위기의 중재효과”, 대한 안전경영학회지 12권 4호, pp. 31~39, (2010)

의 연구결과와 동일하다. 이러한 선행연구를 볼 때 본 연구는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나, 직무스트레스의 관리 대책은 직무스트레스의 해소와 줄어드는 건강영향인지로 인해 증가하는 사망만인율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과 같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 한다고 할 수 있다.

According to Heinrich ''s dominance theory, unsafe behaviors and conditions are mostly responsible for accidents, and 90% of accidents are caused by unsafe behaviors. However, it has been selected as a countermeasure to improve unsafe conditions that clearly show the state before and after the improvement. Recently, however, industrial safety psychology has been receiving attention in order to deal with these unsafe behaviors. The social psychological demands related to work are increasing, and there are job stresses is part of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The ILO monitors and evaluates job descriptions, working conditions, employment statu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orker health, welfare and productivity, both at the company level and at the individual level, to manage worker stress. In Korea, the necessity of management of job stress is recognized and it is stipulated to manage job stress in Industrial Safety and Health Law. And
studies on various job stresses are under way. However, studies on job stress are mainly focused on eliminating job stress, and negative results of job stress are becoming mainstream. These studies may lead to unilateral studies that eliminate negative factors when job stress is solved. This study was conducted on the workers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Ident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ize of the no health impact recognizing group and the death rate per 10,000 workers. And calculated the job stress relieve coefficient which indicates the effect of job stress on health perception. Finally, it was confirmed what kind of change in death rate per 10,000 worker would be occurred when job stress was solved. The second, third, fourth and fifth working environment survey workers were classified into no health impact recognizing group and health impact recognizing group. And regress analysis were performed with annual death rate per 10,000 worker. The P-value was 0.003, which was lower than the significance level, and it was confirmed that it had an explanatory power of 99.45%.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death rate per 10,000 worker increased with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no health impact recognizing group. After tha,t conducted a cross-over analysis on the two groups to determine the relieve factors affecting the health impact. Finally, calculated the relieve factor, which is the probability of not recognizing the health effect when there is no job stress factor. The resilience factors were ① work culture (2.859) ② physical environment (2.577), ③ improper reward (1,839), ④ relationship conflict (1.646), ⑤ job requirement (1.613), ⑥ job autonomy (1.354), ⑦ job instability (1.334), And ⑧ organizational system (1.201). The higher the relieve coefficient is, the higher the probability of belonging to the no health impact recognizing group when there is no job stress factor. and The death rate per 10,000 increases by 0.0026% if 1% of the unregistered population is increased. So higher relieve coefficient is need more management plan to increase health recognizing.
resuslst of this study can be seen that a reduction in job stress leads to an decrease in health impact and increase in death rate per 10,000. but accoding to precedent research Job requirement, job stress, and safety behaviors had a significant correlation, job requirement and job stress showed a proportional relationship, and job stress and safety behavior showed an inverse relationship. therefore ‘Job stress factors are risk factors that can cause accidents. but The management plan for job stress should have to reduce job stress and increase health impact recognizing to decrease death rate per 10,000 wor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