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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이정애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정익중
발행연도
2018
저작권
이화여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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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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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의 자립에 관한 혼합연구이며, 연구의 목적은 자립과 관련된 주요 변수들 관계를 연구모형으로 설정하여 인과관계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FGI를 통해 자립경험을 분석함으로써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들의 보다 나은 자립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에서 조사한 자료를 제공받아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미만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자료 640부를 통계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은 SPSS 18.0과 AMOS 20.0을 이용해 빈도 분석, 기술 분석, t-test 및 ANOVA, 상관관계 및 구조방정식 모델 분석을 실시하였다.
양적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자립생활기술의 차이를 살펴보면,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현재상황이 대학교 재학(휴학)생이거나, 경제적 어려움 정도가 낮다고 응답한 사람일수록 자립생활기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측정모형 분석 결과 모형의 적합도가 수용할만한 수준이며, 신뢰도 및 집중타당성, 판별타당성이 확보되어 측정변수들이 각 잠재변수의 구성개념을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구조모형 분석결과 모형의 적합도가 수용할만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며, 통제변수를 포함한 모형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구조모형 분석 결과 잠재 변수간의 경로계수들을 통해 이들의 직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격성은 공동체의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불안우울은 자존감, 사회적지지, 공동체의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개변수인 자존감, 사회적지지, 공동체의식은 자립생활기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자존감과 사회적지지, 공동체의식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자존감은 불안우울에서, 사회적지지는 불안우울에서, 공동체의식은 공격성과 불안우울에서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별매개효과 검증결과, 자존감은 불안우울에서, 사회적지지는 불안우울에서, 공동체의식은 공격성에서 유의미한 개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질적연구 분석을 위해 초점집단인터뷰(FGI) 방법을 활용하였다. FGI를 통해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의 자립생활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맥락을 이해하고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의 자립과 경험을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는 총 16명이며, 3집단으로 나누어 각 2회기로 인터뷰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들은 의미단위 → 개념 → 하위범주 → 범주 순으로 분석하였다.
질적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들은 자립의 경험에서 공격성과 불안·우울을 느끼고 있었으며, 자존감과 사회적지지, 공동체의식이 이들의 자립경험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외에도 자립의 경험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살펴본 결과, ‘명암이 있던 과거 시설생활’, ‘기대고 싶지만 온전히 기댈 수 없는 사람들’, ‘외로움과 자유가 공존하는 홀로서기’, ‘가장 원하지만 쉽지 않은 평범한 삶’으로 주범주를 나누었다. 참여자들의 인식에 따라서 긍정의 맥락과 부정의 맥락으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맥락 속에서 하나의 현상이 긍정으로 다가오기도 하였고, 부정으로 다가오기도 하였다. 긍정과 부정을 치우치지 않게 오가면서, 그 사이를 넘나들면서 스스로를 균형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들은 세상속에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중심에 머무르기도 하고, 주변인으로 경계에 있기도 한다. 이들은 주변에 서성이고만 있지 않고, 끊임없이 사회의 중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힘겨운 자립과정 속에서 희로애락을 경험하면서, 부정과 긍정의 맥락속에서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논의와 함의를 제시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들의 보호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 보호요인 증진을 위한 개별 사례관리, 서비스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이들을 양육하는 시설선생님과 자립담당요원들이 보호요인이 자립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에게 단기적인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체계가 필요하다. 퇴소청소년들의 성장을 도와준 좋은 사람들의 지지를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의미 있는 관계’에 주목하여,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셋째,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들이 실제적인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아동 개개인의 욕구와 상황에 따라 자립 준비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여 개별화된 서비스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들의 개별적인 위험요인과 보호요인까지도 고려한 실제적인 자립준비 체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가정외보호 청소년들이 자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퇴소시점에 스스로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립체험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
넷째,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들이 평범한 성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하는 기준과 기간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일반가정의 청소년에게도 여러 번의 기회가 주어지듯이 시설퇴소 청소년에게도 세컨찬스(second chance)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다섯째, 자립지원에 대한 표준화와 범위를 유연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들의 자립지원금에 대한 표준화와 계획수립 및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 보호종결 이후 사후 모니터링 DB구축과 의무화 및 기록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정책적으로 퇴소청소년의 DB구축의 의무화를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1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목적 및 연구문제 7
Ⅱ. 문헌고찰 8
A.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과 자립 8
1.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을 위한 자립지원 8
2. 자립준비도와 자립생활기술 11
3. 가정외보호 청소년의 퇴소 후 자립경험 15
B. 가정외보호 퇴소청소년 자립의 영향요인 17
1. 위험요인 17
2. 보호요인 19
3. 인구사회학적 특성 23
Ⅲ. 연구방법 26
A. 혼합연구방법 26
B. 양적연구 28
1. 조사대상자 및 자료수집 28
2. 연구모형 29
3. 측정도구 30
C. 질적연구 34
1. 초점집단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34
2. 연구참여자 36
3. 분석방법 38
4. 연구의 타당성 및 윤리적 고려 39
Ⅳ. 연구결과 41
A. 양적연구 결과 41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41
2. 주요변수의 특성 43
3. 연구모형 분석 52
B. 질적연구 결과 65
1. 명암이 있던 과거 시설생활 67
2. 기대고 싶지만 온전히 기댈 수 없는 사람들 73
3. 외로움과 자유가 공존하는 홀로서기 80
4. 가장 원하지만 쉽지 않은 평범한 삶 90
C. 양적연구와 질적연구의 통합 95
1. 위험보호요인과 자립의 영향 관계 95
2. 자립경험에 대한 긍정부정 맥락의 양면성 99
Ⅴ. 결론 102
A. 결과 요약 102
B. 연구의 함의 105
1. 실천적 함의 105
2. 정책적 함의 109
C.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112
참고문헌 114
ABSTRACT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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