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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왕정하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오세일
발행연도
2018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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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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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연구들은 고임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대리하는 지표인 대기업 정규직으로 진입하는 개인들의 특성에 대해 해부해왔다. 그러나 대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했고, 공무원 시험 준비 비율이 높아졌으며 일과 삶의 균형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다. 이처럼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들은 노동시장 진입 성공 기준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그 동안 당연하게 좋은 일자리로 여겨졌던 대기업 정규직 외 다양한 직장 유형들을 살펴보면서 청년층에게 좋은 일자리란 무엇인지 일자리의 질을 포괄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2015년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를 통해 직장 유형에 따른 일자리의 특성을 비교하고 직장 유형별 진입 결정 요인이 다른지 확인한 후, 직장 유형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지 검증했다.
먼저 대기업의 월 평균 소득과 주당 노동시간이 가장 높았고, 대기업 재직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만족도는 중소기업 다음으로 낮은 순위를 나타냈다. 반면 가장 저임금을 받는 교육기관 재직자의 개인의 발전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직장 유형 진입 결정 요인에 대한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대기업 진입을 기준으로 할 때 부모의 사회경제적지위가 높을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외국계 기업, 교육기관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선호도에 대한 검증 결과 임금에 대한 가치가 높을수록 대기업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근무 환경에 대한 가치는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에는 부적 효과를 보였고 다른 직장 유형으로의 진입에는 정적 영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직장 유형에 따라 삶의 질이 다르게 나타나는 지 삶의 만족도, 정적 정서, 부적 정서 차원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대기업 재직자들에 대비하여 공공기관 재직자들의 삶의 질의 세 차원이 모두 유의하게 높고, 중소기업 재직자들보다 대기업 재직자들이 오히려 부정적인 정서를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청년층 좋은 일자리에 다음과 같은 발견을 제시한다. 먼저 대기업 재직자들이 일과 삶의 균형과 일을 통한 개인의 발전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청년층의 대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 하락 원인을 간접적으로 규명할 수 있었다. 이는 대기업 정규직 또는 임금과 기업 규모라는 양적 기준으로 노동시장 진입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기존 청년층 노동시장 연구들이 실제 청년들의 일자리 인식과 일자리의 질적 차원을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직장에서의 개인 발전에 대한 만족도가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직장의 금전적 혜택과 비금전적 혜택보다 일의 내재적 가치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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