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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박혜경 (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강순희
발행연도
2018
저작권
경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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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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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실업과 직업을 선택하는 일은 개인이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실업은 개인이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생활사건 중의 하나로 소중한 가족을 잃었을 때의 비슷한 강도와 비교가 되는 충격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이러한 충격 때문인지 실업으로 처음 고용센터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실업자들은 그 어떤 사람도 평안하거나 즐거운 얼굴로 방문하는 사람이 없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불안 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실업자들을 바라보면서 이 들이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실업 경험을 하고 있는 실업자 대상으로 실업기간별 심리적 변화와 구직행동에 관한 분석을 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실업기간별 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지 분석하고 기간별로 어떠한 심리적 특성을 보이고 있는지, 심리적 변화와 구직행동은 관계가 있는지, 심리적 변화는 구직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현상학적 연구인 면담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로 주제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양적연구Ⅱ로 검증하는 방식의 순차적 혼합연구모형을 선택하여 검증하였다. 첫 단계로 연구Ⅰ에서는 실업급여 수급자를 연구 참여자로 하였으며 실업전, 실업 1~3개월, 3개월이상의 실업기간별로 나누어 12명을 2017.05.~8월까지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단계로 연구Ⅱ는 양적 연구로 면담법의 주제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함축된 의미로 반복되어 나타나는 주제어를 변인으로 선정하여 연구 틀을 만들었다. 연구 대상은 현제 실업 급여를 받고 있는 수급자 4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방식의 양적연구(2017.11.10.~11.20)를 실시하였다. 양적 연구의 자료 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 23.0버젼을 활용하여 타당도 검증, Cronbach‘s a를 사용한 신뢰도 분석, 독립표본 차이 검증을 위한 t-검증, 분산분석(ANOVA), 회귀분석 등의 기법을 사용하였다.
실업자의 기간별 심리적 변화와 구직행동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업기간별 실업 전에 실업 예감을 하면서부터 실업 3개월 이후까지 나타나는 심리적 특성은 분노, 불안, 두려움 등의 정서로 표출되었으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분노, 불안, 두려움 등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심화 지속되어 복합적 특성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 8명의 주제 분석 결과 323개의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이중 실업전은 46개, 실업 1~3개월 161개, 3개월이후 116개의 주제로 분석되었다. 연구Ⅰ의 결과에서 도출된 주제어로 선정한 우울, 불안, 분노, 낮은자기효능감, 낮은자기존중감, 대인기피, 알코올 및 종교의존의 요인들은 연구Ⅱ의 분석 결과 신뢰성과 타당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연구Ⅰ에서 실업 전 심리상태와 실업1~3개월, 3개월 이상
등에서 우울 불안, 분노, 대인기피, 알코올의존 및 종교의존, 낮은 자기존중감, 낮은 자기효능감 등에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평균값을 보면 분노, 불안, 우울, 대인기피 등은 실업경과가 될수록 높아졌으며, 낮은자기존중감, 낮은진로효능감 등에서는 실업 1개월 후 부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Ⅰ을 지지하였다.
셋째, 실업 1~3개월의 심리적 특성을 보면 우울증과 불면증, 가족갈등, 낮은 자기존중감/자기비하, 낮은 진로효능감/무기력, 약물의존 체면손상 등의 특성을 보였다. 또한 구직행동으로는 생계유지 우선의 취업을 위한 구직, 구직활동은‘이제부터 일자리를 알아봐야지’라는 소극적 구직활동을 하며, 연령대에 맞는 직업상담서비스 요구, 맟춤형서비스가 아닌 것에 대한 불신, 현실적 구직조건 수용, 직업정보 탐색, 연령제한 없는 직종탐색 정도의 구직행동의 진술을 했다.
넷째, 실업 3개월이후 나타나는 심리적 특성은 1~3개월의 특성을 포함한 복합적 특성으로 가족간의 갈등, 고조된 경제적 압박감, 낮은자기존중감/ 자기비하, 낮은진로효능감/무기력, 불안/두려움을 진술 하였다. 또한 자신, 배우자, 경영자에 대한 분노를 보였으며 대인기피가 대인관계단절의 심화, 가부장 역할 포기, 가장체면손상, 직업체면 등의 체면손상, 등의 부정적 정서로 심화되었다. 특히 일상생활리듬의 포기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의 진술에서 6개월이후 나타나는 장기실업자징후가 3개월 이후부터 진술된 사실은 김병숙(1999)의 장기실업자에 대한 정의를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다섯째, 성별에 따른 구직행동을 보면, 제한적 구직행동과 잠정적 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극적 구직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의 소극적 구직행동이 여성의 소극적 구직행동보다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자기존중감과 진로효능감이 높을수록 구직행동이 적극적임을 확인 할 수 있다. 따라서 실업기간별 심리적 변화와 구직행동은 관계가 있으며 또한 심리적 변화가 구직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부분적으로 검증되었다.

목차

Ⅰ. 서론 1
제1절 문제의 제기 1
제2절 연구의 목적 3
제3절 연구방법 4
제4절 용어의 정의 5
Ⅱ. 이론적 배경 8
제1절 실업의 의미 8
제2절 실업기간과 심리적 변화 10
제3절 실업자의 구직행동 19
제4절 선행연구 분석 21
Ⅲ. 연구 설계 27
제1절 연구틀 27
제2절 연구Ⅰ의 설계 28
제3절 연구Ⅱ의 설계 33
Ⅳ. 결과 및 해석 42
제1절 연구Ⅰ의 결과 및 해석 42
제2절 연구Ⅱ의 결과 및 해석 67
Ⅴ. 논의 및 결론 76
제1절 논의 76
제2절 결론 78
참고문헌 80
부록 1 <설문지> 86
부록 2 <면담결과 주제 분석> 95
Abstract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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