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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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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이창희 (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지도교수
정준호
발행연도
2018
저작권
강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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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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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는 청·장년기에 왕성한 소득활동과 저축으로 자산을 축적하고 소득보다 소비가 더 많은 노년기에는 자산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자산-연령 프로파일은 언덕모양의 역U자 형태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생애주기가설에 기반한 전통적인 국내 선행연구들은 대체로 자산을 세분하지 아니한 전체 자산을 대상으로 연령효과와 코호트효과를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원시자료(2010-2016년)를 활용하여 Deaton 정규화 분석모형으로 가계자산을 부동산자산과 금융자산으로 나누고 나아가서 소득분위에 따라 자산 축적의 동태적 변화를 연령별· 코호트별· 시간별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가계의 부동산자산과 금융자산의 축적에 연령효과, 코호트효과 및 시간효과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자산-연령 프로파일은 역U자 형태로 생애주기모형과 비슷하다. 다만, 그 정점이 부동산자산은 60대 전반, 금융자산은 40대 전반으로 나타나서 양 자산이 서로 다르다. 코호트를 통제하면 금융자산도 부동산자산과 동일하게 60대 전반이 정점이 된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반영하면, 금융자산은 큰 변화가 없지만, 부동산자산은 80세 최고령까지 지속적으로 상향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이는 생애주기 모형과 다소 다른 모습이다. 소득상위계층들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자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저금리, 월세 대중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이고, 60대 이상 연령그룹의 부동산 불패 경험과 불안한 노후에 대한 예비적 동기와 상속 대비를 위한 전략적 동기가 내재된 결과로 여겨진다.
셋째, 코호트효과로는 1960년대 출생 코호트의 부동산자산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30세 전후의 결혼 적령기에 있었던 코호트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1960년대 출생자 중에서 60년대 전반(1960-1964년생)은 같은 베이비부머세대인 1950년대 후반(1955-59년생)과도 크게 다른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은 외환위기 당시 생애주기단계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소득 5분위들은 1960년대 출생이라도 동년배들과는 달리 부동산자산을 상당 수준 축적했던 점과 소득 5분위그룹 내의 코호트 간의 편차가 작은 것은 가정형성 초기에 이미 富를 부모 등으로부터 적지 않게 이전받은 결과라고 추측할 수 있다.
넷째, 시간효과는 2010년 이후 부동산 경기의 부침에 따라 받은 영향이 투영되었고,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의 시간효과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적인 패턴을 나타내는 것은 양 자산 간의 상호 대체재적 속성에 따른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소득 5분위의 부동산자산의 경우는 1년 먼저 급상승 후 하락 및 재상승하는 W형태의 패턴을 보인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즉각 반응해서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고소득계층의 군집행동식 투자행태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할 수 있다.
다섯째, 자산 축적의 요인에서 배우자 있는 기혼과 대졸 이상 학력, 종업원을 두고 있는 자영업의 특성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이 동일하나, 수도권 거주 변수는 금융자산과는 달리 부동산자산은 부(-)의 영향으로 작용한 것은 조사 기간 내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부동산시장 경기의 차이로 분석된다.
본 연구의 의의는 생애주기 관점에서 소득 중·상위계층이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반영하면, 노년기까지도 부동산자산의 축적이 지속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규명한 점과 시간효과 분석에서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의 상호 대칭성 발견으로 양 자산 간 대체재적 성격과 부동산자산의 준금융자산성 함의를 밝히고, 부동산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W자형 패턴의 군집행동적 투자행태를 발견한 점이다. 그리고 1960년대 출생그룹의 코호트효과를 확인하였고, 소득 5분위에서는 열악한 코호트 특성이 예외가 되고, 이미 30대에 상당수준의 부동산자산 축적 및 코호트 간의 작은 편차 등 부의 대물림으로 추측되는 패턴을 발견한 점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시간효과에서 발견된 부동산자산의 준금융자산성과 금융자산과의 대체재적 성격 그리고 W자 행태의 군집행동적 투자패턴 발견은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생애 말년까지 축적되는 부동산자산이 향후 경제적 충격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의 위협 요소될 우려가 크므로, 가계 차원에서는 다운사이징 등 포트폴리오 조정이나 부동산자산의 유동화로 노후 소득의 안정적 조달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금융회사 차원에서는 코호트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상품개발과 자산관리 자문서비스 지원이 요긴하며, 정책 차원에서는 부의 대물림 추측과 관련하여 조세 형평을 위한 세원 확보 노력과 주택연금 등 다양한 유동화상품의 개발과 획기적 개선 그리고 부동산시장 붕괴에 대비하는 정책수단도 요구된다.

목차

목 차
Ⅰ. 서 론 1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3
3. 연구의 내용 및 구성 4
Ⅱ. 이론적 검토 6
1. 생애주기가설 7
2. 포트폴리오이론 12
3. 선행연구 검토 15
1) 가계 자산 축적에 관한 연구 15
2) 자산 선택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18
3) 연령효과, 코호트효과, 시간효과에 관한 연구 22
4)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25
Ⅲ. 연구모형과 가계자산 현황 26
1. 연구모형 26
1) 분석모형 26
2) 분석자료 28
3) 변수 설명 33
4) 코호트 구축방법 39
2. 가계의 자산 현황 44
1)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 개요 44
2) 우리나라 가계자산 현황 46
3. 현황분석 요약 60
Ⅳ. 분석결과 61
1. 종합(소득그룹 전체) 분석결과 61
1) 연령효과 61
2) 코호트효과 62
3) 인구·사회학적 특성 반영 65
4) 시간효과 68
5) 자산축적에 미치는 영향 요인 69
2. 소득분위별 분석결과 71
1) 연령효과 71
2) 코호트효과 73
3) 인구·사회학적 특성 반영 74
4) 시간효과 77
5) 자산 축적에 미치는 영향 요인 78
3. 소결 79
Ⅴ. 결론 84
1. 연구결과 요약 및 시사점 84
1) 연구결과 요약 84
2) 연구의 의의 및 시사점 85
2. 연구의 한계와 과제 87
참 고 문 헌 88
부 록 96
Abstract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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