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박종성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지도교수
박종영
발행연도
2017
저작권
전북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9

표지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 대상종인 모래주사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한국 고유종이다. 모래주사의 분포현황, 기초 생물학적 특성을 조사하여 서식처 관리와 서식처 내 보전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본 종에 대한 보전 방안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또한 혼인색의 차이를 보인 집단 간 비교를 통해 분류학적 특성을 명확히 하고자 하였다. 조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주로 섬진강 수계인 전북 임실군 신평면 덕암리에서 진행되었으며 집단 간 비교를 위해 낙동강 수계인 경북 문경시 영순면 포내리와 경북 영양군 영양읍 현리에서 조사하였다.
모래주사의 분포는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에서 출현하였다. 섬진강 수계에서는 2011년 이전에 비해 2012년부터 출현지점이 증가하였다. 반면 낙동강 수계에 경우 2011년 이전에 비해 2012년부터 낙동강 본류 지역인 봉화, 양천(합천), 남강(산청, 진주), 계천(진주), 남사천(진주), 황강(합천), 안림천(고령), 밀양강(밀양), 선동천(하동)에서 출현이 확인되지 않아 출현지점이 감소하였다.
산란시기는 비만도 지수와 조직학적 관찰을 통해 4∼5월로 추정되며 산란성기는 5월로 확인되었다. 포란수는 2,041∼4,404개 (3,331±1,046)이며 난경은 0.64∼0.78 ㎜ (0.70±0.03)이였다. 수정난은 구형의 분리 침성난으로 난 발생 과정은 수정 10분 후 난경은 1.8±0.14 ㎜이었으며 23℃의 수온에서 29시간 후 부화하였다. 부화 직후 전기자어의 크기는 2.2±0.48 ㎜로 난황은 부화 후 4일이 지나 모두 흡수되어 후기자어기에 진입하였다. 부화 후 60일이 지난 치어 전장은 24.4 ㎜로 두부의 양안 간격부가 오목해져 주둥이가 돌출되기 시작했으며 꼬리지느러미의 형태가 성어와 유사하였다.
자연산란장은 주로 큰 돌이 주변을 둘러싸고 그 사이에 넓고 편평한 작은돌과 자갈이 채워진 형태를 보였으며 수심은 35∼55 ㎝이였고 유속은 0.61∼0.86 m/s로 확인되었다. 돌 사이사이에 끼어 들어간 난들이 위치한 바닥의 유속은 0.40 m/s로 산란장 유속에 비해 급격하게 느려졌다. 이러한 특징은 수정난이 유속으로부터 떠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고 충분한 용존산소를 제공받으며 은신처로 이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정된다.
산란행동은 자연조건에서 휴식, 유혹, 자극, 평행유영, 수직유영, 암컷의 산란회피, 경쟁의 7가지 행동의 산란 전 단계와 수컷이 뒷지느러미를 휘면서 암컷의 하복부를 감아 산란하는 산란단계를 보였다. 그리고 산란 이후에는 알을 보호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인위적 조건인 수조 내에서 관찰은 산란과 산란 후 단계가 자연 상태에서 보인 행동과 유사하였으나 산란 전 단계에 비해 휴식, 유혹, 자극, 평행유영의 4가지 행동을 보여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차이는 제한된 공간으로 인한 행동적 제약에 의해 나타난 결과로 추정된다.
난막은 난소 내 여포세포층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으며 배란된 난의 난막 외층은 부착성 구조물이 없는 무구조형의 구조를 가졌다. 두께는 약 0.6 ㎛로 얇은 편이었으며 전자밀도가 서로 다른 두 층으로 외층과 내층을 확인하였다. 난문의 지름은 약 6 ㎛로 외경이 내경보다 큰 깔때기 모양(funnel-shape)을 가졌다. 정자는 핵과 미토콘드리아 그리고 한 개의 편모로 구성되었으며 편모의 미세소관은 9쌍의 주변미소관(doublet microtuble)과 2개의 중심미소관(central microtuble)으로 전형적인 9+2 구조를 가졌다. 두부의 크기와 편모의 크기는 각각 1.7∼2.2 ㎛ (1.9±0.1)와 32.1∼36.9 ㎛ (34.2±1.4) 이었다. 난막은 산란장에서 돌 사이사이에 끼어 들어간 난의 특징을 잘 반영하였다.
모래주사 집단 간 계수·계측형질에서 뚜렷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혼인색에 경우 몸 중앙부분에 나타나는 띠가 붉은색이나 주황색에 가까운 색상을 가져 붉은 계열의 발색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추성은 발달하지 않았다. 염색체 분석은 두 집단 모두 배수체 염색체가 50개인 중기상이 가장 높은 빈도로 관찰되었다. 핵형은 2n=13m+12smst 으로 metacentric 염색체가 13쌍, submeta-subtelocentric 염색체가 12쌍으로 구성되었으며, FN=100 이었다. Cytochrome b gene의 염기 서열은 집단 간에 높은 bootstrap 값으로 두 집단으로 구분되었으며 p-distance 값은 3.5%의 유전적 거리를 보였다.
담수어류의 주요 위험요인은 서식처 파괴이며 직접적인 서식처 파괴, 농업용수 등의 하천 이용, 댐 건설 그리고 외래종에 의해 발생한다. 현재 섬진강 임실 지역에 경우 어로행위, 폐수와 같은 서식처 파괴가 발생하고 있으며 외래도입종인 배스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어 서식처에 대한 관심과 지역민 교육 및 법률 개정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향후 대체서식처를 선정하고 치어 방류를 위해 지속적인 인공증식에 관한 연구가 요구된다.

목차

I. 서론 1
Ⅱ. 재료 및 방법 5
1. 분포 현황 5
2. 표본 채집 6
3. 모래주사의 개체군 생태 9
4. 형태 분석 15
5. 염색체 및 유전자 분석 19
Ⅲ. 결과 21
1. 분포 현황 21
1) 1989년 이전의 분포 21
2) 19902011년 이전의 분포 21
3) 20122014년의 분포 22
4) 모래주사의 분포지 변화 22
2. 개체군 생태 특성 33
1) 조사지점의 서식지환경 33
2) 동소출현종 35
3) 연령추정 38
4) 산란시기추정 40
5) 난 발생 및 초기생활사 43
6) 자연산란장과 산란행동 50
7) 난막과 정자 미세구조 60
3. 형태적 특성 65
1) 계수계측형질 65
2) 혼인색 66
4. 염색체 및 유전자 특성 71
1) 염색체 71
2) Cytochrome b gene을 이용한 모래주사 집단 간 비교 76
Ⅳ. 고찰 79
1. 분포 현황 79
2. 개체군 생태 특성 82
3. 형태적 특성 91
4. 염색체 및 유전자 특성 93
5. 분류학적 특성 비교 96
6. 종 보존 및 보전방안 97
V. 요 약 100
Ⅵ. 참고문헌 103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