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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이다솔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주현
발행연도
2017
저작권
명지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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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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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세기 초에 활동한 미국인 목판화 작가 버사 럼(Bertha Lum, 1869-1954)의 생애와 작품에 대하여 분석한 글이다. 버사 럼은 일본, 중국, 한국 등지를 여행하며 각국의 인물과 풍속을 목판화로 묘사하였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현존하는 버사 럼의 목판화와 여행기를 바탕으로 그녀의 화풍 특징과 미술사적 가치가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버사 럼은 미국 시카고 예술 대학(Art Institute of Chicago)에 입학하여 아르누보(Art Nouveau)와 수채화를 익혀 화가로 활동하던 중, 신혼여행을 계기로 일본 전통 목판화를 접하였다. 그녀는 이후 일본을 수차례 여행하며 현지 목판화 장인과 교류하며 아르누보와 수채화를 접목시킨 섬세하고 회화적인 우키요에(浮世繪)를 제작했다. 또한 버사 럼은 중국 북경에 체류하면서 현지에서 종언을 맞이하고 있었던 전통 목판화 기법을 복원하여 이를 개인적인 화풍 속에 녹여내는데 성공했다. 버사 럼이 조선과 필리핀 등지를 여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는 사실도 중요한데, 특히 조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목판화와 흑백 일러스트로 제작하고 여행기를 남겼다는 점은 그녀의 활동이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시사한다.
버사 럼이 활동하였던 시기 자포니즘(Japonism)은 점차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었으나, 여전히 서양인 화가들은 그 영향 하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버사 럼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 릴리안 메이 밀러(Lilian May Miller)와 같은 작가들과 더불어 주요한 서양인 신판화(新版畵) 작가로서 평가받는다. 버사 럼은 동서양의 다양한 미술사조를 융합하고 사라져가던 전통 기법을 회복시키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 국내에 소략적으로 알려져 있었던 버사 럼의 활동을 면밀히 조사하고, 그녀의 작품을 동시대 동서양 작가와 비교분석하면서 미술사적 가치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일본 신판화와 아시아에서 활동한 서양인 예술가에 대한 논의를 환기시킴으로써 앞으로 이와 같은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다.

목차

도판 목차 ⅱ
부록 목차 ⅸ
국문초록 ⅹ
제 1 장 서론 1
제 2 장 버사 럼의 생애 3
제 1 절 미국 거주기(1869-1903) 3
제 2 절 일본 방문기(1903-1922) 7
제 3 절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방문기(1922-1954) 9
제 3 장 버사 럼의 목판화 13
제 1 절 일본의 풍경과 인물 13
제 2 절 중국의 풍경과 인물 31
제 3 절 한국의 풍경과 동남아시아의 풍속 39
제 4 장 신판화 작가로서 버사 럼의 위상 44
제 5 장 결론 48
부록 50
표 71
참고문헌 73
도판 77
Abstract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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