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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노재현
- 발행연도
- 2017
- 저작권
- 우석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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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팔경이자 명승 집경의 전형적 사례인 관동팔경의 형성과정에 주목하여, 문헌자료와 도상자료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관동명승에 대한 집경 및 팔경 형상화 및 정착시기를 탐색한 본 연구의결론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오랜 시간 동안 생성·축적·확장과정을 거쳐온 관동팔경은 지역 안배를 고려한 관동 해안가의 대표적 명승으로정착되었다. ‘關東八景’이란 용어가 처음 발견되는 문헌인 이황의「答洪應吉」로 볼 때, 관동팔경은 이미 16세기 이전 당시 인들의 인식속에 정착되었을 것으로 추론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지리지 분석 결과, 관동팔경 은 16세기 초?중반에 관동십경으로의확장 또한 이루어졌다. 최초의 관동팔경에 대한 집경은 신즙의「詠關東八景」에서 확인됨에 따라 관동팔경이라는 용어는 문학 분야에서는최소한 16세기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며 현재의 ‘팔경’ 세트의 관동팔경으로 정착된 시기는 늦어도 17세기 초반이라 추정된다. 관동 명승의출현빈도 분석 결과, 시문에 등장한 관동 명승은 관동팔경 경물에 대한 집중현상이 뚜렷하였다.
한편 회화 분야에서 오로지 관동팔경만을 모은 그림은 허필의 『關東八景圖屛』에서 최초로 확인된다. 실경산수화에서 표현된 관동팔경은 시문에서의 집경 양상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지만 화제 출현률 순위는 시각적 결속력과 응집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정한 관념체계 상 특정한 의의를 지니고 제작된 회화 작품이 갖는 도상(圖像, icon)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더불어조선 후기에서 근대에 들어 제작된 다수의 민화 형식의 《關東八景八幅屛風》은 관동팔경의 문화현상이 보편적 수용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확실한 근거이다. 또한 조선후기 성행한 남승도놀이 등 명승유람놀이에 등장하는 강원도내 13개의 명승에는 관동팔경이 빠지지 않고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조선 말기 관동팔경은 놀이문화 속에서도 고하게 정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할때, 관동팔경의 인식은 15세기 전반 이전부터 있어 온 것으로 보이고,16세기 형상화 과정의 지속적 전개를 통해 17세기 완전한 정착이 이루어지며 18세기에 들어 관습화·보편화 된 것으로 추정된다.궁극적으로 관동팔경은 고려시대부터 별개의 경물로 명성을 얻은지역 명승이, 17세기 후반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관동 명승 그 중에 관동팔경은 오랜 기간 여러 사람의 탐승과 유람문화향유를 통해 오직 여덟 개의 최상의 명소만을 모으기 위한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고 배태된 지역 고유의 문화 경관임을 일깨워준다.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오랜 시간 동안 생성·축적·확장과정을 거쳐온 관동팔경은 지역 안배를 고려한 관동 해안가의 대표적 명승으로정착되었다. ‘關東八景’이란 용어가 처음 발견되는 문헌인 이황의「答洪應吉」로 볼 때, 관동팔경은 이미 16세기 이전 당시 인들의 인식속에 정착되었을 것으로 추론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지리지 분석 결과, 관동팔경 은 16세기 초?중반에 관동십경으로의확장 또한 이루어졌다. 최초의 관동팔경에 대한 집경은 신즙의「詠關東八景」에서 확인됨에 따라 관동팔경이라는 용어는 문학 분야에서는최소한 16세기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며 현재의 ‘팔경’ 세트의 관동팔경으로 정착된 시기는 늦어도 17세기 초반이라 추정된다. 관동 명승의출현빈도 분석 결과, 시문에 등장한 관동 명승은 관동팔경 경물에 대한 집중현상이 뚜렷하였다.
한편 회화 분야에서 오로지 관동팔경만을 모은 그림은 허필의 『關東八景圖屛』에서 최초로 확인된다. 실경산수화에서 표현된 관동팔경은 시문에서의 집경 양상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지만 화제 출현률 순위는 시각적 결속력과 응집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정한 관념체계 상 특정한 의의를 지니고 제작된 회화 작품이 갖는 도상(圖像, icon)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더불어조선 후기에서 근대에 들어 제작된 다수의 민화 형식의 《關東八景八幅屛風》은 관동팔경의 문화현상이 보편적 수용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확실한 근거이다. 또한 조선후기 성행한 남승도놀이 등 명승유람놀이에 등장하는 강원도내 13개의 명승에는 관동팔경이 빠지지 않고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조선 말기 관동팔경은 놀이문화 속에서도 고하게 정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할때, 관동팔경의 인식은 15세기 전반 이전부터 있어 온 것으로 보이고,16세기 형상화 과정의 지속적 전개를 통해 17세기 완전한 정착이 이루어지며 18세기에 들어 관습화·보편화 된 것으로 추정된다.궁극적으로 관동팔경은 고려시대부터 별개의 경물로 명성을 얻은지역 명승이, 17세기 후반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관동 명승 그 중에 관동팔경은 오랜 기간 여러 사람의 탐승과 유람문화향유를 통해 오직 여덟 개의 최상의 명소만을 모으기 위한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거쳐 형성되고 배태된 지역 고유의 문화 경관임을 일깨워준다.
목차
Ⅰ. 서론···············································································1Ⅱ. 연구동향·······································································3Ⅲ 연구방법·······································································101. 용어정의 ······································································101) 관동(關東) ··································································102) 관동팔경(關東八景) ··················································103) 관동 명승(名勝) ·························································112. 연구범위 ······································································133. 연구 제재(題材) ·························································134. 조사 및 분석방법 ·······················································131) 詩文의 분석 ······························································· 132) 도상자료 분석 ····························································143) 현장 확인조사·····························································15Ⅳ. 결과 및 고찰······························································161. 관동 명승의 개관 ·······················································162. 관동팔경과 해안 명승 ···············································211) 통천 총석정(通川叢石亭) ········································212) 고성 삼일포(高城三日浦) ········································233) 간성 청간정(干城淸澗亭) ········································254) 양양 낙산사(襄陽洛山寺) ·······································285) 강릉 경포대(江陵鏡浦臺) ········································306) 삼척 죽서루(三陟竹西樓) ········································357) 울진 망양정(蔚珍望洋亭) ········································398) 평해 월송정(平海越松亭) ········································429) 흡곡 시중대(?谷侍中臺) · ······································4310) 고성 해산정(高城海山亭) ······································453. 관동팔경의 집경 동향 ··············································471) 지리지와 옛 지도로 본 관동팔경 ··························47(1) 지리지(地理志)의 관동팔경 ·································47(2) 옛 지도의 관동팔경 ···············································51(3) 소결···········································································562) 시문으로 본 관동팔경··············································56(1) 시문 속의 관동 명승··············································58(2) 시문으로 본 관동 명승의 출현빈도 ···················73(3) 소결··········································································743) 옛 그림으로 본 관동팔경········································75(1) 관동명승도에 나타난 관동팔경 ··························75(2) 옛그림으로 본 관동 명승의 출현빈도 ···············88(3) 명승유람도(名勝遊覽圖)에 나타난 관동팔경 ···93(4) 소결··········································································984. 관동팔경의 형상화 및 정착 시기 ························1005. 관동팔경의 향유 양상 ···········································102Ⅴ. 결론·········································································104<인용문헌>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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