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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홍진규
- 발행연도
- 2017
- 저작권
- 연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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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적도 지방의 열대 기후가 중위도 온대 지방으로 점차 확장됨에 따라,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도 열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산림의 변화도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 기후 시스템과 산림 생태계는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갖기 때문에, 특히 동아시아 몬순 기후에서 아열대 산림과 대기 사이의 에너지 및 수증기 교환량을 정량화하고 그것의 조절 인자를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주도에 위치한 아열대 산림에서 27개월간 에디공분산 방법으로 직접 측정한 지면 에너지 수지와 증발산량을 정량화하고, 증발산의 계절 및 경년 변동의 조절 인자를 진단하였다. 여름철(식물의 생장기) 평균 일 누적 증발산량은 약 3.4 mm day-1였으며 겨울철에는 0.5 mm day-1로 나타났다. 분석기간 중 2015년 1년간 누적 증발산은 연강수량 (3300 mm)의 약 23%인 744 mm였다. 비결합 인자(Ω)는 여름에 증가하고 겨울에 감소하는 계절 변동을 보이며 연중 0.1~0.36 범위에서 나타났다. 이것을 통해 증발산의 물리학적 조절 인자인 가용 에너지, 포차, 공기역학전도도에 대한 민감도는 겨울보다 여름에 더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Penman-Monteith 복합 방정식의 편미분 방정식을 이용하여 각 조절 인자에 대한 증발산 차이를 정량화한 결과, 다른 조절 인자들보다 포차와 지면전도도에 의한 증발산의 변화량이 상대적으로 더 컸지만 이들에 의한 증발산 변화는 서로 상쇄하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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