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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은영 (홍익대학교, 弘益大學校 大學院)

지도교수
한정희
발행연도
2017
저작권
홍익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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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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蘇六朋(1796?-1862이전)과 蘇仁山(1791-1850)은 19세기 전반에 활동한 직업화가로 ‘광동 무역체제’와 ‘아편전쟁’ 등 도시의 흥망을 함께한 인물이다. 그들은 전통에 기반을 두면서도 시대를 향한 사회비판적 목소리를 참신한 방식 의 시각언어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는 근대 중국의 시대적 분위기와 맞물려 정치적으로 활용되었고, 함께 다루면서도 둘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명확하게 짚어내지 못하는 등,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두 화가가 시대를 앞서간 참신함과 사회비판적 성격의 회화를 그렸다는 것에 주된 공통점이 있으며 동시에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화가였음을 작품을 통해 고찰하려고 한다. 소육붕과 소인산이 활동하기 직전 시기에 해당하는 1750년대 후반의 광동 화단은 ‘정통화파 산수화의 애호 분위기가 지배적이면서도 그 안에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화풍이 공존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다양한 화풍은 아편전쟁 등 청조의 쇠락으로 이어져 발전된 논의가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소육붕과 소인산은 회화는 국내외의 암울한 상황이 오히려 새로운 창작에 자극이 되었고, 고법에 구애됨 없이 사회를 향한 그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내는데 적절한 토양이 되었다. 소육붕과 소인산의 회화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회비판적 회화에는 청 후기 국내외의 혼란이 정치, 경제, 사회, 사상적으로 끼친 악영향에 대해 공통적으로 고발하고 있지만, 회화적 기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존재한다. 소육붕은 시대의 모순을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제재에서 착안하여 정치적으로는 문인 관료에 대한 비판을, 사회적으로는 아편전쟁에 대한 민간인 삶의 황폐화를, 경제적으로는 물신숭배 풍조에 의한 도덕성 상실을 비판한다. 소인산은 청조 쇠락의 원인이 구시대적인 유교에 대한 맹신으로 보았으며 이러한 태도를 글과 그림에 모두 반영한다. 특히 도상적으로 유교문화의 대안 으로 제시하는 여성 중심 도상과 儒冠을 쓴 학자를 배척하는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왕조를 지탱하던 기본사상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가한 급진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또한 시대를 앞서간 근대적인 경향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사회비판적 회화 이외에도 주제, 도상, 기법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청 후기 광동화단의 보수적인 분위기로 인해, 단지 독특한 화풍으로만 소략하게 언급되 던 소육붕과 소인산에 대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 이들이 공유하는 바와 개성을 작품을 통해 직접 제시하여 사회비판적인 회화를 분석적으로 다루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목차

Ⅰ. 머리말 1
Ⅱ. 淸 後期 廣東지역 화단의 동향 6
1. 광동 출신 수장가와 보수적 화단 7
2. 阿片戰爭으로 인한 화단의 변화 22
Ⅲ. 蘇六朋, 蘇仁山의 생애와 전통적 성격의 회화 27
1. 蘇六朋, 蘇仁山의 생애 27
2. 蘇六朋, 蘇仁山의 전통적 성격의 회화 41
Ⅳ. 蘇六朋, 蘇仁山 회화에 보이는 사회비판적 측면 50
1. 明, 淸代의 사회비판적 회화 51
2. 蘇六朋, 蘇仁山의 사회비판적 회화 58
Ⅴ. 蘇六朋, 蘇仁山 회화에 보이는 새로운 면모 73
1. 민간설화 주제의 시도 73
2. 인물화의 재해석 80
3. 다양한 표현의 추구 85
Ⅵ. 맺음말 90
參考文獻 95
圖版目錄 102
圖版 106
附錄 130
ABSTRACT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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