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청소년의 신체활동 참여가 체중조절
관리 및 정신건강의 관련성 연구
우석대학교 대학원
태권도학과 박명규
지도교수 최상진
본 연구는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 1차년도 자료를 토대로 건강설문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신체구성, 체중조절, 정신건강, 운동실천, 혈액변인 요인의 비교분석과 상관성을 관찰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229명이었고 저강도 신체활동군 101명(44.1%), 중강도 신체활동군 109명(47.6%), 고강도 신체활동군 19명(8.3%)로 나타났다.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신체구성, 혈액변인 요인을 비교하기 위해 일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비만 및 체중조절, 정신건강, 운동실천을 비교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상관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단순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확률은 .05미만으로 설정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나이, 신장, 체중, 체질량지수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비만 및 체중조절은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주관적 체형인식은 약간 비만 이상이라고 응답한 청소년 중 저강도 신체활동군은 27.7%, 중강도 신체활동군 26.6%, 고강도 신체활동군 36.8%로 나타났고 체중 감소를 위한 노력은 저강도 신체활동군 22.8%, 중강도 신체활동군 30.3%, 고강도 신체활동군 42.1%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 식단조절, 결식을 통해 체중조절을 한다고 응답한 청소년 중 저강도 신체활동군은 50.5%, 중강도 신체활동군 69.7%, 고강도 신체활동군 115.85%로 나타나 고강도 신체활동군은 체중조절 방법을 중복하여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주당 3회 이상 실천하는 청소년 중 저강도 신체활동군은 79.1%, 중강도 신체활동군 74.0%, 고강도 신체활동군 86.7%로 나타났다.
셋째,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을 분석한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 스트레스 인지는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우울감을 가진 청소년의 신체활동량이 우울감이 없는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하지만 주관적 건강이 나쁘다고 응답한 청소년 중 저강도 신체활동군은 4.0%, 중강도 신체활동군 0.9%, 고강도 신체활동군 10.5%로 나타났고 스트레스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청소년 중 저강도 신체활동군은 10.9%, 중강도 신체활동군 14.7%, 고강도 신체활동군 26.3%로 나타났다.
넷째,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운동실천을 분석한 결과 총 신체활동량과 주당 칼로리소비량은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 신체활동 순으로 높았고(p<.001)(p<.001) 하루 평균 수면시간, 좌식시간, 근력운동 빈도, 유연성 운동 빈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대사증후군 요인을 비교분석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시 혈당,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허리둘레, 안정시 심박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여섯째, 신체활동 수준에 따른 신체구성, 체중조절, 정신건강, 운동실천, 대사증후군 요인과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저강도 신체활동군은 체중유지노력(p<.05), 자살 생각여부 중 ‘아니오’(p<.05) 및 이완기 혈압(p<.01)과 정적상관이 나타났고 아침식사 빈도 주당 1-2회(p<.05), 스트레스 인지 중 많이 느낌(p<.05), 유연성 운동빈도(p<.05)와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중강도 신체활동군은 스트레스 인지 중 거의 느끼지 않음과 정적상관이 나타났고(p<.05) 고강도 신체활동군은 체중 감소 노력(p<.05)과 아침식사 빈도 주당 3-4회(p<.05)와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청소년 남학생 중 저강도 신체활동군은 체중유지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기 때문에 실천하고 아침식사 빈도는 주당 1-2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연성 운동 빈도가 적을 때 저강도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스트레스가 적어 자신의 체형 및 정신건강에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모든 대상자 중 고강도 신체활동의 실천률이 가장 낮았고 고강도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남학생은 자신의 체형에 만족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체중조절 방법을 중복하여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체중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추측되며 아침식사를 가장 자주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