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6년부터 2016년 2월까지의 연구를 메타분석하여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과 관련된 부모요인의 효과크기를 유아기 아동과 학령기 아동을 구분하여 확인하고 조절분석을 통하여 보고자(부/모, 부모/교사)에 따른 효과크기의 차이와 메타회귀분석을 통하여 조사 시기의 경과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다. 개별 선행연구에서 단편적으로 보고된 결과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여 후속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증진하고 부적응을 방지할 수 있는 부모개입 방안을 탐색해보고, 부모 상담과 교육은 물론 관련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분석대상의 자료 수집은 국내에서 이루어진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에 관한 선행연구들 가운데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을 종속변인으로 하고,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요인을 독립변인으로 하는 연구논문 중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회지 게재논문 53편과 석?박사 논문 137편 및 학령기 아동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회지 게재논문 132편과 석?박사 논문 447편이 분석대상 논문으로 채택되었으며, 분석 대상 논문의 총 표집인 수는 유아기 아동 47,329명, 학령기 아동 178,408명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와 학령기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관련된 부모의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은 학령기 아동의 심리적 적응과 관련된 보호요인이 큰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그 외에는 모두 중간 효과크기를 보였다. 심리?사회적 적응에는 보호요인의 효과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고, 심리?사회적 부적응에는 위험요인의 효과크기가 더 큰 경향을 보였다.
둘째, 유아기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보호요인은 양육효능감과 애정?수용?자율적 양육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였으며, 학령기 아동은 아버지의 양육참여, 애착, 긍정적 의사소통, 애정?수용?자율적 양육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다. 유아기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위험요인은 효과크기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학령기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위험요인은 부정적 의사소통과 부정적 부부관계, 거부?통제?방임적 양육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다.
셋째, 유아기 아동과 학령기 아동의 심리적 부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보호요인은 모두 애착과 긍정적 의사사통의 상대적 효과크기가 크게 나타났다. 유아기 아동의 심리적 부적응에 관련된 위험요인은 부모의 부정적 심리, 심리통제, 양육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고, 학령기 아동은 심리통제, 부정적 정서반응, 부정적 부부관계가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넷째, 유아기 아동의 사회적 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보호요인은 애착과 긍정적 부부관계가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나타내었고,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보호요인은 긍정적 의사소통, 애착, 합리?설득적 훈육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다. 유아기 아동의 사회적 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위험요인은 부모의 부정적 심리의 효과크기가 나타났으며,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적응에는 부정적 부부관계와 비난?폭력적 훈육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다.
다섯째, 유아기 아동의 사회적 부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보호요인은 애착과 긍정적 부부관계가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고,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부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보호요인은 애착과 긍정적 의사소통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다. 유아기 아동의 사회적 부적응에 관련된 부모의 위험요인은 심리통제와 양육스트레스가, 학령기 아동은 심리통제, 비난?폭력적 훈육, 부정적 부부관계가 상대적으로 큰 효과크기를 보여주었다.
여섯째, 유아기와 아동기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관련된 부모요인의 효과크기는 학령기 아동의 심리적 적응에 관련된 아버지의 양육참여, 애착, 긍정적 의사소통만이 큰 효과크기를 가졌고, 모두 중간 효과크기를 보여 주었다.
일곱째, 아버지와 어머니 보고에 따른 효과크기의 차이는 유아기 아동의 경우, 사회적 부적응과 관련된 합리?설득적 훈육에서만 아버지의 효과크기가 어머니의 효과크기보다 더 크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 보고에 따른 효과크기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학령기 아동의 경우, 심리적 적응과 관련된 애착은 아버지 보고의 효과크기가 어머니보고보다 더 크게 나타났으며, 심리적 부적응과 관련된 부정적 부부관계, 과보호?과개입적 양육, 사회적 부적응과 관련된 과보호?과개입적 양육은 어머니 보고의 효과크기가 아버지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여덟째, 유아기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과 관련된 부모와 교사의 보고에 따른 효과크기의 차이는 심리적 부적응과 사회적 부적응에 관련된 효과크기에서 부모 보고의 효과크기가 교사보고의 효과크기보다 더 큰 경향을 보였지만 사회적 적응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홉째, 조사 시기에 따라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과 부적응에 관련된 부모요인의 효과크기는 변화추이를 보여주었다. 유아기의 경우, 애착의 효과크기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효과크기가 작아지는 반면 긍정적 부부관계, 애정?수용?자율적 양육, 합리?설득적 훈육, 애착, 거부?통제?방임적 양육, 과보호?과개입적 양육의 효과크기는 점점 더 커지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학령기 아동의 경우에는 유아기와 마찬가지로 애착의 효과크기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효과크기가 작아지는 반면 애정?수용?자율적 양육, 거부?통제?방임적 양육, 긍정적 의사소통, 과보호?과개입적 양육, 부정적 의사소통, 합리?설득적 훈육 등의 효과크기는 점점 더 커지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지난 20년간의 선행연구를 종합, 정리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수량적 통합을 시도했다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부모요인이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에 대한 비슷한 연구들이 반복되는 비효율성을 감소하고,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에 관련된 예측 변인의 통합적 모델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에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둔다. 또한 부모교육, 부모상담 및 프로그램 개발과 아동 및 가족 관련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는데 함의를 둔다. 더 나아가 조절효과 분석을 통하여 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부적응에 대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력의 차이와 유아기 아동의 부적응과 관련된 부모와 교사 평정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으며, 메타회귀분석을 통하여 과거 독립적으로 이루어졌던 연구들의 변화추이를 시대적, 상황적 관점에서 살펴봄으로 지난 20년간의 연구결과를 종합했다는 데 많은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duct a meta analysis of the previous studies on parental factors related to psychological and social adjustment/maladjustment of children. In addition to the effect sizes of the parental factors, the impacts of respondents(father vs. mother, parents vs. teachers) time of publications on the parental factors were investigated using the meta-regression analysis. The final data included fifty-three journal articles one hundred thirty seven dissertations and theses on early childhood children as well as one hundred thirty two journal articles and 447 dissertations and theses on school aged children which were published between 1996 and 2016.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parent’s protective factor related to psychological 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showed relatively bigger effect size for parenting-efficacy and positive parenting. School aged children showed relatively bigger effect size for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attachment, positive communication, positive parenting. The risk factor of parents related to psychological adjustment for children of early childhood did not show effect size, and the risk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psychological adjustment of school aged children were negative communication, negative marital relationship, and negative parenting and showed relatively greater effect size.
Second, the protective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and school aged children both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attachment and positive communication. The risk factors related to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negative psycho of children, psychological control, negative emotional responses, and negative marital relationship.
Third, the protective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social 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attachment and positive marital relationship. The protective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social adjustment of school aged children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positive communication, attachment, and rational persuasive discipline. The risk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social 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were negative psychological problem of parents, and for school aged children were negative marital relationship and harsh discipline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urth, the protective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social mal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attachment and positive marital relationship, and the risk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social maladjustment of school aged children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psychological control, harsh discipline, and negative marital relationship. The risk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social mal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psychological control and parenting stress, and for the risk factors of parents related to social maladjustment of school aged children showed relatively big effect size for psychological control, harsh discipline, and negative marital relationship.
Fifth, the effect sizes of parental factors related to psychological and social 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and school aged children were great for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attachment, and positive communication related to psychological adjustment of school aged children, and the rest showed middle effect size.
Sixth, the differences of effect size according to the reports of father and mother is that for children of early childhood only showed greater effect size of father in rational/persuasive discipline related to social maladjustment, and generally, there wasn’t a great difference in effect size according to the reports of father and mother. As for school aged children, attachment related to psychological adjustment showed greater effect size of reports of father than mother, and negative marital relationship, and overprotective parenting related to psychological maladjustment, and overprotective parenting related to social maladjustment showed greater effect size of reports of mother than father.
Seventh, the differences in effect sizes according to the reports of parents and teachers related to psychological and social adjustment and maladjustment of children of early childhood showed greater effect size of parental reports related to psychological and social maladjustment, but in social adjustment, there were no differences.
Eighth, the effect size of parental factor related to psychological and social adjustment and maladjustment showed the changed over time of publication. For early childhood children, the effect size of attachment decreases as time passed, but the effect size of positive marital relationship, positive parenting, attachment, negative parenting, and overprotective parenting gradually increased. For school aged children, like early childhood, the effect size of attachment gradually decreased as time passed, but the effect size of positive parenting, negative parenting, positive communication, overprotective parenting and intervention, negative communication, and rational persuasive discipline gradually increased.
In conclusion, this research has a signification of attempting to for systematic review of previous studies by meta analysis during 20 years. Also, this research has a signification of decreasing the inefficiency of repeating similar researches of parental factors related to psychological and social adjustment and maladjustment of children and suggesting synthetic and substantive basic data for searching a way of policies related to children and family, parental education, parental counseling, and development of programs is signific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