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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박상진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 대학원)

발행연도
2016
저작권
울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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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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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청각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각 중의 하나로, 다양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정보의 수집, 위험성의 감지, 음악감상 등 생존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과 신경감음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음성 난청은 소리의 전달 경로 중 바깥귀길(external acoustic meatus)과 가운데귀(middle ear)에 발생한 병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고, 신경감음성 난청은 달팽이(cochlea)와 신경전달 경로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며, 두 경우 모두 청력손실을 동반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음노출 부서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 중, 편측에 전음성 난청이 있는 대상에 대한 8년간의 추적관찰을 통하여, 동일한 소음 조건하에서 전음성 난청이 있는 쪽의 귀와 그렇지 않은 쪽의 귀의 청력역치를 비교 분석하여, 전음성 난청 근로자들의 청력 관리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울산 지역 조선소에 근무하는 20세 이상의 근로자들 중, 2006년에 고실측정법(tympanometry)을 포함한 청력검사를 완료한 1,819명을 초기 대상으로 선별하였다. 기도-골도차(air-bone gap), 고실측정 결과 및 과거력을 확인하고, 청력역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대상에서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78명을 선정하였다. 자기기입식 설문지와 신체검사 및 생화학적 검사 결과를 확인하여, 청력역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파악하였다. 추적기간 동안, 시간에 따른 청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양측의 기도 역치에 대해 각 주파수별로 대응표본 t 검정(paired t-test)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건측(healthy ear)과 환측(diseased ear) 사이의 기도 역치 변화량을 비교하기 위해, 시간에 따른 변화량을 각각 산출하여 각 주파수별로 대응표본 t 검정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대상자들을 소음노출 수준 및 연령별로 나누어, 동일 분석을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의 특성이 양측 청력 변화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령, 근무기간, 체질량지수, 수축기 혈압,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 흡연 유무 및 소음노출 수준을 변수로 하여, 환측과 건측 각각에 대하여 각 주파수별로 다중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 대상자는 전원 남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8.7±2.9세, 근무기간은 29.8±2.7년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는 23.3±1.8 kg/m2이었으며, 수축기 혈압은 125.9±12.5 mmHg이었다. 공복혈당과 총콜레스테롤은 각각 102.8±17.7 mg/dL와 189.3±31.2 mg/dL로 나타났다. 흡연자라고 답한 사람은 14명이었으며, 소음노출수준은 83.5±5.0 dB로 나타났다.
추적기간이 지난 후의 청력역치는 연구 시점인 2006년에 비해 환측과 건측 모두, 전체 주파수 영역(0.5?6 kHz)에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0.05). 추적기간 동안 시간에 따른 역치 변화량을 산출하여, 주파수별로 환측과 건측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4 kHz에서만 환측의 변화량보다 건측의 변화량이 평균 3.2 dB 더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6). 특히 소음노출 수준별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분석하였을 경우, 85 dB 이상의 소음에 노출된 근로자들에서는 환측에 비해 건측에서 4 kHz의 역치 변화량이 평균 5.6 dB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4). 그리고 연령별로 대상자를 분류하여 분석하였을 경우, 50세 미만의 근로자들에서는 추적기간 동안 저주파수 영역(0.5?2 kHz)에서는 건측이 환측에 비해 역치의 변화폭이 작게 나타났으나, 고주파수 영역(3?6 kHz)에서는 건측이 환측에 비해 변화폭이 크게 나타났다(p<0.01). 50세 이상의 근로자들에서는 추적기간 동안 저주파수 영역과 고주파수 영역 모두에서 건측의 변화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p<0.01). 대상자들의 특성 중, 일부 주파수 영역에서 공복혈당, 소음노출 수준 등이 역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
본 연구는 편측에 전음성 난청이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음노출에 대한 영향을 8년간 추적 관찰한 최초의 연구이다. 비록 다른 주파수 영역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4 kHz에서는 전음성 난청이 있는 쪽 귀의 청력역치 상승폭이 반대쪽 귀의 청력역치 상승폭보다 작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음성 난청이 있는 쪽 귀의 청력이 소음노출에 대한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소음노출 수준이 높을 경우에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역시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상기 결론을 뒷받침해 준다. 따라서 전음성 난청 질환이 소음노출로 인한 청력 악화에 대한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국문 요약
표 목차
그림 목차
서론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2. 설문, 이학적 검사 및 생화학적 검사
3. 소음노출 수준
4. 청력검사(Audiometry) 및 고실측정법(Tympanometry)
5. 통계 분석
결과
1. 일반적 특성
2. 전음성 난청 유무에 따른 청력역치 변화량 비교
3. 청력역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고찰
결론
참고 문헌
영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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