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A Study on Environmental Design on the basis of the notion of ''Milieu'' Found in an Analysis of French Literature in 19th Century(2014) 93
3) 건축의 해학적 창조를 통한 도시성 회복에 대한 제안(2015) 99
4) “녹슨 미래, 시간의 길” A revitalization on isolated urban edges - 옛 구의취수장 리모델링 프로젝트 - (2014)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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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김한빛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구영민
발행연도
2016
저작권
인하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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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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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과거를 영원히 지워버릴 듯한’ 개발의 의지가 서울의 문제였던 적이 있다. 원래의 지형을 훼손하고, 기존 콘텍스트를 파괴하면서 도시공간을 획일적으로 구획하던 시절과 달리 오늘날에는 도시공간의 회복을 통해 정체성을 찾는다는 기치 아래 역사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무너진 성곽의 복원,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 재복원, 청계천 복원 등 대대적인 복원 사업을 통해 600여 년 전의 한양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복원의 방식은 ‘기억의 극장’인 도시의 속성을 일축해버린다. 즉, 도시는 인간의 열망과 실패가 어우러진 ‘기록의 장(場)’이라는 의미를 제거하는 동시에, 과거와 영원성의 초시간적이며 일시적인 현존을 품는 도시공간의 생태를 파괴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건축적 범주 안에서 우리는 한양도성이나 남대문 등과 같이 영원불멸의 가치를 상징하거나 ‘꺼지지 않는 유적성(inextinguishable Antiquity)’을 가장한 건물을 디자인할 수 없다. 그러한 건물들은 그 존재의 신빙성에 대해 한줄기도 의구심이 없는 인물이나, 사건 또는 가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며, 역사에서 신화의 영역에 이르는 사건이나 가치들을 받들어 모시기 위한 상징물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다. 다시 말해 시대성을 반영하지 않는 구축의 행위는 죽은 것이며, 회복이 아니라 또 다른 상처를 내는 것이며 오히려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2015년 한국건축문화대상 계획부문 주제 글에서 피력된 『회복』의 정의 중,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신에 동대문 성곽복원이 만들어 낸 또 다른 의미의 ‘백지상태(tabula rasa)’를 역사가 아닌 ‘역사적인 감각(T.S. Elliot)''을 통해 어떻게 재조명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 즉, 과거의 과거성뿐만 아니라 과거의 현재성을 인식하는 능력, 영원성과 일시성, 그리고 영원성과 일시성에 대한 동시적인 감각까지도 내포하는 건축적 제안을 통해 도시의 시간적 경계상황을 새롭지만 익숙한, 개인이 포함된 공공의 장소로 재창출 하고자 한다. 동시에, 반역사적 오점으로 남겨 진, 백지상태 그 자체를 역사의 흔적으로 삼아 건축에 있어서 해학적 사고의 개입을 통해 추상적인 건축 프로세스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역사의 문을 두드리면서 관련된 역사적 전형의 배열과 그것들의 사용을 충족시키고 배열하며 변형하는 과정을 답습하고, 이러한 공존성과 동시성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과거의 현대성을 반영하는 역사 복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목차

제1장 서론 1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1.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4
1.3 연구의 흐름도 6
제2장 반역사적(反歷史的)복원으로서의 동대문 성곽공원 7
2.1 역사복원(historical restoration)과 서울의 도시성 7
2.1.1 ‘역사복원’ 과 글로벌 서울특별시 7
2.1.2 서울시의 역사복원 사업의 현황 10
1) 청계천 복원사업 11
2)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 재복원 15
3) 서울 성곽복원 19
2.1.3 서울시의 역사복원 사업의 의의 21
2.2 동대문지역 일대 ‘역사복원’의 풍경 24
2.2.1 동대문 일대 도시 공간 형성의 진화과정 24
2.2.2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및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27
2.2.3 동대문 성곽공원 조성사업의 문제 28
2.3 공공성 회복을 이유로 시행되는 역사복원의 문제 30
2.3.1 역사에 대한 오해와 ‘공공성’의 남용 30
2.3.2 동대문 성곽공원과 복원의 이중성 32
제3장 역사와 역사적인 감각 35
3.1 ‘역사적인 감각’에 대한 개념적 정의 35
3.1.1 ‘시간’에 대한 두 가지 견해 36
3.1.2 객관적 시간, ‘역사’에 대한 결정론적 사고의 한계 37
3.1.3 주관적 시간, ‘역사’에 대한 비-결정론적 사고 37
3.2 엘리엇(Thomas Stearns Elliot)의 역사적인 감각 40
3.2.1 <황무지> 40
3.2.2 엘리엇의 니힐리즘(nihilism)적 역사관 40
3.2.3 역사복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 41
3.2.4 ‘기억의 극장’으로서의 도시와 꼴라주적 사유 42
제4장 건축에서의 풍자(satire/sarcasm) 44
4.1 찰스 젠크스의 사유에서 보여지는 건축적 풍자(satire) 45
4.1.1 포스트모던 문학으로부터의 영향 47
4.1.2 포스트모던 건축의 언어, 찰스 젠크스, 1977 50
4.1.3 ‘언어’로서의 건축적 풍자(Architectural Satire) 52
1) 건축적 유추로의 발전가능성을 가진 언어표현기법들의 의미 53
2) 은유(Metaphor)의 언어적 기법을 통한 건축적 유추 56
3) 찰스 젠크스의 ‘건축적 풍자(Architectural Satire)’ 60
4.2 ‘기관 없는 신체’에 대한 논의 61
4.2.1 유기체적 관념 61
4.2.2 유기체적 관념에 대한 부정 - 잔혹연극론 61
4.2.3 기관 없는 신체 63
4.3 소결; ''건축이 아닌'' 건축에 대한 견해 66
제5장 디자인 실험 68
5.1 디자인 전개 68
5.1.1 디자인 실험의 범위와 접근방법 68
5.1.2 동대문 성곽공원 복원의 양면성의 시각화 70
5.1.3 역사복원의 이중성의 관념 공간적 구체화 73
5.1.4 ‘기관 없는 신체’를 통한 프로그램 유추; 건축적 풍자 77
5.2 디자인 결과물 79
제6장 결 론 82
■ 참고문헌 84
■ 부록 86
1) "Filtering Landscape" A Study on Revitalization of Isolated Urban Edges(2014) 86
2) A Study on Environmental Design on the basis of the notion of ''Milieu'' Found in an Analysis of French Literature in 19th Century(2014) 93
3) 건축의 해학적 창조를 통한 도시성 회복에 대한 제안(2015) 99
4) “녹슨 미래, 시간의 길” A revitalization on isolated urban edges - 옛 구의취수장 리모델링 프로젝트 - (2014) 99
■ 감사의 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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