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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張憲德
- 발행연도
- 2016
- 저작권
- 韓國傳統文化大學校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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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물 지붕에서 아름다운 추녀곡선을 구성하고 있는 서까래(椽木)는 외부로 노출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지붕의 누수로 인해 가장 많이 교체되는 부재이다. 본 연구에서는 잦은 수리가 이루어지는 지붕의 평연(平椽) 부분을 대상으로 서까래에 나타나는 변형 흔적을 조사하여 서까래 배치에 대한 수리방식과 변형이 이루어지는 시기 등을 분석하고 이형(異形) 배치방식(配置方式)이 사용된 건물의 구조적 특징에 대해 이러한 배치가 나타나게 된 원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서까래 배치방식은 크게 엇걸이, 맞걸이, 덧걸이, 덧서까래(헛집)방식으로 분류된다. 이 중 덧걸이 방식은 하연과 상연이 엇갈리게 배치되지 않고 하연의 위쪽으로 상연이 배치되는 형태를 의미한다. 덧걸이 방식은 엇걸이 방식을 사용하던 건물이 수리가 이루어질 때 변형된 모습이며 18세기 후반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19세기 전반에 걸쳐 사용되었다. 초기 형태는 덧도리 없이 사용되기 시작하였지만 이후 덧도리가 사용되었고 추가로 수평재를 이용한 보강방법이 나타나는 발전과정을 보인다.
덧걸이 방식이 나타난 이유 중 하나는 지붕하중의 감소이다. 두 부재가 엇갈리는 위치에 들어가는 적심·보토의 양을 감소시켜 준다. 엇걸이 방식에 비해 상연과 지붕물매의 연계성이 더 큰 구조적 특징 또한 적심·보토의 양을 감소시켜 준다. 지붕하중은 평균 감소율은 15.52%로 계산되었다.
하중흐름의 변화 또한 덧걸이 방식이 사용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하중흐름은 엇걸이 방식에서 중도리로 전달되던 상연의 하중이 덧걸이 방식일 때 하연으로 전달되는 차이가 나타난다. 하중의 전달차이는 덧도리를 통해서도 나타나며 팔작지붕 건물의 합각부에 사용되는 누리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덧걸이 방식은 엇걸이 방식에 비해 중도리로 전해지는 하중의 비율을 감소시켰으나, 주심도리와 종도리로 전달되는 하중이 증가해 실제 건물에서는 하중이 증가한 위치에서 균열, 파손 등 추가 피해가 발견된다.
덧걸이 방식이 사용된 시기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목재 부족과 사찰경제의 악화 등으로 재료수급이 어려워 졌고, 부재 재사용도 많아지게 되었다. 천장으로 가려지는 상부가구는 치목이나 제재를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덧도리의 사용으로 하연과 상연이 중도리 위에서 엇갈리지 않고 하연이 먼저 구성된 후 상연이 나중에 시공되는 편리성이 나타날 수 있었다. 또한 일부 건물에서 승장과 그 집단이 통일된 시공방식으로 덧걸이 방식을 사용한 사례가 확인되고, 같은 사역 내의 주변건물 일부에서도 덧걸이 방식이 사용된 것이 확인되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료의 부족으로 확신하기는 어렵다.
서까래 배치방식은 크게 엇걸이, 맞걸이, 덧걸이, 덧서까래(헛집)방식으로 분류된다. 이 중 덧걸이 방식은 하연과 상연이 엇갈리게 배치되지 않고 하연의 위쪽으로 상연이 배치되는 형태를 의미한다. 덧걸이 방식은 엇걸이 방식을 사용하던 건물이 수리가 이루어질 때 변형된 모습이며 18세기 후반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19세기 전반에 걸쳐 사용되었다. 초기 형태는 덧도리 없이 사용되기 시작하였지만 이후 덧도리가 사용되었고 추가로 수평재를 이용한 보강방법이 나타나는 발전과정을 보인다.
덧걸이 방식이 나타난 이유 중 하나는 지붕하중의 감소이다. 두 부재가 엇갈리는 위치에 들어가는 적심·보토의 양을 감소시켜 준다. 엇걸이 방식에 비해 상연과 지붕물매의 연계성이 더 큰 구조적 특징 또한 적심·보토의 양을 감소시켜 준다. 지붕하중은 평균 감소율은 15.52%로 계산되었다.
하중흐름의 변화 또한 덧걸이 방식이 사용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하중흐름은 엇걸이 방식에서 중도리로 전달되던 상연의 하중이 덧걸이 방식일 때 하연으로 전달되는 차이가 나타난다. 하중의 전달차이는 덧도리를 통해서도 나타나며 팔작지붕 건물의 합각부에 사용되는 누리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덧걸이 방식은 엇걸이 방식에 비해 중도리로 전해지는 하중의 비율을 감소시켰으나, 주심도리와 종도리로 전달되는 하중이 증가해 실제 건물에서는 하중이 증가한 위치에서 균열, 파손 등 추가 피해가 발견된다.
덧걸이 방식이 사용된 시기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목재 부족과 사찰경제의 악화 등으로 재료수급이 어려워 졌고, 부재 재사용도 많아지게 되었다. 천장으로 가려지는 상부가구는 치목이나 제재를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덧도리의 사용으로 하연과 상연이 중도리 위에서 엇갈리지 않고 하연이 먼저 구성된 후 상연이 나중에 시공되는 편리성이 나타날 수 있었다. 또한 일부 건물에서 승장과 그 집단이 통일된 시공방식으로 덧걸이 방식을 사용한 사례가 확인되고, 같은 사역 내의 주변건물 일부에서도 덧걸이 방식이 사용된 것이 확인되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료의 부족으로 확신하기는 어렵다.
목차
I. 서론1. 연구의 배경 및 목적2. 연구의 대상 및 방법3. 선행 연구 검토1) 관련 논문 검토2) 서까래 관련 용어 검토(용어의 기원)II. 목조건축물 서까래 변화 흔적과 배치방식1. 서까래 변화흔적과 고정부재1) 연침, 연정 등으로 본 서까래 변화흔적2) 합각부 서까래의 고정2. 이형(異形) 배치방식의 등장1) 일반 서까래 배치방식2) 이형(異形) 배치방식3. 덧걸이 방식 건물 현황1) 지역별 현황2) 수리보고서의 서까래 관련 기록III. 덧걸이방식의 변화과정과 구조적 특징1. 건물 수리에 따른 덧걸이 방식의 사용시기2. 덧걸이 방식 변화과정1) 초기 형태2) 발달단계3) 발전단계3. 덧걸이 방식의 구조적 특징1) 덧도리의 사용2) 서까래와 지붕의 물매관계3) 상·하연 굵기 차이4. 소결IV. 덧걸이 방식의 사용 원인1. 지붕하중 감소1) 보토·적심하중 변화량2) 지붕하중감소량 비교2. 하중흐름의 변화1) 덧걸이 방식의 하중흐름2) 사선부재를 사용한 사례3. 시공방법의 간편화1) 내부구성의 편리성2) 승장의 계보와 건축술4. 소결V. 결론참고문헌Abstract부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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