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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곽미숙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지도교수
주영애
발행연도
2015
저작권
성신여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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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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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분단 7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통일의 당위성은 희미해지고 경제적 필요성과 이해득실의 관점이 더욱 설득력 있으며 통일에 대한 남북갈등뿐 아니라 남남갈등의 문제까지 등장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분단과 동시에 통일을 한민족의 역사적 사명임을 헌법상으로 명문화하여 우리 민족의 과제로 삼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이중성으로 말미암아 통일 논의가 실제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분단시기동안 남북한은 서로 다른 정치·경제체제로 인한 서로 전혀 다른 삶의 방식과 다른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한 민족이기 때문에 한 국가이어야 한다는 의식은 약화되고 있다. 이는 정서적 이질감과 갈등의 요인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
통일 독일의 경우, 통일 이후 지속되는 문제는 서독민과 동독민의 사회통합의 문제이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정치·경제체제로 인한 서로 다른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 기인한다. 삶의 방식과 생활의 격차로 인한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으로 연방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한반도의 통일 준비에 대해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통일을 대비하여 전제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첫째로, 지속적이고 목적의식적인 민족공동체의식의 함양이 필요하다.
오천년 역사를 함께 해 온 전통문화는 남북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용이하게 하여 정서적 이질감의 완화와 극복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통일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데 전통문화를 통일문화콘텐츠로서 적극 활용하는 것은 민족동질성회복에 필요하며, 새로운 민족공동체를 형성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통일문화콘텐츠로서의 전통문화는 대부분 역사와 문화유산이나 유적지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콘텐츠 개발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어가는 추세에 있다. 전통문화는 역사성과 현재성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창조적 계승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과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전통문화는 과거 역사 속에서 공유되는 동질성의 회복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치 공유를 포함하는 민족공동체의식의 함양을 가능케 한다.
둘째로, 통일을 대비하여 전제하여야 하는 것은 정서적 이질감과 소외의 문제, 다양한 계층과 구성원간의 분리감과 차별, 불평등을 하나의 과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통합이다. 전통문화는 문화충격에 의한 갈등과 대립의 완충지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전통문화가 통일문화로서 유의미하고 효과성이 있으려면 일상적인 삶 속에서 서로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차를 매개로 함께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남북한 주민은 정서적 이질감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로, 통일을 대비하여 준비해야 하는 것은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통일리더십을 교육하는 것이다. 통일시대의 주역으로서 현재의 청소년들이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에 대한 제안이 필요하다.
전통문화의 재발견 과정에서 한국차문화에는 찻자리를 통해 기다리는 인내와 나눔과 존중을 통한 배려, 찻자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이끌고 가며 마무리하는 책임 등의 인성이 내재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차문화가 남북한 청소년들의 통일에 필요한 인성과 통일시대 리더십을 함양하는데 적합한 콘텐츠임을 알게 되었다.
통일은 한 민족, 한 공동체였다가 분리, 분단된 현재의 상태를 본연의 하나 되는 공동체의 상태로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70여년 남북 분단은 기성세대에서 발생하였지만, 통일은 지금의 청소년 세대가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통일시대의 주도적 주역세력으로서의 청소년이 자기의 시대적 소임을 성실하고 책임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성적인 정치적, 경제적 이론의 학습과 연구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의 훈련도 필요하다. 청소년이 자기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을 가질 때 공동체정체성을 가질 수 있으며, 자아존중감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서가 되어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여 갈등을 타협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청소년이 기본적인 인성으로서 정성을 다하는 성실함을 가지게 된다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리더십을 체화하여 실천하게 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인성은 남한의 청소년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청소년에게도 요구되는 통일 시민의 기본적 자질이라 할 수 있다.
사회통합과 통일을 완성해나가는데 갈등을 완화하고 조절하며 타협할 수 있는 인성은 누구나 공감하는 것으로 가치 지향적이어야 한다. 남북한의 청소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이에 본 고에서는 고찰한 바와 같이 일상적인 삶 가운데 자연스럽게 체화되어 인성을 발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콘텐츠로서 차문화(茶文化) 콘텐츠를 제안한다.

KEYWORDS : 통일·인성교육, 청소년, 민족공동체, 민족동질성, 차문화
통일문화, 통일문화콘텐츠, 통일시대 리더십, 전통문화

목차

Ⅰ.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의 범위와 방법 4
Ⅱ. 통일·인성교육 6
1. 통일교육 6
2. 인성교육 17
3. 통일·인성교육 28
Ⅲ. 전통문화와 茶文化 37
1. 전통문화의 개념과 인식 37
2. 차문화의 개념과 역사 50
3. 차문화에 내재되어 있는 인성 62
Ⅳ. 청소년의 통일·인성교육을 위한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茶文化 69
1. 통일·인성교육 대상으로서의 청소년 69
2. 통일을 대비한 전통문화의 재발견 76
3. 청소년의 통일·인성교육을 위한 차문화의 적용 80
Ⅴ. 결론 및 제언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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