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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김보연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지도교수
황인성
발행연도
2015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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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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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00년 이후 개봉한 9편의 국내 상업영화에 등장하는 외국인 캐릭터들의 재현 방식에 대한 서사론적 연구를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문화주의’ 이슈와 관련해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탐구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설정한 영화에는 <파이란>(2001), <웰컴 투 동막골>(2005), <조폭마누라3>(2006), <아저씨>(2010), <방가?방가!>(2010), <초능력자>(2010), <돈의 맛>(2012), <결혼전야>(2013), 그리고 <명량>(2014)이 포함되었다.
레비-스트로스의 ‘이항대립’ 개념과 토도로프의 서사 스키마 모델을 연구를 위한 주요 방법론적 틀로 활용하여 영화 내의 갈등 양상과 그 해결 방식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 영화들이 다문화주의 이슈와 관련해서 지향하는 의미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연구결과 논의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당 작품들의 서사 구조가 궁극적으로 한국인 집단 중심의 권력관계와 질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논의하였다. 갈등의 조율과정에서 외국인이라는 위협적 대상은 한국 사회 안에서 제거되거나, 동화의 대상이 됨으로써 기존의 한국 남성 중심의 권력 구조를 전복시키지 못한다.
둘째, 사례 영화들의 서사는 대체적으로 ‘낯선 이방인’으로서의 외국인 캐릭터들을 서사 안으로 수용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그들을 우리의 ‘내적 집단’ 안으로 병합하거나 또는 그로부터 배제시키면서 헤게모니적인 통제를 수행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셋째, 극 중 외국인 캐릭터는 주인공 한국인 캐릭터와 계급적으로 동질화되어 등장함으로써 친밀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데, 이것은 다분히 감성적 요소에 의지한 동화주의적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결말에 이르러 감성적인 차원으로 문제를 봉합하려는 시도는 실제 외국인들의 삶이나 현실적 갈등, 한국 사회의 억압적 태도, 그리고 권력 구조에 대한 문제제기를 봉쇄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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