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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원영신
- 발행연도
- 2015
- 저작권
- 연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8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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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학 스포츠 대항전이다(배재윤, 2013b). 본 연구에서는 연고전의 구성적 특성(5개 남성 팀 스포츠 대항전)에서 파생한 여성 소외현상을 문화연구(Cultural studies)와 페미니즘(Feminism)을 바탕으로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본 연구의 목적은 연고전의 여성 소외현상을 구성원의 체험적 의미(lived meaning)와 경험적 본질(experiencing essence)을 통해 고찰하는 데 있다. 이에 따른 세부적인 연구 문제는 연고전의 여성 소외현상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과 대응 및 전략을 확인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형적인 사례표본 추출(typical case sampling)과 눈덩이 굴리기 표집법(snow balling sampling)으로 선정한 연구 참여자 27명을 심층면담(in-depth interview)하였으며 현상학적 연구방법(Phenomenological Research)으로 분석한 결과, 이 현상에 대한 구성원의 다양한 인식과 대응 및 전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대학의 구성원은 연고전의 여성 소외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로 구분되었다. 문제의식이 없는 구성원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반면, 문제의식이 있는 구성원은 당위적인 현상, 불평등한 현상, 변화가 필요한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문제의식이 있는 구성원의 반응은 구체적으로 분류되어 나타났다. 당위적인 현상으로 인식한 구성원은 수용하기의 대응방식과 방관자적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불평등한 현상으로 인식한 구성원은 거부하기 대응방식과 안티(anti)·대안 연고전에 참여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변화가 필요한 현상으로 인식한 구성원은 수정하기 대응방식과 대학 간 연대와 협력의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현상에 대한 구성원의 경험적 본질이 문제의식에서부터 인식과 대응, 전략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이며 순차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를 종합하였다. 이에 따라 구성원의 경험적 본질이 연속적 사고 과정의 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고 경험적 본질의 흐름을 도식화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연구 결과의 종합적 논의를 통해 연고전의 여성 소외현상에 대한 구성원의 체험적 의미와 경험적 본질이 다양하게 존재함을 확인하고 정리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연고전에는 스포츠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향된 시각이 지배 담론으로 통용되고 있음에 따라 여성 소외현상은 고착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이 그대로 투영된 연고전은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젠더 불평등(gender inequality)의 전형적인 사례로서 오늘날 한국 스포츠 문화 속에 교묘히 내재된 이분법적 성역할 헤게모니(Hegemony)를 방증하고 있다. 연고전의 빈약한 여성 스포츠의 토대는 한국 스포츠 문화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이며 이는 성차에 의한 일부 구성원만의 문제를 넘어 주체 소외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고전과 여성 소외현상이라는 사례를 통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대학 스포츠 대항전의 가리어진 단면을 구성원의 경험을 통해 고찰한 점에서 실제적 함의를 담고 있다.
두 대학의 구성원은 연고전의 여성 소외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로 구분되었다. 문제의식이 없는 구성원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반면, 문제의식이 있는 구성원은 당위적인 현상, 불평등한 현상, 변화가 필요한 현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문제의식이 있는 구성원의 반응은 구체적으로 분류되어 나타났다. 당위적인 현상으로 인식한 구성원은 수용하기의 대응방식과 방관자적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불평등한 현상으로 인식한 구성원은 거부하기 대응방식과 안티(anti)·대안 연고전에 참여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변화가 필요한 현상으로 인식한 구성원은 수정하기 대응방식과 대학 간 연대와 협력의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현상에 대한 구성원의 경험적 본질이 문제의식에서부터 인식과 대응, 전략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이며 순차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를 종합하였다. 이에 따라 구성원의 경험적 본질이 연속적 사고 과정의 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고 경험적 본질의 흐름을 도식화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연구 결과의 종합적 논의를 통해 연고전의 여성 소외현상에 대한 구성원의 체험적 의미와 경험적 본질이 다양하게 존재함을 확인하고 정리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연고전에는 스포츠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향된 시각이 지배 담론으로 통용되고 있음에 따라 여성 소외현상은 고착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이 그대로 투영된 연고전은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젠더 불평등(gender inequality)의 전형적인 사례로서 오늘날 한국 스포츠 문화 속에 교묘히 내재된 이분법적 성역할 헤게모니(Hegemony)를 방증하고 있다. 연고전의 빈약한 여성 스포츠의 토대는 한국 스포츠 문화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이며 이는 성차에 의한 일부 구성원만의 문제를 넘어 주체 소외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고전과 여성 소외현상이라는 사례를 통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대학 스포츠 대항전의 가리어진 단면을 구성원의 경험을 통해 고찰한 점에서 실제적 함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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