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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이강모 (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상혁
발행연도
2015
저작권
호서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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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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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급속한 다문화사회로의 이행에 따른 다문화 수용성을 둘러싼 영향요인을 규명하고, 다문화 수용성에 대한 다문화교육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다문화 수용성은 그 정도에 따라 피동적 수용, 일반적 수용, 적극적 수용의 세 개 차원으로 구분하였으며, 그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피동적 수용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력, 고유 특성, 한국문화 이해, 국방기여, 영어권/선진국으로 드러났으며, 인성은 부적인 영향을 보였다. 또한 조선족과 다문화교육,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교육의 상호작용항이 피동적 수용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적 수용은 출신과 관련된 모든 요인이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반면 능력은 부적인 영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비영어권/후진국과 다문화교육의 상호작용항이 일반적 수용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셋째, 적극적 수용은 사회·경제적 기여, 국제적·문화적 기여를 비롯한 출신의 모든 요인이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한국문화 이해는 부적인 영향을 보였고, 학력과 다문화교육, 국제결혼과 다문화교육의 상호작용항의 적극적 수용에 대한 조절효과가 드러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다문화 구성원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인식 및 태도에 관한 흥미로운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먼저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이 확인되어 지는데 다문화교육이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부적인 인식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교육 자체가 가진 직접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 구성원의 잠재적 능력 중 학력의 경우, 다문화 수용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피동적 수용과 적극적 수용에서 학력이 미치는 영향의 상반된 결과가 확인되는데, 다문화 구성원의 학력이 피동적 수용에는 정적인 영향을, 적극적 수용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 부족이 심각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학력이 높은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경쟁심리 및 경계심에서 비롯된 결과로 유추된다.
나아가 다문화 수용성의 세 개 차원 모두에서 영어권/선진국 출신의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수용의사가 확인됨으로써, 출신국의 배경에 따른 차별적 인식과 태도가 여전히 자리 잡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비영어권/후진국은 일반적 수용에 부적인 영향을 보여, 출신지역이 다문화 구성원의 수용에 여전히 편견으로 인한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로의 도래와 다문화 수용성의 증진이라는 시의성을 근간으로,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학문적 발전의 고무적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다문화 구성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인식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 판단하고, 이러한 인식을 조금 더 다면적으로 접근하여 구체화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되어야 한다. 더불어 이상의 논의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들이 현 단계에서 다문화 수용성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현실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기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다문화 관련 정책적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보다 다양한 지역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 측정항목의 정교화 과정을 거쳤으나 보다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한계는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서면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만 연구가 진행되어 단편적인 결과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후속연구에서는 개개인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한 FGI 방식도 고려된다면 더욱 풍성한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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