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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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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김지은 (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발행연도
2014
저작권
가천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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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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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라는 개념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그 의미를 달리하며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고대 양식주의 시대에 있어서 건축의 빛은 단순히 신과 권력의 상징으로써 표현되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며 물리적이며 현상적인 것을 넘어서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대에 있어 기술이 발달되면서 건축에서 단순히 어두움을 몰아내는 경향에서 출발한다. 거대한 유리창은 내부공간에 거의 무한한 빛의 홍수를 제공한다. 그리고 밤에는 인공적인 빛이 한낮인 것처럼 만들어 준다. 유리와 철이라는 새로운 재료의 탄생은 건축 공간에 균질한 빛을 들여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공간의 특성, 빛의 장소적 표현을 지워냈다.
이러한 시대에 있어 멕시코 근대 건축 거장인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an)은 국제주의적 성향을 띈 다른 건축가들과는 다르게 멕시코의 지역주의 작가로 강렬한 지중해성 기후를 기반으로 빛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설계한 작가이며. 단순히 빛에 대해서 고민한 작가가 아니라 그가 언술을 통해 언급한 바와 같이 그림자(shadow)라는 개념을 건축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공간에 잘 적용한 건축가이다. 또한, 사조적으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경계에 작가로 큰 시대적 변화를 거쳐 자신만의 철학을 확립한 작가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건축에서 단순히 빛만 다루는 많은 것이 아닌 빛과 어둠을 하나의 개념으로 바라보고 건축공간에서 나타나는 빛&어둠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그 다음 루이스 바라간 건축공간에서 빛&어둠을 다루는 장치들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바라간의 작품 분석의 틀을 기반으로 루이스 바라간 건축공간에서 나타나는 빛&어둠과 공간적 상관성에서 작품별 공간의 분석을 통해 그의 건축에서 빛과 어둠이 어떠한 관계를 맺고 어떠한 건축적 장치들로 공간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았다.
이러한 분석과정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루이스 바라간 건축공간에서 나타나는 빛&어둠과 공간적 상관성에 대한 종합적으로 분석한 바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로 그는 빛&어둠을 장소의 표상으로써 이해하여 건축에 반영하였다. 건축 공간 설계를 진행함에 있어 빛&어둠을 다룰 때 보편적으로 장소의 역사와 지역적 특징 뿐 만 아니라 기후나 계절 등 고려하여 진행하였다. 그것은 건물의 전체적 배치부터 시작하여 공간 프로세스, 창의 위치 및 크기, 서재의 책상 하나를 두는 것조차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건축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이지만, 루이스 바라간의 건축을 논하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특징이다. 그가 멕시코라는 지역의 장소적 이해를 기반으로 설계를 진행한 작가로 의의 가 있고 지중해성 강렬하고 밝은 빛과 시대적 배경에 의한 범람하는 빛이 아닌 공간 내부에 적절한 어둠을 배치하고 그것을 융합시킴으로써 공간을 풀어낸 작가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그는 층화된 공간을 통한 간접적인 빛을 사용하였다. 단일의 공간이 아닌 다층적인 레이어된 층화된 공간을 통해 빛을 직접적으로 들이는 것이 아니라 공간 내부에 산란하는 방식으로 공간에 어둠과 빛을 융합시켜 감성적인 공간을 창출하였다. 이것은 그의 언술에서도 나타나는 그늘(shadow)의 개념과 함께 그가 추구한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공간은 간에게 물리적 작용 뿐 아니라 심리적 작용까지 영향을 미치며, 이성 뿐 아니라 감성을 이어주게 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는 공간의 톤의 다양한 변화를 통한 체험적 인식의 확장을 제공한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층화된 공간으로 빛을 간접적으로 들임으로써 빛&어둠은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다양한 톤이 생기고, 이러한 공간의 톤은 시간의 변화에 따른 빛의 방향. 양, 질에 따라 세세한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이전과 다른 공간의 특성을 부여하여 인신적인 확장을 제공한다.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공간에서 나타나는 빛&어둠의 상관적 연구를 통해 그의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편안함, 시적인 감성을 모두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작은 부분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건축에서 빛과 어둠을 다루는 요소들의 존재론적 의미의 재인식을 통해 현대 건축의 구조와 공간에 있어 불필요하게 디자인되어지고 본질적 가치를 잃어버린 가치와 건축공간에서 빛&어둠이 맺어야하는 본질적 관계를 재고해 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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