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박재희 (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최선남
발행연도
2015
저작권
영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0

표지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비동거가족 어머니가 미술치료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자기수용을 어떻게 해나가는지를 탐구하고,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미술치료사인 연구자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결혼 후 남편의 직업특성상 임신과정부터 비동거가족이 되었으며, 현재도 6-7개월 만에 한 번씩 남편과 만나고, 9살과 18개월 된 두 딸과 함께 생활하는 비동가족 어머니이다. 연구 참여자는 우울한 감정으로 힘들어 하고 있었고, 아이에게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체벌을 하며 후회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자기수용’의 과정이 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 참여자에게 2014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주 1회, 총 18회기 미술치료를 실시하였고, 매 회기는 60분정도 소요되었다.
본 연구는 비동거가족 어머니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내러티브 탐구’방법으로 분석하였으며 연구 참여자와 연구자의 삶을 함께 이야기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7개의 경험이야기와 4개의 미술치료 경험의 의미를 발굴하였다.
비동거가족 어머니의 경험이야기는 자신의 억울함이 남편이나 자녀, 즉 타인을 향해 ‘너 때문이야’라고 생각하였고, ‘아무도 날 돌봐주지 않았다’는 억울함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미술치료 회기가 진행되면서 ‘나로 존재하고 싶다’는 자신과 만나는 경험을 하면서 ‘숲을 헤치고 세상과 조심스럽게 만날 준비가 되다’와 같이 타인과의 새로운 접촉을 시도하였다. 또한 미술치료과정에서 ‘내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다’는 용기를 가지면서 서서히 ‘이제 엄마, 아내, 나로 설 수 있다’는 자기 수용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경험의 과정은 자신만의 안전한 치유적 환경이 된 ‘미술치료실’에서 ‘미술치료사’로부터 수용 받는 경험과 온전한 나로 표현한 ‘미술작품’으로 자신을 소중히 다루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충분한 존재로 지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남편이 부재한 가운데 자녀와 갈등관계에 놓인 비동거가족 어머니의 미술치료 경험은 어머니 자신을 얼마나 수용하고 있는지 탐색해보고,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경험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자는 미술치료과정 안에서 연구 참여자의 삶과 하나로 꿰어지는 경험을 통해 더 깊이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생생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었다.

주요어: 내러티브 탐구, 비동거가족 어머니, 자기수용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