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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이주영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태영
발행연도
2015
저작권
연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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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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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6일 오후부터 28일 오전사이에 한반도에 강한 강수가 지속 되었다. 특히, 26일과 27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각각 200mm와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기 발생하였고, 우면산 사태를 비롯하여 곳곳에서 막대한 호우피해를 가져왔다. 이 연구에서는 이 강수 기간 중 하나의 호우시스템이 발생하기 시작한 26일 06 UTC부터 27일 03 UTC까지를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 호우시스템을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황해도 남쪽 해안선과 경기·충청의 해안선을 따라 강한 강수계가 발달하는 기간 (phase 1)과 서울·경기와 강원도를 잇는 비교적 넓은 영역에서 강수밴드가 나타나는 기간 (phase 2), 이 밴드가 좁아지면서 대류밴드로 발달하는 기간 (phase 3)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 사례는 호우가 지속되기 좋은 종관규모 환경 속에서 발생하였다. 저지성 상층 고기압이 사할린 상공에 존재하는 가운데 한반도 동쪽으로 서태평양과 그 북쪽에 위치한 키가 큰 고기압으로 인해 기압계가 정체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내륙으로부터 종관규모 저기압이 동진함에 따라 한반도지역의 기압경도가 강해진다. 증가된 기압경도력에 의해 남∼남서풍 계열의 하층제트가 발생하게 되고, 이 하층제트가 한반도 남서쪽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한반도에 많은 양의 강수가 내릴 수 있는 종관 환경을 조성하였다.
26일 06 UTC의 하층 온도분포를 보면 북한지역에 한기가 존재한 가운데 황해 남부로부터 강한 난기가 이류되면서 중부지방에 한기와 난기의 경계가 형성되어 대류가 일어나기 용이한 환경을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해도 남쪽 해안선과 경기·충청 서쪽 해안선을 따라 나타나는 동풍 계열의 하층바람과 해상의 남풍 계열 바람이 수렴하면서 해안에서 강한 대류계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Phase 1).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원도 앞 바다에 중규모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남한지역 등압선 방향이 남북방향에서 남서-북동방향으로 변하게 되고, 중부와 북부지방에 약한 기압경도 구역이 나타난다. 26일 15?21 UTC에는 이러한 기압경도의 차이에 따라 중부 서해안과 내륙에서 수렴구역이 형성되면서 대류계가 발달 및 북동진하면서 비교적 넓은 띠의 강수밴드가 나타난다 (Phase 2). 26일 21- 27일 03 UTC 사이에는 대류계 발생 구역이 좁아지면서 좁은 폭의 대류 밴드가 발달하였고, 불안정도가 증가한 육지 상에서 강한 대류계와 큰 강수가 발생하였다 (Phase 3).
한편 관측 자료의 분석을 통해 925hPa에서 개마고원 풍상측에 한기를 동반한 중규모 기압능이 발달하고, 풍하측에 난기를 동반한 중규모 기압골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마고원보다 고도가 높은 700hPa 일기도와 비교하였을 때 이러한 패턴은 지형에 의한 blocking의 결과로 판단된다. 수치실험을 통해서도 북한지역에 나타나는 중규모 기압능이 지형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중규모 기압능이 남한지역의 기압계를 남북방향으로 유지시켜 강수계 발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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