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운동참여정도(운동경력, 주별 운동참여빈도, 일일 운동참여시간)에 따라 그들의 기분상태와 심리적 행복감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규명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내 K항공사 객실승무원 276명을 대상으로 기분상태 설문지(POMS: Profiles of Mood States), 심리적 행복감 설문지(Psychological Well-Being)를 사용하였다. 개인특성에 따라 기분상태와 심리적 행복감의 차이를 알아보기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이용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특성에 따른 기분상태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서 불안, 우울, 분노, 활력, 피로, 혼란 등 모든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여자승무원들이 남자승무원들 보다 불안, 우울, 분노, 피로, 혼란 등의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반면, 남자승무원이 여자승무원보다 활력 요인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다. 결혼유무에서는 활력을 제외한 불안, 우울, 분노, 피로, 혼란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미혼승무원들이 기혼승무원들 보다 불안, 우울, 분노, 피로, 혼란 등의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직급에서는 우울 요인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인턴승무원들이 부사무장, 사무장 이상의 직급보다 우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개인특성에 따른 심리적 행복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서 행복감과 몰입감 요인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남자승무원들이 여자승무원들 보다 행복감과 몰입감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운동참여에 따른 기분상태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운동참여 경력에 따라 모든 기분상태 요인들(불안, 우울, 분노, 활력, 필로, 혼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운동미참여 승무원들이 불안, 우울, 분노, 피로, 혼란 등의 요인에서 운동참여 3년 이상 승무원들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6개월 미만 승무원들이 운동참여 3년 이상 승무원들 보다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반면, 운동참여 6개월 미만, 운동참여 6개월 이상-3년 미만, 운동참여 3년 이상 승무원들이 운동미참여 승무원들 보다 활력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운동참여 횟수에 따라 기분상태의 요인차이는 활력을 제외한 모든 요인(불안, 우울, 분노, 피로, 혼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운동미참여 승무원들이 운동참여 2회 미만 및 운동참여 3회 이상-5회 미만 승무원들 보다 불안과 우울에서, 운동미참여 승무원들이 운동참여 3회 이상-5회 미만 승무원들 보다 피로와 혼란 요인에서, 운동참여 2회 미만 및 운동참여 3회 이상-5회 미만 승무원들이 운동미참여 승무원들 보다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넷째, 운동참여에 따라 심리적 행복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운동참여 경력, 빈도, 시간에서 행복감과 몰입감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우선 운동참여 6개월 미만, 운동참여 6개월∼3년 집단, 운동참여 3년 이상 승무원들이 운동미참여 승무원들 보다 행복감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운동참여 3년 이상이 운동참여 6개월 이상-3년 미만에서, 운동참여 6개월 미만 승무원들이 운동미참여 승무원들 보다 몰입감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운동참여 3회 이상-5회 미만 승무원들이 운동참여 2회 미만 승무원들 및 운동참여 2회 미만이 운동미참여 승무원들 보다 행복감과 몰입감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운동참여 1시간-2시간이 운동참여 30분 이상-1시간 미만에서, 운동참여 30분 이상-1시간 미만 승무원들이 운동미참여 승무원들 보다 행복감과 몰입감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운동참여 정도에 따라 기분상태 및 심리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논의하였으며, 미래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