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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최선호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지도교수
김기호
발행연도
2015
저작권
서울시립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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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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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산업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서울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다수의 준공업지역을 지정하였다. 그리고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준공업지역의 도시공간을 조성하였다. 뚝도지구는 위의 과정에 따라 도시화가 진행된 곳으로, 서울시에서 최초로 지정된 준공업지역 중 한 곳이다.
이 연구는 뚝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의 배경, 상위계획 및 용도지역계획, 구획정리사업의 실시계획, 그리고 사업 이후 시가화 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음의 세 가지를 목적으로 한다. 첫째, 토지구획정리사업과정에서 수립된 계획을 요소별로 분석하여 그 내용과 특성을 밝히는 것이다. 둘째, 구획정리사업이 완료된 후 시가화 과정과 필지분할 및 토지이용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셋째, 뚝도지구 형성과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오늘날 뚝도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하였다.
60년대 도시계획의 일반적인 특성과 당시 수립된 계획자료들을 통해 분석한 결과, 뚝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뚝도지구는 1949년 서울시에 편입된 ‘사개지구(四個地區)’ 중 하나로, 60년대 초까지는 교외지역으로 농업중심의 토지이용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인구 급증으로 인한 시설, 일자리 부족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사개지구의 도시계획 및 개발을 추진하였다. 이들 지역은 당시 서울시 공간구조 특성을 고려하여 부도심?공업지?주거지로 계획되었고, 뚝도지구를 포함한 하천변의 지역을 공업지로 계획하여 경공업 중심의 산업시설 유치를 꾀하였다.
배경을 바탕으로 뚝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계획을 요소별로 구분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6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의 특성과 뚝도지구에서 사용된 계획요소를 고려하여, ① 가로망 계획, ②가구/획지 계획, ③토지이용/시설 계획으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시대부터 뚝도지구의 가로체계는 도성과 교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토지구획정리사업계획에서도 역사적 도시조직의 형태와 기능을 반영하였고, 남북방향이 하천으로 막혀 있어 동서방향으로 주요 간선도로를 계획하였다. 또한 지구 내부의 가로망은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격자형 가로체계로 계획하였다.
둘째, 일제강점기 공업지역 계획사례 및 지침을 참고하여 횡장방형의 대규모 가구를 계획하였다. 획지계획 또한 공업 위주의 토지이용을 고려하였고, 획지를 2열로 배치하여 30~50(m)의 필지 깊이를 가진 대규모 획지를 계획하였다.
셋째, 새로운 계획요소의 하나로 혼합지역을 계획하여 지구 내 일정구역에서 용도혼합을 유도하였고, 지구 바깥의 주거지역 사이에 완충지대역할 또한 부여하였다. 계획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거지의 수용, 공공시설 계획, 주거단지 개발을 실시하였다.

6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사업비의 부족으로 인해 도시의 물리적 구획형성만을 담당하였고, 사업 완료 후 민간이 개별필지별로 건축 행위를 진행하였다. 뚝도지구에서도 70년대 들어서 시가화가 진행되었고 그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완료 후 건축 행위는 지구 서측에서 동측으로 확산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는 도심과의 접근성 차이와 성수동 지역의 기존 시가지가 남서측을 중심으로 입지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시가화 과정에서 많은 수의 필지가 분할이 되었고 미래 토지이용 목적에 따라 분필된 필지의 특성은 다르게 나타났다. 지구 서측은 소규모의 주거용도 필지로 분할되었고 동측은 대규모의 공업용도 필지로 분할되었다.
셋째, 지구 서측의 혼합지역으로 계획된 곳의 비공업용도 혼합 정도는 매우 높지만, 동측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용도혼합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된 수단 중에서 기존 주거지의 수용 및 주거단지 건설이 서측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분석결과를 통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한 뚝도지구의 형성과정이 오늘날 지역의 특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상위계획에서는 반주거?반업무의 토지이용을 구상하였고, 용도지역 지정을 통해 경공업 중심의 교외 신시가지로 조성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방향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구체화되어 공업 중심의 토지이용에 적합한 가로망, 가구, 획지 계획을 수립하였고, 혼합지역을 계획하여 용도혼합을 유도하였다. 사업 완료 후 민간의 시가화 과정에서는 계획 내용과 특성을 반영하여, 서측은 혼합적인 토지이용이, 동측은 다양한 공업시설의 입지가 이루어졌다. 결국 뚝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형성된 특성의 영향으로 오늘날 이 지역은 준공업지역으로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목차

1. 서론 1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1.1.1 연구의 배경 1
1.1.2 연구의 목적 3
1.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4
1.2.1 연구의 범위 4
1.2.2 연구의 방법 6
1.3 선행연구 검토 9
2. 뚝도지구 형성배경 및 계획과정 12
2.1 1960년대 도시계획의 주요수단과 특성 12
2.1.1 도시계획의 주요수단: 지역지구제, 토지구획정리사업 12
2.1.2 용도지역제의 변화 및 특성 13
2.1.3 토지구획정리사업의 특성 14
2.2 60년대 서울시 편입지역 개발 계획 19
2.2.1 ‘사개지구(四個地區)’계획배경 및 내용 19
2.2.2 준공업지역의 입지 및 계획방향 21
2.3 뚝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경과 22
3. 뚝도지구 계획 내용 및 특성 26
3.1 역사적 가로체계를 고려한 가로망 계획 26
3.1.1 역사적 도시조직의 기능과 변화 26
3.1.2 뚝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가로망계획의 특성 30
3.2 공업 중심의 토지이용을 고려한 가구 및 획지계획 32
3.2.1 일제강점기 계획논리를 참고한 횡장방형 가구계획 32
3.2.2 미래의 토지이용(경공업)을 고려한 획지계획 34
3.3 혼합지역 및 시설 계획을 통한 용도혼합 추구 37
3.3.1 새로운 계획요소의 하나인 혼합지역 계획 37
3.3.2 용도지역의 하나인 혼합지역*의 개념과 목적 39
3.3.3 혼합지역 계획의도와 타 계획수단의 활용 40
4.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도시공간 형성과정 및 특성 42
4.1 사업 이후 뚝도지구의 물리적 변화 42
4.1.1 건축행위를 통한 시가화 과정의 특성 42
4.1.2 필지분할 현황 및 특성 46
4.2 혼합지역 계획에 따른 토지이용 특성 50
4.2.1 토지이용 분석의 틀 50
4.2.2 혼합지역의 토지이용 분석 결과 51
5. 결론 56
참고문헌 60
Abstract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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