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인의 문제 (Jensen and Meckling 1976)는 대리인의 비용이 적게 들게 되어 기업의 수익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는 소유와 지배, 그리고 경영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대리인의 문제는 경영자에게 실적 증대의 주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가족기업은 비가족기업보다 경영 성과가 좋다( 고승의 2004 ) 고 연구가 되어졌고 가족기업에 관하여는 선진국에서 먼저 많이 연구되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s&p 500 기업 중에서도 비가족기업보다 가족기업이 경영성과가 좋다( Anderson & Reeb 2003)고 밝혀지고 있다. 결국 가족기업과 비가족의 문제는 소유와 지배의 차이로 인한 성과의 차이다.
기업은 원천적 자본의 조달은 자기자본과 타인 자본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타인자본의 핵심인 부채는 금융기관에서 조달되어지는 대출이 있다. 기업은 자기자본과 부채로 회계의 대변을 구성하는데 자산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기자본의 한계를 가지게 되고, 그래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을 하게 된다. 그리고 현명한 기업은 낮은 금리와 적은비용으로 대출을 하길 원한다. 정책자금은 여기에 맞는 적절한 자금조달 수단이 되고 있다. 정책자금은 민간시장에서의 실패로 인한 정부의 개입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정책자금 대출은 정부와 정부정책과 관련 있는 기관에서 추천하고 자금을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 위주의 정책자금, 한국은행 지원자금 등 다양한 정책자금이 존재하고 있다. 이 정책자금의 이용은 과거보다 많은 기업으로 확대되었지만 지금도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선정기업과 탈락기업 또는 수혜기업과 비수혜기업으로 나누어진다. 정책자금 수혜기업은 탈락기업보다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연구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책자금 수혜기업 안에서도 수익성 개선효과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정책자금 수혜기업 안에서도 수익성 개선효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는 자본, 부채, 그리고 소유와 지배의 문제에서 기인할 것으로 추정되어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수혜기업의 수익성 개선 효과의 차이를 경영자의 지분과 경영자의가족포함 지분율, 그리고 가족기업과 비가족기업으로 구분하여 연구함으로써 대리인의 문제와의 관계를 연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