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기경희 (서울교육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지도교수
김광수
발행연도
2014
저작권
서울교육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5

표지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의 목적은 한부모 가정 아동의 부모상실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탐색하여 그들의 회복탄력성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한부모 가정 아동의 회복탄력성 특성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그들의 적응과 성장을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제언 하고자 한다.
먼저, 연구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서울시 A초등학교 6학년 176명에게 회복탄력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는 권수현(2009)이 번안한 Reivich와 Shatte(2003)의 성인 대상 회복탄력성 지수 검사(Resilience Quotient Test: RQT)를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번안한 이아라(2013)의 초등학생용 회복탄력성 검사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검사지 반응은 SPSS 20.0 으로 분석하였고, 검사 결과를 통해 부모 사별 가정과 부모 이혼 가정으로 한정하여 한부모 가정 아동 28명을 추출하였다. 이들 중에서 면접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들 중 사전 회복탄력성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아동 6명과 낮은 점수를 보인 아동 4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이 때 사용한 질문지는 Reivich와 Shatte(2003)의 회복탄력성 검사 7가지 하위 요인을 토대로 반구조화 형태로 작성한 뒤 전문가 집단의 감수와 보완을 통해 최종 구성하였다. 심층 면접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질문의 깊이를 적절히 조절하면서 50-70분 동안 실시하였고, 연구 대상자의 동의하에 녹음하여 축어록을 작성하였다.
연구 방법은 한부모 가정 아동의 회복탄력성 특성을 연구 대상자들이 경험하는 맥락 속에서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질적 연구방법 중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연구 대상자가 진술한 언어를 그대로 기술하고 의미단위를 찾은 후 의미단위를 요약하여 하위구성요소, 구성요소로 통합하는 Giorgi 분석방법을 사용하였고, 그들의 경험을 상황적, 일반적으로 통찰하였다.
자료 분석 과정을 통해 부모 상실감을 경험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회복탄력성 관련 면접 내용을 406개의 의미단위, 46개의 의미단위 요약, 13개의 하위 구성요소, 4개의 구성요소로 단계적으로 구조화하였다. 분석 결과 부모 상실감을 경험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경험에 대한 구성요소와 하위구성요소는 <현재 상황의 수용 대 거부: 부모상실경험에 대한 생각/ 부모상실경험과 부모에 대한 이야기/ 함께 살지 않은 부모에 대한 양가감정>, <대인관계의 신뢰 대 불신: 함께 사는 가족과의 친밀감/ 부모나 타인에 대한 공감/ 양육자와 친구에 의한 지지/ 부모상실경험에 대한 기억 및 관계>, <미래에 대한 낙관 대 비관: 자신에 대한 낙관적 태도/ 가족에 대한 낙관적 태도/ 행복에 대한 낙관적 태도>, <현실에서의 자기조절: 감정과 문제에 대한 대처방식/ 현실에 대한 애착/ 조절과 적응>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부모상실감을 경험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회복탄력성 특성은 현재 상황의 수용 대 거부, 대인 관계의 신뢰 대 불신, 미래에 대한 낙관 대 비관의 양가적 태도와 자기조절 능력의 차이로 분석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한부모 가정 아동은 현재의 부모 상실 상황을 수용하고, 주변의 양육자나 또래 친구에 대한 신뢰감을 보이며, 자신과 가정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태도와 긍정적인 자기조절 능력을 나타낸다. 따라서 한부모 가정 아동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해 가족 관계에서부터 상실 극복을 위한 노력과 그들의 감정 정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창구가 필요하며 낙관성, 대인관계 능력, 조절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양적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상학적 질적 연구 방법을 시도하여 부모상실감을 경험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회복탄력성의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