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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윤현태 (영남대학교, 嶺南大學校)

지도교수
鄭炳碩
발행연도
2014
저작권
영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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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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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軒 張顯光(여헌 장현광 1554~1637)은 퇴계와 율곡의 이기설을 극복하고 종합하여 독창적인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을 제기하였다. 그는 經과 緯의 구조로 이기를 분석하였으며, 理(經)를 불변의 표준(體)으로 삼고 氣(緯)를 가변적인 작용(用)으로 삼아 성리학의 이기 관계를 새롭게 해석하였다. 또 그는 理와 氣를 經와 緯처럼 서로 다른 사물이 아니라 서로 필요로 하면서(相須) 서로 떨어지지 않는(不離) 관계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당시까지와 다른 차원의 논의라 보여 지며 매우 독창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여헌 장현광의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이 가지고 있는 철학적 독창성과 관점 및 내용을 분석하고, 이것이 한국철학사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를 살펴보는데 있다.
여헌의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은 그의 글 속에서 훗날의 유학자, 즉‘後儒’로 칭하는 퇴계 학파의 학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자신의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런 시도를 통해 여헌은 혼란하고 피폐했던 양란 후의 조선 사회의 이기논쟁(理氣論爭)을 종식시킬 의도가 있었던 듯하다.
여헌은 이기의 불상리를 강조하면서도 理에 의한 주재성을 더욱 강조하였다. 따라서 정주학(程朱學)의 이기이원성(理氣二元性)을 극복하지 못한 주리파와 주기파 양쪽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헌의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이야말로 성리학의 탕평론(蕩平論)이라 할 것이다.
여헌의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에서 만물을 만들고 온갖 사물이 있도록 하는 것은 천지요, 천지를 만들고 우주를 있게 한 것은 道이다. 그러므로 천지를 창조한 道와 만물을 창조한 道가 둘이 아니며, 그 道가 우주의 근본 실체라고 여겼다. 道는 理와 氣로 나누어지는데 이기는 다시 결합하여 道가 된다. 이것은 道와 이기 사이의 분합(分合)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理와 氣는 道의 兩 속성에 지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여헌은 이 세계가 道理의 ‘分合’에 의해 구성된다고 보았다. 그의 ‘분합론(分合論)’은 세계생성의 원리를 밝히고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하나의 방법을 보여준다.
주제어~이기설, 理氣, 經緯, 道, 이기경위설(理氣經緯說), 율곡, 퇴계, 분합론(分合論)

목차

目 次
Ⅰ. 序論 1
1. 硏究의 目的 1
2. 先行硏究에 對한 分析 3
3. 硏究의 範圍 5
Ⅱ. 理氣經緯說의 成立 背景 8
1. 旅軒의 哲學思想 8
1) 易學思想과 宇宙論 8
2) 理氣觀과 經緯論 13
2. 對立的인 退· 栗 理氣論爭 20
1) 朱子· 退溪와 栗谷의 理氣論爭 20
2) 主理派와 主氣派의 對立激化 25
Ⅲ. 理氣經緯說의 槪念과 構造 29
1. 理氣經緯說의 槪念 29
2. 理氣經緯說의 構造 34
1) 理, 氣와 道 34
2) 經과 緯 46
3) 體用과 本末 54
4) 理氣의 分合 58
Ⅳ. 理氣經緯說의 適用 62
1. 最上經緯 63
2. 天地經緯 66
3. 在人經緯 69
4. 主經治緯(準經治緯) 75
5. 道德事業 80
Ⅴ. 理氣經緯說의 韓國哲學史的 意義 88
1. 獨創性 88
2. 退溪學派에 대한 批判 91
3. 諸理氣說의 統合과 論爭의 終熄 94
Ⅵ. 結論 98
參考文獻 101
Abstract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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