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탄력성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및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와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유아의 탄력성, 또래놀이 상호작용,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1-1. 유아의 탄력성은 유아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1-2.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유아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1-3.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연령, 성별과 어머니의 연령, 직업, 학력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2. 유아의 탄력성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관계는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2-1. 유아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2-2. 어머니의 연령, 직업, 학력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3.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관계는 어떠하며 배경변인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3-1. 유아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3-2. 어머니의 연령, 직업, 학력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가?
4. 유아의 또래놀이상호작용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4-1.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4-2. 유아의 탄력성 중 주도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4-3. 유아의 탄력성 중 자기통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4-4. 유아의 탄력성 중 우려되는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김제시와 익산시의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3~5세 455명과 그 어머니이다.
먼저 유아의 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Lebuffe와 Naglieri(1999)의 만 2~5세 유아 대상의 탄력성 측정도구 Devereux Early Childhood Assessment(DECA)를 구희정(2010)이 번안한 부모 또는 교사용 평정척도를 사용하였다.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Fanttuzzo, Coolahan, Mendez, McDermott & Sutton-Smith(1998)의 PIPPS(Penn Interactive Peer Scale)를 최혜영?신혜영(2008)이 국내 유아를 대상으로 척도의 요인분석과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한 것을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도현심과 Falbo(1999)의 Parental Protectiveness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에 의해 빈도, t-test, ANOVA, Cronbach ?, 상관관계분석, 중다회귀분석의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탄력성은 3세에 비해 4,5세가 높고 4, 5세간에는 차이가 없다. 하위요인별로는 주도성, 자기통제 경우 4,5세가 3세보다 높으며 우려되는 행동의 경우에는 3세가 가장 높고 애착의 경우 4세가 가장 높다. 한편, 여아가 남아보다 탄력성이 높으며 하위요인별로는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는 여아가 높고 우려되는 행동은 남아가 높다.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은 3세가 가장 낮고 놀이방해, 놀이단절은 3세가 가장 높으며 긍정적 상호작용의 경우 4세가 가장 높다. 여아의 경우,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남아에 비해 높으며 하위요인별로는 놀이단절에서 성차가 없으나, 놀이방해는 남아가, 긍정적 상호작용은 여아가 더 높다.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3세가 가장 높으며 하위요인별로는 아기취급행동은 3세가 5세보다 높으며 보호적 행동에서는 차이가 없다. 한편,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유아의 성, 어머니의 연령, 직업의 유무, 학력에 따라 차이가 없다.

둘째, 유아의 탄력성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간에는 전체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으며 하위요인별로는 애착과 주도성에서는 놀이단절이 놀이방해 보다 상관의 크기가 큰 반면 자기통제와 우려되는 행동은 놀이단절보다 놀이방해와 상관의 크기가 크다. 단, 주도성은 애착, 자기통제에 비해 긍정적 상호작용과의 상관의 크기가 크다. 다음으로 유아의 탄력성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간에는 4세, 3세, 5세 순으로 큰 정적상관이 있다. 하위요인별로는 3세의 경우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는 긍정적 상호작용과, 우려되는 행동은 놀이방해, 놀이단절과 4, 5세 보다 정적 상관의 크기가 크며, 4세의 경우 3, 5세보다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와 놀이방해, 놀이단절 간에 부적 상관의 크기가 크며, 5세의 경우 우려되는 행동과 긍정적 상호작용간에 3, 4세 보다 큰 부적 상관을 보인다. 그리고 유아의 탄력성과 또래놀이 상호작용 간에는 남아의 경우 상관이 크며 하위요인별로는 애착, 우려되는 행동은 놀이방해와 주도성, 자기통제는 놀이방해, 놀이단절, 긍정적 상호작용과 여아에 비해 상관이 크다. 여아의 경우, 애착, 우려되는 행동은 놀이단절, 긍정적 상호작용과 남아에 비해 상관이 높다. 한편, 유아의 탄력성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간에 35세 이하 젊은 어머니의 경우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내며 모든 하위요인에서 높은 상관이 있다. 또한, 취업모의 경우 비취업모에 비해 유아의 탄력성과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간에는 높은 정적 상관을 보이며 하위요인별로도 취업모의 경우 비취업모에 비해 애착과 자기통제가 놀이방해, 놀이단절, 긍정적 상호작용에서 보다 높은 상관이 있다. 단, 주도성과 우려되는 행동은 놀이방해, 긍정적 상호작용과는 취업모의 경우 더 높은 상관이 있는 반면 놀이단절과는 비취업모의 경우 더 높은 상관이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대졸, 고졸, 대졸이상 순으로 유아의 탄력성과 또래놀이 상호작용 간에 정적상관이 높다. 하위요인별로는 고졸의 어머니의 경우 그 이상 학력자에 비해 애착과 주도성은 긍정적 상호작용과 자기통제는 놀이방해, 놀이단절, 긍정적 상호작용과, 우려되는 행동은 놀이방해와 높은 상관이 있다. 또한 전문대졸의 어머니의 경우 고졸이나 대졸이상의 학력자에 비해 애착은 놀이방해와, 주도성은 놀이방해, 놀이단절과, 우려되는 행동은 놀이단절, 긍정적 상호작용과 높은 상관이 있다. 대졸이상의 어머니의 경우 전문대졸 이하의 학력자에 비해, 애착이 놀이단절, 긍정적 상호작용과 높은 상관이 있다.

셋째,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간에는 낮은 부적 상관이 있고 하위요인별로는 우려되는 행동과 아기취급행동 간에만 정적 상관이 있다. 다음으로 5세의 경우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간에 부적 상관이 있으며 하위요인별로는 우려되는 행동은 보호적 행동과 아기취급행동 순으로 정적 상관이 크다. 또한,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간에는 남아의 경우 낮은 부적 상관이 있으며 하위요인별로는 주도성과 보호적 행동 간에 부적상관이 있다. 한편,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간에는 어머니의 연령에 상관없이 부적상관이 있으며 하위요인별로는 35세 이하의 어머니 경우는 우려되는 행동과 아기취급행동 간에, 36세 이상의 어머니의 경우는 우려되는 행동과 보호적 행동간에 정적상관이 있다. 또한,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의 간의 상관은 직업유무에 상관없이 작은 부적상관이 있으며 하위요인별로는 취업모의 경우, 우려되는 행동과 아기취급행동 간에 정적상관이 있으며 비취업모의 경우, 자기통제와 아기취급행동 간에 부적상관이 있다. 마지막으로 대졸이상의 어머니의 경우, 유아의 탄력성과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간에 부적 상관이 있으며 하위요인별로는 고졸의 어머니인 경우 애착과 아기취급행동 간에 부적상관을, 전문대졸인 경우에는 자기통제와 아기취급행동 간에 부적상관을, 우려되는 행동과 아기취급행동 간에 정적상관이 있으며 대졸이상인 경우에는 보호적 행동과 자기통제 간에 부적상관이, 우려되는 행동과는 정적상관이 있다.
넷째,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가 낮을수록 유아의 탄력성은 높으며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 보다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유아의 탄력성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친다.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방해, 놀이단절, 긍정적 상호작용은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 우려되는 행동에 영향력을 미친다. 단, 유아의 또래놀이 상호작용 중 놀이방해는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에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중 아기취급행동, 보호적 행동은 유아의 탄력성 중 애착, 주도성, 자기통제, 우려되는 행동에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
이상으로 유아의 탄력성 증진을 위해 또래놀이 상호작용의 활성화가 요구되며 어머니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는 지양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objective of this research is to find out the relationship among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eir interactive peer play,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The subjects for inquiries depending on the objective are as follows.
1. How are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eir interactive peer play,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nd what ar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background variables?
1-1. What are the differences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ccording to children’s age and gender?
1-2. What are the differences in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according to children’s age and gender?
1-3. What are the differences in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ccording to children’s age and gender, and mothers’ age, job, and level of education?
2. How is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and what ar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background variables?
2-1. What ar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children’s age and gender?
2-2. What ar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mothers’ age, job and level of education?
3. How is the relationship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nd what ar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background variables?
3-1. What ar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children’s age and gender?
3-2. What ar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mothers’ age, job, and level of education?
4. How are the effects of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o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4-1. How is the effect on attachment of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4-2. How is the effect on initiative of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4-3. How is the effect on self-control of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4-4. How is the effect on concerned behavior of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e research was conducted for 455 children aged 3~5 and their mothers of day care centers in the cities of Kimje and Iksan.
To measure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e rating scale for parents and teachers into which Koo Hee Jung(2010) adapted Devereux Early Childhood Assessment(DECA) of Lefuffe and Naglieri(1999) was used. To measure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what Choi Hye Young and Shin Hye Young(2008) drew through factorial analysis and verification of confidence and validity for domestic children based on PIPPS(Penn Interactive Peer Scale) of Fanttuzzo, Coolahan, Mendez, McDermott & Sutton-Smith(1998) was used. To measure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Parental Protectiveness of Do Hyun Shim and Falbo(1999) was used.
The data collected in this research was analyzed using frequency, t-test, ANOVA, Cronbach ?,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ased on SPSS 18.0.
The results from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First, i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children aged 3 are higher than those aged 4 and 5, and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children aged 4 and 5. In initiative and self-control, children aged 4 and 5 are higher than those aged 3. In concerned behavior, children aged 3 are highest. In attachment, children aged 4 are highest. On the other hand, in resilience, girl children are higher than boy children. In attachment, initiative, and self-control, girl children are higher. In concerned behavior, boy children are higher. In interactive peer play, children aged 3 are lowest. In play disruption and play disconnection, children aged 3 are highest, and in play interaction, children aged 4 are highest. In interactive peer play, girl children are higher than boy children. In play disconnection, there is no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 but in play disruption, boy children are higher, and in play interaction, girl children are higher. In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children aged 3 are highest. In baby behavior, children aged 3 are higher than those aged 5, and in sheltering behavior,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other hand, there a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ccording to children’s gender, mothers’ age, job, and level of education.
Second, there is a gener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In attachment and initiative, play disconnection has higher correlation than play disruption, whereas in self-control and concerned behavior, play disruption has higher correlation. Initiative has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interaction than attachment and self-control. And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gets higher in the order of the ages of 4, 3, and 5. In the case of children aged 3, attachment, initiative, and self-control have higher positive correlation with play interaction, and concerned behavior with play disruption and play disconnection, than in the case of children aged 4 and 5. In the case of children aged 4, attachment, initiative, and self-control have higher negative correlation with play disruption and play disconnection than in the case of children aged 3 and 5. And in the case of children aged 5, concerned behavior has higher negative correlation with play interaction than in the case of children aged 3 and 4. Boy children have higher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In the case of boy children, attachment and concerned behavior have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ruption, and initiative and self-control with play disruption, play disconnection, and play interaction, than in the case of girl children. In girl children, attachment and concerned behavior have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connection and play interaction. Young mothers under the age of 35 have high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and also in all sub-factors. Mothers with jobs show higher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than those without jobs, and mothers with jobs show higher correlation in attachment and self-control than in play disruption, play disconnection, and play interaction than those without jobs. In the case of mothers with jobs, initiative and concerned behavior have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ruption and play interaction, while in the case of mothers without jobs, they have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connection. Las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gets higher in the order of junior college graduates, high school graduates, and college graduates. In the case of mothers with high school graduation, attachment and initiative have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interaction, self-control has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ruption, play disconnection, and play interaction, and concerned behavior has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ruption. In the case of mothers with junior college graduation, attachment has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ruption, initiative does with play disruption and play disconnection, and concerned behavior does with play disconnection and play interaction. In the case of mothers with over college graduation, attachment has higher correlation with play disconnection and play interaction.
Third, there is low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nd there is positive correlation only between concerned behavior and baby behavior. In the case of children aged 5,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nd concerned behavior has higher positive correlation in the order of sheltering behavior and baby behavior. And, boy children show lower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nd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initiative and sheltering behavior. Regardless of mothers’ age,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And mothers under the age of 35 show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oncerned behavior and baby behavior, and mothers over the age of 36 show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oncerned behavior and sheltering behavior. Regardless of jobs,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Mothers with jobs show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oncerned behavior and baby behavior, and mothers without jobs show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elf-control and baby behavior. Last, in the case of mothers with more than college graduation,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Mothers with high school graduation show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attachment and baby behavior, mothers with junior college graduation show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elf-control and baby behavior, and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oncerned behavior and baby behavior, and mothers with more than college graduation show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heltering behavior and self-control, and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heltering behavior and concerned behavior.
Fourth,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gets higher as interactive peer play of young children gets higher, and as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get low. Interactive peer play has more effects on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than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Play disruption, play disconnection, and play interaction of interactive peer play have effects on attachment, initiative, self-control, and concerned behavior. Play disruption does not have effects on attachment. And baby behavior and sheltering behavior of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do not have effects on attachment, initiative, self-control, and concerned behavior of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In conclusion, interactive peer play should be invigorated to improve resilience of young children, and mothers’ overprotective parenting attitudes need to be avoi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