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RT의 방사선 치료계획은 수 ㎜의 간격으로 급격한 선량분포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치료 시 환자의 정확한 자세 고정과 재현 그리고 이러한 오차의 극복여부가 치료성적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IMRT 시 콘빔CT (Cone Beam CT, CBCT)를 이용한 영상유도방사선치료(Image Guided Radiation Therapy, IGRT)를 적용하면 치료 전 환자를 고정 및 set-up 후 실시간으로 영상을 획득하여 set-up 오차를 검증하고 보정하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CBCT를 매일 시행함으로써 환자가 받는 피폭선량이 증가하게 된다. 본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 환자의 IMRT 시 CBCT를 이용한 IGRT의 경우 전 치료과정 중CBCT의 시행 빈도수에 따른 set-up 오차의 변화를 평가하여 이에 따른 선량분포의 변화를 분석한다. 또한 CBCT의 시행 빈도수에 따른 환자의 CBCT 피폭선량을 측정 및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CBCT의 시행빈도수의 따른 선량분포 변화와 CBCT로 인한 환자의 피폭선량과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다. Prostate Ca. IMRT를 시행한 환자 중 CBCT로 IGRT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총 9명을 분석하였다. 총 치료 기간 중 CBCT의 시행 빈도수에 따른 선량분포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 빈도수를 변화시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각 시나리오에 따른 set-up 오차의 대표 값은 각 시나리오 별 set-up 오차의 평균값, 표준편차, 최대값으로 산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별 평균 set-up 오차를 산출하여 하였다. 각 시나리오의 대표 오차 값에 따른 환자의 치료계획 선량분포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전산화계획시스템(Pinnacle 9.2 Phillips, USA)에 대표 오차 값을 적용하여 재 치료계획을 수립하였다. 각 시나리오에 따른 선량분포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PTV (Planning Target Volume)와 정상장기인 직장 벽, 방광의 선량분포를 분석하였다. 또한 CBCT로 인한 피폭선량을 측정하였다.
CBCT의 시행주기 변화에 따른 set-up 오차 값은 every other day-CBCT, once every three day-CBCT, non-CBCT 순으로 daily-CBCT에 비해 z축은 -0.13 ㎝, -0.17 ㎝, -0.28 ㎝(ｐ<0.05), x축은 0.02 ㎝, 0.02 ㎝, 0.04 ㎝, y축은 0.01 ㎝, 0.02 ㎝, 0.01 ㎝ 차이가 나타났다. 시나리오 별로 분석한 set-up 오차 값을 planning에 적용한 결과는 daily-CBCT에 비해 PTV (mean)값은 0.46%, 0.56%, 1.18%로 나타났고 직장은 19.36%, 21.81%, 32.59% 차이가 나타났다. CBCT 1회 당 환자가 받는 피폭선량은 22.28 mGy 로 측정되었다.
결론적으로, CBCT의 시행횟수가 증가 할수록 치료계획과의 선량분포 차이가 작아짐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CBCT의 시행횟수가 증가할수록 이로 인한 환자의 피폭선량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Once every three day-CBCT, non-CBCT의 경우, CBCT로 인한 피폭선량이 주기에 따라 감소하였지만 PTV, 특히 정상장기의 경우 치료계획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남으로 시행횟수를 줄이면서 치료를 시행한다면 치료계획에서 예상된 치료성적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daily-CBCT 에 비해 every other day-CBCT 는 CBCT로 인한 환자의 피폭 선량을 311.92 mGy 감소시키고 그에 비해 치료계획과 비교한 선량분포 차이는 PTV는 약 0.46% 차이가 나타났고 직장은 약 19.36% 오차가 발생하므로 환자에 따라 적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