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은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 시 현관문 역할을 담당하며 정보 검색, 전자메일 서비스로 시작하여 블로그, 카페, 쇼핑, 뿐만이 아니라 뉴스 서비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까지 거의 모든 정보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생활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반기업에서 상품을 오프라인 판매 방식과는 다르게 인터넷포털 기업은 인터넷을 통하여 상품 판매와 다양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시각과 인식이 필요하다. 인터넷포털 기업의 임직원과 이용자들에 대한 윤리 의식이 결여 되었을 때의 폐해와 역기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인터넷포털은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체로서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으로 이용자에게 신뢰를 얻어야 하며, 인터넷포털 기업이 윤리경영을 통해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
따라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적합한 윤리강령이 만들어지고 실천 되어야 기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과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즉, 인터넷포털 기업 윤리강령의 개정 제정은 필수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야 할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이 논문 연구 과정에서는 국내외 인터넷포털 기업과 인터넷신문 등 윤리체계 분석을 기초 자료로 하였으며, 기업 및 임직원 중심의 윤리강령들은 배제 하였다.
인터넷포털 기업에 적합한 윤리강령 프레임워크는 사이버 공간에서 정보를 가공, 저장, 공급을 서비스 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자와 사회적 책임 중심으로 만들었다.
윤리강령 프레임워크는 관점, 영역, 항목으로 분류하여, 관점으로는 윤리강령 관점과 사회적 가치향상 관점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각 영역과 항목에 대하여 영향 요인으로부터 요인변수별로 그룹 설계한 후, 관계의 타당성과 적정성 분석을 하였다. 도출된 실천항목을 검증하기 위해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윤리강령 프레임워크의 관점, 영역, 항목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부문에 있어서 설문 결과 총 10가지의 관점에 대하여 실무자, 전문가, 관리책임자, 이용자 그룹은 평균적(4.0 이상)으로 높게 조사 되었다.
전문가, 관리책임자, 임원은 신규 개정 제정에 필요성 의식이 높았던 반면, 실무자와 이용자들의 윤리강령 의식은 낮은(3.967)것으로 분석되었다. 실무자와 관리책임자는 ‘사회적 책임’(4.0), ‘고객정보보호의지’(4.1)관점에 있어서 윤리강령 프레임워크에 대하여 적용해야 한다는 의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반면, 영역 부문에 있어서 이용자 존중이나 고객정보 및 명예보호 그리고 지적 재산보호와 같은 ‘이용자 보호’측면 에서는 다른 영역들보다 상대적으로 의식이 낮은(3.31)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이용자, 실무자에 대한 윤리의식에 대해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윤리강령에 대한 접근 활동이 주체별로 달리함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포털이 이용자들에게 언론과 다중 매체, 미디어 등을 전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윤리강령, 헌장, 규범 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기업과 임직원 관점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둘째, 국내외 인터넷포털 기업들과 일반기업, 인터넷신문협회, 윤리경영 등의
분석된 자료를 기초로 인터뷰와 설문으로 10개의 관점을 선정하였다.
법적, 제도적,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이용자와 사회적 책임 중심으로
윤리강령을 프레임워크화 하였다.

셋째, 제시하는 윤리강령의 프레임워크((윤리강령 관점(6개)과 사회적 가치 향상
관점(4개) 29개의 영역 그리고 116개의 항목))를 적정성분석, 중요도 가중치 분석을
실시하여 인터넷포털 기업의 윤리강령 프레임워크 타당성을 입증하였다.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포털 기업에 적합한 윤리강령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있으나, 다양한 포털 기업의 윤리강령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연구의 가치는 인터넷포털 기업의 윤리강령이 도입 되도록 하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