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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조재민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민경석
발행연도
2013
저작권
세종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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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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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현재, 불광동 성당의 종탑은 납골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종이 떨어진 종탑의 공간은 납골당으로, 그리고 그 공간 앞은 제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종탑의 수직적 공간은 사라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종탑의 종은 떼어져 창고로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타종금지법으로 종탑의 사용 빈도가 낮아지고, 설계 시 처음부터 배제되는 상황에서는, 강제적이긴 하지만, 리모델링으로 성공적 사례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창고에 있던 종이 성당 입구 홀에 전시되기 시작했다. 종탑에서 떨어진 종은 나무 평상 위에 놓여져 소리를 낼 수 없다. 단순 오브제로 전락하여 구석에 존재감 없이 놓여있는 종은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종이 아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유물도 아닌 채로 놓여져 있다.
종이 홀에 전시되면서 기존의 공간은 예전과 다른 상황이 되었다. 종은 전시되었으나 종탑은 부활하지 못했고, 납골당의 사용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하여 기존의 종탑과 이야기를 엮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종소리의 다감각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불광동 성당 종의 예배당을 설계하기로 한다.
종의 예배당 입구에 들어서면 전이공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속세의 나를 정리하고 성지로 들어가게 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것은 종소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이용한 시퀀스를 경험케 하는 것이며, 들리지 않는 종소리가 우리의 마음 한 켠을 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은 아침 알람 소리만으로 세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도(무신론자는 특히) 생각의 정리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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