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신마취 하 개복적 위절제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저체온 발생률을 관찰하고, 저체온 관련 위험요인을 탐색한 서술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S대학병원 수술실에서 전신마취 하 개복적 위절제술을 받는 20세 이상의 성인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2012년 8월부터 11월까지 개복 수술환자의 저체온에 대한 근거중심간호실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자료는 SPSS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hi test, t-test, Pearson’s Correlation,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수술 중 36℃미만의 저체온 발생률은 마취 후 60분에서 63.0%, 120분에서 66.7% 그리고 180분에서 63.8%로 나타났다.
■ 마취유도 후 60분, 120분 그리고 180분 시점에서 저체온군은 정상체온군과 비교하여 평균 나이가 많았으며(p<.001, p=.001, p<.001) 성별(p<.001, p=.010, p=.006)에서는 남성이 많았으나, 저체온군과 정상체온군간에 ASA 등급, 진단명, 그리고 수술종류의 빈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저체온군과 정상체온군 간에 마취유도 후 60분, 120분 그리고 180분 시점에서 수술실 입실 전 체온(p=.002, p=.017, p=.002 ), 마취유도직후 체온(p<.001, p<.001, p<.001), 수술 전 심박동수(p=.001, p<.001, p<.001)와 총체지방량(p=.010, p=.019, p=.009)에 차이가 있었으나, 수술 전 수축기압, 체질량지수, 제지방량 그리고 체중 대 체표면적 비율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취유도 후 60분에서의 저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는 나이(B=0.05, OR= 1.05, CI=1.01-1.10, p=.016), 마취유도직후의 체온(B=-3.18, OR= 0.04, CI=0.06-0.28, p=.001)과 수술 전 심박동수(B=-0.05, OR= 0.95, CI=1.01-1.09, p=.018)로 나타났다.
■ 마취유도 후 120분에서의 저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는 나이(B=0.05, OR= 1.06, CI= 1.01-1.10, p=.012), 수술실 실내 온도(B=-0.45, OR=0.64, 마취유도직후의 체온(B=-2.48, OR= 0.08, CI=0.01-0.53, p=.008)과 수술 전 심박동수(B=0.02, OR= 0.94, CI=0.91-0.98, p=.002)로 나타났다.
■ 마취유도 후 180분에서의 저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는 나이(B=0.05, OR= 1.05, CI= 1.01-1.10, p=.021), 수술실 실내 온도(B=-0.79, OR=0.45, CI= 0.29-0.71, p=.021), 마취유도직후의 체온(B=-2.71, OR= 0.07, CI=0.01-0.48, p=.007)과 수술 전 심박동수(B=-0.06, OR= 0.95, CI=0.91-0.99, p=.014)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개복수술 중 마취유도 후 60분에서의 저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 마취유도직후의 체온과 수술 전 심박동수이며, 마취유도 후120분과 180분 에서의 저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 수술실 실내온도, 마취유도직후의 체온과 수술 전 심박동수이다. 따라서 수술 중 저체온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소요시간에 관계없이 수술실 입실 후부터 마취유도 시 보온 또는 적극적인 가온요법을 제공하여 마취유도 종료 시점까지 체온유지를 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 또는 서맥이 있는 수술 환자들에게 수술 중 저체온 예방을 위한 적절한 가온요법을 고려해야 하며 수술소요시간이 2시간 이상 되는 경우 수술실 실내 온도가 수술 중 저체온에 대한 위험 요인이 되므로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Purpose: The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incidence of hypothermia and risk factors of intra operative hypothermia at 60 min, 120 min and 180 min after induction of general anesthesia.
Method: This study was a prospective descriptive research design. Participants who had undergone elective abdominal surgery under general anesthesia were recruited from August through November 2012 at Samsung Seoul University Hospital, Seoul. Inclusion criteria were an age > 20 years, conscious state, and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ASA) class II. Demographic data including gender, age, ASA class, disease, weight, and height were collected on a pre-operative visit to general unit. Information on BMI, BSA, and total body fat were calculated. Immediately after patients came to the operating room, the basal pre-operative core body temperature (CBT), pre-operative blood pressure, and heart beat were measured. CBT was again measured at induction, 1 h, 2 h, and 3 h following general anesthesia. The ambient temperature and relative humidity in the operating room were measured 1 h after induction of anaesthesia. The statistical methods included Chi-squared test, t-test,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by using SPSS program (Version 19.0).
Results: The incidence of intra operative hypothermia was 63.0%, 66.7% and 63.8%, respectively at 60 min, 120 min and 180 min after induction. Predictive factors of intra-operative hypothermia <36oC were age (Odds ratio [OR], 0.95), body temperature at induction (OR, 0.04), and pre-operative heart rate (OR, 0.95) at 60 min after anaesthesia; and age (OR, 1.06), ambient temperature (OR, 0.64), body temperature at induction (OR, 0.08), and pre-operative heart rate (OR, 0.94) at 120 min after anesthesia. In addition, predictive factors of intra-operative hypothermia <36oC were age (OR, 1.05) ), ambient temperature (OR, 0.45), body temperature at induction (OR, 0.07), and pre-operative heart rate (OR, 0.95)at 180 min after anesthesia.
Conclusions: Advanced age, low body temperature at induction, and low pre-operative heart rate are implicated as risk factors of intra-operative hypothermia 60 min after induction of anaesthesia. Risk factors 120 min and 180 min following anesthesia include advanced age, low ambient temperature, low body temperature at induction and low pre-operative heart 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