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손경수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지도교수
윤영철
발행연도
2013
저작권
연세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1

표지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우리가 뉴스미디어를 통해 얻게 되는 정보는 실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언론인 개인, 언론의 관행, 언론사 조직, 언론사와 외부세력과의 관계, 이데올로기 등 다양한 차원의 요인들이 영향을 미쳐 구성된 현실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언론이 구성해내는 뉴스정보는 이와 같이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각기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언론의 보도이념과 취재원 선택의 문제는 뉴스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 하겠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전통적인 언론과 취재원 선택의 관행을 논의의 시작점으로,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가 상호작용하고 있는 컨버전스 저널리즘 환경에서 새롭게 등장한 뉴스미디어와 엘리트 취재원의 상호 정보이용 현상에 주목하였다. 새로운 정치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뉴스미디어는 정치인의 소셜미디어를 취재원으로서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또 정치인은 일종의 개인미디어인 트위터에서 뉴스미디어의 뉴스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적인 분석을 위해 신문기사와 정치인 트윗글을 내용분석(content analysis)하였다.
분석결과 뉴스미디어는 정치인의 트윗글을 인용함에 있어 갈등프레임의 기사를 작성할 때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갈등적 보도틀(conflict news frame)이나 이의제기형(negative approach) 기사에는 해당 신문의 보도이념과 반대진영의 정치인 트윗글을 인용하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이와 관련한 몇 가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신문이 표면적으로는 자사의 보도관점을 드러내지 않는 전략적 의례를 따르고 있지만 그 이면에 있는 각 신문과 정당의 병행관계(parallelism)가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언론과 취재원과의 관계가 적대적, 견제적 관계로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정치인이 트위터에서 인용하는 뉴스미디어의 기사는 소속정당에 따라, 정치인 개인의 이념성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은 자신의 의정활동 알림이나 소속정당의 행사를 알리는 등 PR성 목적으로 트윗에 뉴스기사를 인용하는 경향을 보였고, 민주통합당 소속 정치인은 PR성 기사도 많이 인용하고 있지만 자신의 의정활동과는 관계없이 공적 이슈에 대한 쟁점화를 목적으로 뉴스기사를 인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목적의 차이는 이념성향에 따른 정치인 간 뉴스미디어 사용 패턴에서의 차이로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진보성향의 정치인은 자신의 이데올로기와 논조가 같지 않은 보수지의 뉴스에도 접근하고 그 정보를 확산시키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지만, 보수성향의 정치인은 자신의 이데올로기와 논조가 같지 않은 진보지의 기사를 트윗글에 언급한 사례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보수성향 정치인의 편향된 미디어 소비행태로 미루어 보건대 보수성향의 개인이 진보성향의 개인보다 일종의 ‘이념적 오염’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정치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나타나고 있는 뉴스미디어와 정치인 트위터 간의 상호 정보이용 현상을 경험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맥락과 의미를 발견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