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강민희 (단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박덕규
발행연도
2013
저작권
단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8

표지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세계적인 석학들의 논의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문화’는 21세기 사회를 규명하는 매우 중요한 코드로 이해된다. 산업경쟁력이 국가경영의 화두로 이해되던 20세기와는 달리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경제적 역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한 국가의 경제력이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면 필연적으로 삶의 질에 대한 문제가 대두된다. 문화는 삶에 대한 관심의 이동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문화상품이 산업생산품보다 고부가가치의 재화라는 것은 이제 상식에 속하는 것이며, 문화역량이 경제력에 버금가는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다.
한국 역시 이러한 ‘문화’의 가능성을 선점하고자 다양한 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에 적용시켜 왔다. 그러나 이론적 성과와 실천적 움직임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는 극히 미미하며, 이와 같은 문제는 지역에서 더욱 심각하다. 따라서 중앙의 문화와 변별되는 지역만의 고유한 개성을 강조할 수 있으면서도, 문화적 보편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지역문화의 특성을 강조할 수 있으면서도 보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본고에서는 지역문학이 지역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 지역문인들의 작품 발표와 교류의 장(場)으로 기능할 수 있는 문학동인지를 검토하고자 했다.
본고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문학파’는 김영랑과 박용철 등으로 대표되는 1930년대 순수서정시의 대표적인 문인들이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김영랑과 김현구, 박용철 등은 ‘강진시파(康津詩派)’로 불릴 만큼 강렬한 지역성을 내재하고 있다. <시문학>이 전라도 문화에 미친 영향력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그러나 <시문학>과 ‘시문학파’의 문학사적?지역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유파에 대한 연구 대부분이 김영랑 개인에게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결과는 ‘시문학파’의 가치를 축소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김영랑은 물론 『시문학』의 발행인이자 ‘시문학파’의 문학적 특성인 ‘순수서정시’ 담론을 구축한 박용철, 김영랑의 친척이자 평생을 강진에서 문학에 전념한 김현구 등의 ‘강진시파’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 ‘시문학파’의 문학성과 지역성을 살폈다. 또한 2012년 3월에 개관한 ‘시문학파 기념관’을 아울러 검토하였다. 이곳은 ‘시문학파’의 문학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텔링의 부재로 인해 단순하고 일반적인 전시 형태를 답습하고 있고, 공간의 활용도가 낮으며, 인접한 영랑생가를 비롯한 ‘시문학파’의 문학공간과 긴밀하게 연결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문학동인지의 현재적 가치를 살피고, ‘시문학파’의 문학적 성과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여 문학사적인 가치를 재검하는 한편, ‘시문학파 기념관’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화소를 도출하여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먼저 Ⅱ장에서는 동인지 문학과 문화콘텐츠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총체적인 검토가 어려웠던 문학동인지의 성격과 유형을 분류하고, 오늘날 어떠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Ⅲ장에서는 ‘시문학파’의 문학공간과 문화콘텐츠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였다. 특히 이 장에서는 ‘시문학파’의 문학사적인 성과를 집중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정체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또한 강진으로 집중되는 지역공간과의 관계를 조명, 문학이 지역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결론을 대신하는 Ⅳ장에서는 실제 답사를 통해 ‘시문학파 기념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점을 도출하는데 주력하였다. 더불어 그간 진행되지 못했던 ‘시문학파’의 이야기가치를 검토, 스토리텔링을 진행하였다.
이와 같이 본 논문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문학동인지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통해 문학연구의 내연을 확장하고, ‘시문학파’의 이야기 가치를 규명하여 문학이 지역문화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목차

Ⅰ. 서론 1
1. 문제제기 1
2. 연구사 검토 5
3. 연구범위와 연구대상 20
Ⅱ. 동인지 문학과 문화환경 23
1. 문학동인지의 기능과 유형 23
1.1. 창작활성화와 실험정신의 강화 23
1.2. 에콜을 통한 현대적 문학담론의 형성 25
2. 동인지 문학과 지역성 32
2.1. 창조적인 지역문화 형성 32
2.2.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동인지 문학 36
2.3. 지역공간과 동인지 문학 46
Ⅲ. ''시문학파''의 형성과 문학적 가치 54
1. ''시문학파''의 발달 양상 54
1.1. 시대적 상황 및 배경 54
1.2. 시문학파의 형성 과정 60
1.3. <시문학>의 발행과 동인 활동 64
1.4. 자매지의 발행과 동인 구성의 변모 71
2. ''시문학파''의 문학적 성과 81
2.1. 순수서정시의 토대구축 81
2.2. 방언을 통한 표준어의 극복 86
2.3. 언어의 음악성에 대한 인식 91
Ⅳ. ''시문학파'' 스토리텔링 방안과 실제 95
1. ''시문학파''의 문학공간 95
1.1. 강진의 자연적ㆍ문화적 환경 95
1.2. 김영랑ㆍ김현구와 강진 98
1.3. ''시문학파''와 ''시문학파 기념관'' 103
2. 스토리텔링 방안 108
2.1. 개인의 생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108
2.2. 문학공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112
Ⅴ. 결론 : 동인지 문학을 통한 문화 확산을 위하여 116
1. 21세기 문화 환경과 동인지 문학 116
2. 동인지 문학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 121
참고문헌 125
부록 133
Abstract 140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