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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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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정희영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차종천
발행연도
2013
저작권
성균관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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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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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기대수명 증가와 더불어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우려와 대비의 필요함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망률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하위집단 사이에서는 사망수준에 대한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교육수준과 혼인상태에 따른 격차는 빈곤, 외로움, 가정의 해체나 사회적 단절로 인한 소외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것은 결국 사망률의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사망률은 성, 연령과 같은 인구학적 요인이나 교육수준 및 직업, 소득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요인들 그리고 가족관계등의 요인에 의하여 크게 영향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 요인이나 가족관계에 따라 야기되는 개인 및 집단사이의 사망률 차이에 대한 양상은 이른바 차별사망력이라는 체계적으로 조명되어야 할 대상이 된다.
차별사망력에 대한 연구는 서로 다른 인구집단이나 사회계층에서 사망수준에 대한 차이를 비교하여 그 원인이 무엇이며,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지를 규명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사망원인에 대한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미래의 사망현상을 예측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연구이다. 그것은 또한 전국 인구의 사망률 수준 및 동향 판단을 이해하는 역할을 하며, 사회경제적 집단들에 대한 건강현황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 연구는 한국인의 사망력에 연령, 성별, 교육수준, 혼인상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차별사망력을 규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본 연구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대상은 1991-2010년 사이에 공표된 통계청 보유 “사망원인통계 연간자료”이다. 이 자료는 20년에 달하는 기간중에 발생한 전체 사망건수 4,896,975명이며, 또한 5년 단위로 실시되어 온 인구총조사의 성을 포함한 연령에 대한 교육수준 및 혼인상태 정보와 연결시켜서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는 1991-2010년 기간중 발생한 총사망자의 구성비율과 성과 연령에 따른 교육수준과 혼인상태별 사망률의 결과로 최근 우리사회의 사망현상의 변화와 특성을 알아본 후, 빠른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높아진 교육수준으로 인하여 변화된 사망력비와 최근 이혼율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여 지난 20년 동안 혼인상태가 사망력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1991년에 비하여 2010년의 교육수준별과 혼인상태에 따른 사망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로짓모형의 사망력비 차이는 25세 이상 연령집단에서 각기 다른 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수준에 따른 사망력비의 변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모든 연령집단에서 사망력비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혼인상태에서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대비 여성의 사망력비는 교육수준으로 인하여 근소한 차이가 나타난 반면, 혼인상태에서는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1991-2010년 사이 연령, 성별 및 교육수준과 혼인상태가 사망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로짓모형의 사망력비 변화를 교육수준별로 살펴보면 무학에 비하여 초등, 중등, 대학이상 학력집단들에서 감소율을 보인 반면, 고등학력 집단에서는 약간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혼인상태별 사망력비 변화에 있어서는 미혼에 비하여 유배우, 이혼, 사별집단들 모두에서 사망력비가 증가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교육수준에 따라 차별 사망력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즉, 낮은 교육수준을 가진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미혼, 사별, 이혼 집단들이 유배우자 집단보다 사망위험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제상황뿐만 아니라 외로움이나 주위와의 소통단절이 사망위험을 높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차별사망력을 야기하는 여러 요인들 가운데에서도 특히 교육수준과 혼인상태의 두가지 요인이 사망이라는 현상을 사회 불평등의 결과로서 접근하려는 맥락에서 그 분석적 의의가 한층 제고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이상의 결과는 사망자의 교육수준과 혼인상태에 따른 차별사망력의 현상이 여전히 엄존한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앞으로, 사회계층 사이의 사망률 격차를 좁히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유용한 근간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차별사망력을 결정짓는데 있어서 교육수준과 혼인상태외의 다른 요인들이 차지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주제어 : 사망구성비, 사망률, 로그오즈 추정치, 사망력비, 차별사망력.

목차

목 차
논문요약 ⅶ
제1장 서론 1
제1절 문제 제기 1
제2절 논문의 구성 3
제2장 이론적 배경 및 기존문헌 검토 4
제1절 차별사망력 연구의 개관 14
제2절 교육수준에 따른 차별사망력 18
제3절 혼인상태에 따른 차별사망력 23
제3장 연구대상과 연구방법 27
제1절 연구 모형 및 연구가설 27
제2절 자료의 수집과 내용 28
제3절 연구방법 34
제4장 분석 결과 40
제1절 사망원인 연간 자료에 의한 기술 통계 40
1. 성별과 연령에 따른 사망구성비 40
2. 교육수준에 따른 사망구성비 57
3. 혼인상태에 따른 사망구성비 66
4. 사인에 따른 사망구성비 74
제2절 성, 연령 및 교육수준별 사망률 비교 84
제3절 성, 연령 및 혼인상태별 사망률 비교 103
제4절 교육수준별 사망률 차이에 대한 로짓분석 결과 117
제5절 혼인상태별 사망률 차이에 대한 로짓분석 결과 143
제5장 결론 161
제1절 요약 161
제2절 분석결과의 함의 168
참고문헌 171
ABSTRACT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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