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삶의 질의 향상과 함께 근무시간의 감소 등으로 인하여 여가시간으로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의 시간을 할애 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산림에 대한 다양한 효과로 인해서 등산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산이나 야외 활동 이후 피부 관리나 피부 상태에 대한 체계화된 연구가 부족하다.
본 연구는 등산운동 전/후 및 운동의 시기에 따라 안면 부위에 미치는 영향을 수분 량, 유분 량 및 탄력도를 측정함으로써 등산으로 인한 피부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규정하여 연구함으로써 등산운동과 피부미용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서 서울에 거주하는 등산 동호회 회원들 중 1년에 1회 이상 등산운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자로, 건강이상 및 특별한 피부 질환이 없으며 연구기간동안 피부 관리나 치료를 받지 않은 20∼30대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차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일정기간 이상 산행경험이 있는 등산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총 2회의 임상실험을 수행하였다. 임상실험은 다수의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일반적인 산행코스를 선정하여 약 6시간동안 산행을 하였다. 피부측정은 실험자의 안면피부 측정부위를 클렌징 하여 이마와 볼의 수분 량, 유분 량, 탄력도를 측정하였다. 등산 전 이마와 볼에 대해 피부상태를 측정하였고, 2시간 간격으로 총 4회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설문대상자인 등산동호회 회원들의 일반적인 특성조사 결과 응답자는 30대가 주요 연령층이다. 등산인구의 특성상 남성의 비율이 여성에 비해 약간 더 높았으며, 흡연율은 낮게 나타났다. 피부유형은 건성과 복합성 피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하나 이상의 현재 피부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응답자들이 1년 이상 등산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적인 산행시간은 5∼6시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등산 시와 등산 후 피부홍조, 따가움, 피부건조를 느끼는 응답자가 많았다. 등산 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자외선 차단지수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그리고 등산 전용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수가 높게 나타 난 것으로 보아 앞으로 등산운동 전용으로 화장품등의 개발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2)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이상 산행경험이 있는 등산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하였다. 등산 운동에 의한 안면피부의 수분, 유분, 탄력도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이마와 볼 부위의 수분과 탄력도는 등산이 시작된 후 2시간이 경과하였을 때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인다. 수분과 탄력도는 수치의 크기가 다르지만 유사한 경향성을 볼 수 있다. 이마와 볼 부위의 유분은 등산이 시작된 후 지속적인 증가 경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등산된 후 이 경과함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다 등산이 종료된 후 감소하였고, 1차 임상실험에서는 등산 후 유분 량이 더 증가하며, 2차 임상실험에서는 등산 후 유분 량이 더 감소됨을 볼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확인해보면 안면피부의 수분, 유분, 탄력도의 변화는 등산 운동 중 변화를 보였지만 수분과 탄력도의 경우에는 등산의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수치가 증가 후 뚜렷하게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또한 등산하기 전과 비교하였을 때 등산종료 후 수분과 탄력이 더 감소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유분의 경우에는 등산의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수치가 증가하고 등산 전보다는 높지만 유분 또한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따라서 등산운동으로 인해서 운동전의 유수분의 밸런스가 변화하면서 운동 후에 외부환경의 더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부위별로 피부의 수분 량과 유분 량, 탄력도의 차이는 피부속의 수분과 유분이 감소되어서 나타나는 것으로 피부 속의 수분과 유분의 보충을 충분히 해주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등산운동 후에 피부에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등산운동 전용 화장품등의 개발도 필요하다.

Considering staying healthy, people have been interested in the needs of exercise, and skin care. People spend time in sport activities and leisure caused by shortened working hours, and population of climbing are getting larger and larger thanks to diverse effects of forests. Nevertheless, systemized research for skin care lacks after climbing or outdoor activities.
By measuring the quantity of moisture, sebum and elasticity on face before and after climbing,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change of skin condition, and interaction between climbing and skin care.
For this purpose, 100 participants are those who live in Seoul, climb once a year, do not have skin problem, and do not have skin treatment between 20th and 30th .For the 1st questionnaire study, we performed clinical tests two times for participants who experience climbing. The tests were conducted through general climbing routes which are used by regular climbers for 6 hours. Skin condition tests were performed by measuring the quantity of moisture, sebum and elasticity on cleansing face and forehead. Before climbing, we checked the skin condition on forehead and cheek, and the tests were conducted 4 times two hour interval. After the tests, we concluded the following.
1) Respondents are those who are thirties. Male climbers slightly outweigh female climbers, smoking rate are less than those who do not climb. A dry skin, and combination of dry and oily skin types dominate, and most respondents have more than one skin problems. Majorities have climbed for more than one years, and average climbing time peaks between 5 and 6 hours. After climbing, most of them feel sunburn, skin flushing, and dried skin. Many of them use sun cream, and they say sun cream having high SPF index is needed. Many people insist sun cream for climbing is necessary, so we could conclude that cosmetics for climbing should be developed.
2) Based on the questionnaire study, we conducted clinical tests for those who have climbed for years. Elasticity and the quantity of moisture on forehead and cheek peaks 2 hours after climbing, and as time goes by they get down. The figure between the quantity of moisture and elasticity differs, but the patterns are similar. The quantity of oil around forehead and cheek, does not get down right after climbing, but as time goes by it increases and decreased when the climbing is done. At the 1st test, the quantity of oil inclines when done, but at the 2nd test, it differs from the 1st one.
The quantity of moisture, sebum & elasticity around face changed during the climbing. Both the figures of the quantity of moisture and elasticity rise during climbing and go down when climb ends. Comparing the quantity of moisture and elasticity before climbing, they get down after climbing. For the quantity of sebum as time goes by, it increases and the figure of the quantity is higher than that before climbing but it also decreases. Through the exercise, skin condition is affected by outdoor activities and also the balance between moisture and sebum are affected. The difference among the quantity of moisture, sebum & elasticity is caused by the decrease in moisture and sebum under the skin, so we could conclude that not only moisture and sebum should be supplemented but also skin care treatment should be conducted in order to maintain healthy skin condition after climbing. we could conclude that cosmetics for climbing should be develo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