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BMS(Burning Mouth Syndrome)환자에 있어서 노인 우울증이 미치는 관계에 대해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성통증이라는 요소를 포함하여 조사하고자 하였다. BMS 환자를 대상으로 노인우울증에 대하여 평가를 할 수 있는 SGDS(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를 이용하여서 우울증의 심도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만성 통증의 정도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FRS(Faces Rating Scale)를 이용하여 통증의 정도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다. 대조군으로 BMS의 호발 연령대인 5~70대 일반인들과, 다른 만성악안면구강질환의 하나인 TMD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만성 통증의 정도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BMS 환자와 일반 시민군의 SGDS지수의 조사 결과, BMS 환자의 SGDS 지수가(N=16, 6.06±3.66) 일반시민군(N=15, 3.00±3.8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p<0.05) 2. BMS 환자와 TMD 환자의 SGDS의 조사 결과, BMS 환자의 SGDS 지수가(6.06±3.66) TMD환자(N=20, 3.35±1.39)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p<0.05) 3. BMS 환자와 TMD 환자의 FRS의 조사 결과, 각각 3.21±2.15(BMS), 3.55±1.93(TMD)로써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p>0.05) 만성 통증을 야기하는 TMD와 BMS가 비슷한 통증 정도를 보여주는데 비해, BMS환자들의 평균적인 우울증의 정도는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BMS가 다른 만성 구강악안면통증에 비해 우울증과 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