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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세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31집
발행연도
2025.4
수록면
1 - 41 (41page)
DOI
10.52271/PKHS.2025.04.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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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외임 역관 가운데 의주로 파견된 훈도·역학의 외교 실무를 살펴보았다. 조선후기 의주는 대중국 관계에 있어서 외교·무역·국방의 거점이었다. 의주에는 2명의 사역원 외임 역관이 파견되었다. 1646년 이후 의주로 파견된 역관은 淸學訓導와 漢學譯學이었다. 훈도와 역학은 의주에서의 외교 실무와 외국어 교육업무를 수행하였다.
조선후기 사역원 外任은 16자리로, 이 가운데 의주 한 곳에만 2명의 역관이 한학과 청학 각 한 명씩 배치되어 있었다. 한 지역에 두 명의 외임 역관이 파견된 사례는 의주가 유일하다.
의주 훈도·역학의 실제 외교 실무를 『義州府狀啓謄錄』에 수록된 의주부의 장계를 활용하여 파악하였다. 󰡔義州府狀啓謄錄󰡕의 해당 사례를 정리하면 다음 6가지로 제시할 수 있다. ① 칙사 영접, ② 중강개시의 통역 및 감독, ③ 청측 巡檢의 영접 및 例贈, ④ 청측 通官의 영접, ⑤ 馳通 전달 및 정보수집을 위해 鳳凰城에 파견, ⑥ 책문 파견 등이다. 이러한 업무는 훈도·역학의 위계상 구분이나 전공 언어(한학, 청학)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은 것 같다. 의주의 외교 실무는 사안과 관계없이 훈도·역학이 번갈아 가며 임무를 수행하거나, 함께 수행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외임 역관의 실태와 의주 훈도‧역학
Ⅲ. 의주 훈도‧역학의 외교 실무 활동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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