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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순희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101輯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137 - 169 (33page)
DOI
10.15565/jll.2025.3.1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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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 전환기 경성의 기생과 다른 양상을 보인 평양의 기생, 특히 기생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교습소를 통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기생 양성의 목적과 그 현실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첫째, 근대 기생학교라 불리던 기생 교습소의 모체가 되는 평양 기성권번의 운영과 변천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둘째, 기생 양성소의 운영 실태를 신문 기사, 양성소 안내, 양성소 규정 리플릿을 중심으로 통시적으로 살펴보았다.
기존의 평양 기생학교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예술사적인 관점에서 접근되었으며, 연구의 특성상 기생학교의 교육 내용과 방법에 집중되었다. 평양의 기생학교는 조선 내에서 전통 가무를 체계적으로 가르친 유일한 기관으로, 많은 예술인을 배출하였다. 전문 교사를 두고 교습비를 받고 체계적인 근대 교육 시스템을 갖추었던 점, 나아가 일제강점기 동안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으로 지속적인 기능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평양음악강습소를 시작으로, 기성권번의 학예부, 주식회사 기성권번의 기생 양성소, 평양번영주식회사의 평양 기생 양성소에 이르는 기생학교들이 모두 평양부의 감독 아래 설립되었고, 그동안 전통적으로 존재하던 ‘노래서재’와 ‘기생서재’라는 기생교습소를 단속하고 흡수하면서 성장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평양 내 모든 기생 양성에 대한 권한을 평양부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으며, 전통 가무 외에도 일본어와 일본식 예절을 강화하는 등 시대에 따라 교육 내용을 개편한 상황을 통해 기생학교의 운영 목적이 근본적으로 조선의 전통 음악의 계승과 부흥보다는 일본인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기생 만들기’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면서
2. 평양 기성권번(箕城券番)의 설립과 변천 과정
3. 근대 전환기 평양 기생 교습소의 종류
4. 나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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